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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외출 후에 집에 돌아와 잠깐 담샘과 통화하는 사이에 31개월 아들내미가 개와 함께 가출해버렸네요.
    눈앞이 캄캄, 밖엔 춥고 깜깜한데 어딜 갔을까..아파트 곳곳을 뛰어다니며 이름을 소리쳤지만 적막함만 감돌고 ..그렇게 30여분이 지나
    다시 경비실로 가서 애보면 붙잡아놓으라부탁하는데,어떤아저씨가 "애찾으세요?"
    그한마디에 터질듯한 심장을 억누르고 "네"했더니 "따라오세요"
    엉엉 울며 쫓아갔더니 울집 16층 어느 애기엄마집에서 그 집 아들내미랑 넋놓고 TV를..
    개는 어느 착한분이 나중에 연락주셔서 찾고..
    정말 다리가 후들거리는 하루였네요...
    작성자 포롱다롱 작성시간 11.02.15
  • 답글 다들 그런 아찔한 경험들이 있으시네요.
    오늘까지도 온몸이 떨렸는데 ,친정엄마가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엄마표 배추전을 몇장 먹고나니 이제야 기운이 납니다.
    참 고마운 분들을 어려울때 만날 수 있어서 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 곁에서 새근새근 잠들고있단생각이 듭니다.
    작성자 포롱다롱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1.02.17
  • 답글 옛날? 생각나네요. 울딸도 4살때 잃어 버린적 있어요. 어둑해질 시점에 동네 학교에서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애들키우며 한번쯤 겪는 일이지만 막상 당하면 하늘이 내려 앉는 느낌이지요.
    우리모두 앞으로 더욱 조심 하면서...
    작성자 dubai start 작성시간 11.02.16
  • 답글 아이들 키우다보면 한 두번은 다 그런 경험들 있으실거예요. 저도 애들 어릴때 옆 집에서 놀고 있는 것도 모르고, 온 아파트를 헤매고 다닌 적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줄줄.... 작성자 얼음심장달팽이 작성시간 11.02.16
  • 답글 정말 놀라셨겠네요. 아들내미 키우다보면 한번씩은 경험하는 일인 거 같아요. 저도 한번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혼자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엄청 놀랐었고 한번은 워터파크서 키 크다고 여자 탈의실 못 들어가게 하는 바람에 그 큰 워터파크서 사색이 되며 찾은 적이 있네요. 작성자 claire 작성시간 11.02.16
  • 답글 정말~~다행이예요^^..저두 마트에서 작은녀석을 눈깜짝 할사이에 잃어버려서리..그당시에 눈앞이 깜깜하고, 머리속이 하얘지며, 아이가 무슨옷을 입었는지 조차 생각이 안났었는데..ㅡㅡ;; 안내데스크에 울고 있는 녀석을 보니..안도감에..화도 나고, 웃음도 나공 했었지요... 작성자 열정 작성시간 11.02.16
  • 답글 심장이 잠시 외출했었겠어요... 아드님도 찾고 개도 찾고 정말 다행입니다. 작성자 trauma 작성시간 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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