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병원에서 1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10살 큰애가 성인들과 필드하키를 하는데 어른이 휘두른 하키스틱에 눈가를 맞아서 병원서 꿰매고 왔어요.. ㅠㅠ 몇년전엔 작은애가 집에서 키우던 개한테 얼굴을 물려서 흉터가 크게 남았고, 작년엔 신랑 다리 부러져, 큰애 앞니 두개 부러져.. 어후... 우리집 남자들 땜에 제가 정말 속이 상합니다.. 병원서 겁많고 엄살많은 큰애는 발발 떨면서 우는데, 신랑은 핸펀으로 상처 클로즈업 해서 사진 찍으면서 하키스틱에 맞아서 생긴 상처는 쿨~ 한거라면서 큰애랑 하이파이브 하고 있습니다... ㅠㅠ 흐으....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시간11.03.03
답글다행히 신경은 안건드리고 비켜갔어요. 줄곧 치워놓고있다가 청소하면서 이젠 안만지겠지하고 넣었는데 꽂아놓기무섭게 저지르네요~ 아들 하나 더 낳아서 친구처럼 지내게 할까?했더니, 요새 들어선 생각 딱 접었습니당!! 그나저나, 울 집 개가 워낙 커서 네살아들 물을까봐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작은아이얼굴물렸단얘기에 섬찟한걸요? 작성자포롱다롱작성시간11.03.07
답글볼 때마다 맘이 아프시겠지만 그렇게 얼굴에 상처 단 남정네 셋이 포위하고 다니심 은근 든든하시겠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3.07
답글저희집 남자들 얼굴에 흉터 하나씩은 이제 다 달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작은애 개에 물린 흉터.. 큰애 눈옆 찢긴 흉터, 신랑 눈위에 찢긴 흉터... 아.. 참.. 애들도 워낙 부잡한데다.... -_-;;;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3.06
답글에궁, 아들 셋 키우는 심정 조금은 이해합니다. 다행히 울 작은 아들은 크게 사고는 안치는데 울 큰 아들이 가끔 사고를 치지요.^^; 얼굴에 있는 상처는 볼 때마다 속상한데 어째요? 이제 그런 큰 상처는 아듀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포롱다롱님, 네살아들이 식칼을 던졌다니 얼마나 놀라고 아프셨겠어요? 어여 나으시길 바라고 모든 위험요소 있는 물건들은 손 안닿는 높은 곳에 올려놓으셔서 사전에 예방을 하셔야 할 듯 하네요.ㅠ.ㅠ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3.05
답글저런.. 정말 많이 놀라셨겠네요...?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지요? 병원에 가실 정도는 아니었는지...? 많이 아팠을텐데....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3.05
답글많이 놀라셨겠어요. 엊그제 저는 네살아들이 식칼을 공중으로 던지는 바람에(2개 동시에~) 화들짝~ 그 중 한개가 발가락2개에 정통으로 떨어져서 피가 줄줄~~~ 이제 시작이겠죠 ^^작성자포롱다롱작성시간11.03.05
답글엘피스님 저희 신랑이 좀 많이 엉뚱, 황당해요.. ㅋㅋㅋ rome9님 우리집은 개구장이 아들 셋 맞아요. 정말 혹 만나게 되면 있으면 친구해 주세요.. ^^ ㅋ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3.04
답글넘 놀라셨겠어요.. 다친 큰애도 그렇구요.. 빨리 아물어야 될텐데...개구장이 아들 셋을 키우시는듯하시겠어요,,, 밖에서 보기엔 다이나믹해 행복해 보이는데 정작 본인한테는 쪼끔은 힘드시겠네요.. 제친구말이 아들 셋 키우는 엄마랑은 꼭 친구해야 한다던데.. 이유인즉슨,,첫째 아들셋키우다보면 인고의 나날을 보내 도를 닦아 정말 부처의 경지에 이르렇기에 훌륭한친구가 될것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키우느라 그속이 까맣게 되었을테니 보시한다 생각하고 꼬옥 친구해줘야 한다네요... 만날기회가 되면 제가 꼬옥 친구해 드릴께요...홧팅!!작성자rome9작성시간11.03.04
답글오렌지 블라썸님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제는 오렌지 블라썸님 남편분을 뵙고 싶네요. ㅎㅎ작성자ELPIS작성시간11.03.04
답글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들둘은 목메달, 아들둘에 별난 신랑까지 하면 목메달도 못받지 싶네요.. ㅋㅋ 트라우마님.. 티백에 든 티는 이제 겁나서 못마셔요.. ㅋㅋ 신랑이 그런데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건 쩔.때. 아니구.. 아침에도 나중에 손자를 보는게 이런 느낌일꺼야.. 하면서 완전 흐뭇(??)해 합니다...???? -_-;;; 하키스틱에 다친건 정말 쿨~한거라 생각을 하는게 확실합니다.. 정말 이 남자들 틈에 껴서 살려면 강심장이 안되면 안되요... ㅠㅠ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3.03
답글남자아이들이라서 역시 일상이 다이나믹하네요. 매일 가슴이 철렁철렁하시겠어요. 딸만 둘인 저는 손가락에 생채기만 나도 밴드 붙여야 된다고 징징대는 애들때문에 어이없을때가 많은데... 작성자얼음심장달팽이작성시간11.03.03
답글trauma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애가 무슨 일이 있어서 당황해 하면, 일부러 큰일 아닌 듯한 모션을 보여 주거던요. 얼마전 작은애가 한 밤 중에 토하고, 설사하고....그래도 태연하게 "아프면 누구나 다 토하고 설사하는 거야. 너 그래도 안우네, 야....많이 컸다" 그러면서 별일 아닌 듯이 얘기를 했더니, 아이도 크게 불안해 하지 않고 넘어 가더군요.작성자ELPIS작성시간11.03.03
답글이그~그런일이 있었구만....남편분 직접 보고나니 어떤 분위기였을찌 짐작이 가네..... 남자애들 키우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듯....나도 큰 일 한번 겪은 사람으로서..... 눈가에 맞은거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놀란 가슴 진정시키길....ㅜ.ㅜ 상처 안남게 잘 낫길 바라구...작성자스윗소로우작성시간11.03.03
답글남편도 속으론 속상하겠지만 아이 앞에서 넘 걱정하는 모습 보이면 애가 더 아파할까봐 기분 업시켜주느라 그러는걸거에요. 눈알 안맞은거 큰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엄마부터 청심환이나 하나 꿀꺽하세요. 없으면 좋아하는 카모마일 티라도 ㅎㅎ 오렌지님 보니까 아들 둘만 있는집이 왜 목메달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암튼, 큰애 다친거 후유증없이 잘 아물길 바래요 ...작성자trauma작성시간11.03.03
답글정말 놀라셨겠어요. ..아드님이 많이 아팠겠어요...ㅜ.ㅜ...그래도 눈을 피해가서 다행이예요...그나저나 상처는 어떡한데요?...한국이었다면, 상처 안나게 잘..꿰매줬을텐데...저희 큰애는 작은애가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 머리에 혹이 났었드랬죠...ㅜ.ㅜ... 작성자열정작성시간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