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아이들 피아노를 좀 빡세게 시키고 있어요. 일주일 4-5번씩 렛슨해주고 바쁜날은 연습도 열심히 시키구.... 7살난 둘째녀석 요즘 많이 늘은데다. 오늘 연습소리 가만히 듣고 있으니깐 어쩜 그렇게 열심히 치고 또 치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곡에 대여섯번씩을 쉬지도 않고 연습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어찌나 이쁜지 가서 뽀뽀라도 해 줄려고 조용히 가 봤더니.. 이녀석이.. 피아노 의자에 올라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으면서, 전자 피아노라 한번 치구선 녹음을 해 놓구, 재생버튼을 눌르고 또 눌르고... 연습하는줄 알았더니... -_- 잔머리 굴리는 둘째땜에 참 기가 막혀서.. ㅋㅋ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시간11.04.12
답글푸하하하 아이들이란 정말 재미있네요ㅋㅋㅋ작성자라임트리작성시간11.04.15
답글허허허..전 피아노 학원밑에 오락실 단골이랍니다.=_=;; 하도 이사를 다니니까..진도가 계속 반복되는거예요..그러니 머리좀 굵어지고난뒤론 넘 지겨워지는거죠...5살때부터 6학년때까지 쳤는데, 그다지 다시 치고 싶진않아요.=_=;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다른거같요. 전 성격상 첼로같이..날카로운 성격을 다스리는 악기를 배워야할듯..=_=;;작성자아나이스작성시간11.04.14
답글어렸을적 생각이 나네요. 엄마가 피아노 시켰을때 왜그리 싫었는지 피아노 학원 간다고 하고 딴데로 새서 땡땡이 치다가 들켜서 실컷 얻어맞고 그만 두었다는 ㅋㅋ ㅜ.ㅜ 그때 계속 다닐걸 지금은 후회가 막급이지요. 다룰줄 아는 악기가 온리 피리 ㅋㅋㅋ 히잉....작성자trauma작성시간11.04.13
답글열심히 노력(ㅋㅋ)하는 모습이 우습고 귀엽긴 하죠.. 언니네두 둘째가..? 우리집 첫째는 곧이 곧대로만 하는데 둘째가 꼭 그러는데 우리집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원래 둘째가 그런가 보네요..? 생각해보면 나도 둘째인데 오빠는 말 무지 잘 들었는데 저는 잔머리 굴리고 뺀질거리고 그랬던거 같어요... ㅋㅋ 그러면 세째는 더 그런가...?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4.13
답글둘째들이 원래 잔머리를 잘 굴려~근데 귀엽지 않아? ㅎㅎ 가끔은 좀 열받지만....작성자스윗소로우작성시간11.04.13
답글잔머리 열심히 굴리면 큰인물이..? ㅋㅋㅋ 클레어님 친정엄마가 참 따뜻하고 좋은분이신가 보네요.. 아이들이 잔머리 굴리는것에 속아 준다는게 참 아량이 넓은분 아니면 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4.13
답글ㅋㅋㅋ넘넘 귀여워요.^^ 저도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울 때 맨날 똑같은 곡 백번 치라는 샌님 말씀에 질려서 스트레스 왕창 받았는데 어느날 엄마가 오셨길래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피아노 치는 시늉만 했는데도 엄마가 암말 않으시고 잘했다 하시는 거예요. 그땐 엄마가 정말 속으셨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크고나니 속아주신 거라는 거 알곤 부끄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랬었어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