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유명한 곳에 가는 건 자살행위와 같다고 애들을 협박하여, 서울숲 공원에 몇시간 놀다 왔습니다. 주차비를 제외한 입장료등이 무료더군요. 공원 조성도 뛰어나구요. 저녁은 먹고 싶다는 짜장면 사주고, 문구점에서 평소에 못 사게 말리던 몇가지 애들 장난감 같은 것 사주고.... 저렴하고도, 애들 마음에 들게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신, 일요일에 팬션에 1박 2일로 놀러 갈려구요.
어린이날 며칠전, 애들이 어디 어디 가자고 조르길래, "어린이날은 그냥 근처에서 보내고 주말에 멀리 가자"라고 했었지요. "그럼 아빠하고?" (근처에서 아빠하고 같이라는 의미) 라고 하면서, "그럼 좋아" 라고 하는데...허 참...작성자ELPIS작성시간11.05.05
답글잘 놀고 왔지요. 애들은 정말 하루 종일 잘 놀더군요. 뭘하고 노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틀 내내 까르르 웃으면서 신나게 놀더군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작성자ELPIS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5.10
답글애들하고 잘 놀다 오셨나요? 몇번 안남았으니 애들 기억에 남는 것으로....작성자분당큰형님작성시간11.05.08
답글좀 쑥스럽네요. 간만에 아빠 노릇 하긴 했는데.... 더 좋은 곳에 가고 싶어 하는데, 아빠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하니까, "아빠하고 같이 간다면 근처에서 놀아도 좋아"라는 애들이.... 코끝이 찡하더군요. 좀 더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사업을 하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작성자ELPIS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5.07
답글정말 좋은 아빠시네요..저희 신랑은 자정을 울리는 종과 함께 집에 나타나셨다는...글구 오늘은 새벽 6시를 알리는 알람과 함께 골프치러 가셨다는...그리고 저녁 일찍먹고 지금은 코골고 자고 있습니다.ㅜㅜ. 작성자미소한아름작성시간11.05.07
답글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날이 뭔지 몰라서 센터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랑 회전목마 한번 태워준걸로 쓰윽 넘어갔지요 ^^ 내년에 한국에 가면 아마 친구들한테 들어서 알고는 뭔가 요구하겠죠??? 암튼 올해는 조용히 무사하게 넘어갔습니다 ^^ 작성자두바이드림작성시간11.05.06
답글예전에 집앞이 서울숲이라서 운동하러도 자주가고 아이들이 사슴보고싶다면 자주갔었는데 조용하고 수선스럽지 않아 좋더라구요.^^ 밤에는 반포대교에 물쑈(?)도 볼만하구요. 저흰 어제 동네 어린이놀이마당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_=; 양지리조트가서 슬라이더 탔는데 애들 넘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어른인 저도 은근 잼나더라는.. 그러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슬슬 에버랜드 불꽃놀이 보고 집에 왔답니다. 집에서 10분거리에 연간끊어서 닳도록 다닐려구 거의 한주에 1번꼴은 갑니다. 호암도 벚꽃길이 넘 예뻤더라는..저희애들은 어릴때 외국에서 몇년지내서 그런가..어린이날 거의기대를 안하고 그냥 쉬는날로 즐거워하더라구요.ㅎㅎ다행인가..작성자아나이스작성시간11.05.06
답글오늘 저희 큰애가 '오늘 어린이날이었네?' 하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그대는 이미 어린이가 아니세요. 처녀의 날이라면 혹시 모를까...' ㅎㅎㅎㅎㅎ 저는 이제 어린이날은 패스~~~~입니다. 엘피스님 자녀분들을 위해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셨네요. 그동안 자주 헤어졌던 아빠하고 함께라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겠어요. 주말여행도 잘 다녀오세요!!! 작성자얼음심장달팽이작성시간11.05.06
답글서울숲공원 가보고 싶네요. 오늘 잘 하셨습니다 ^^ 우리 아들은 잘 있는지 전화도 안받는데 잘 있겠죠 이제 다 컸으니...작성자소나무작성시간11.05.06
답글전 한국서 블루마불(모노폴리) 가져온 거 엄청 후회하는데요. 주말에 할 일 없음 그거 하자는데 기본이 2시간이라 넘 지겨워요. 얼마나 할 거 없음 맨날 그거 하자하나 싶어 안쓰럽긴 한데 정말이지 넘넘 지겹네요. 정말 한국같음 넘 잼나게 보냈을텐데 살짝 미안하기도 해서 낼은 자기 돈으로 선물사는 것 봐주고 아들 위주로 다녀주려구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5.06
답글다들 어린이날 알차게 보내고 있군요. 울집은 딸래미 스스로 게임 만들어 아빠랑 몇번 뛰어 다니다 앉아서 게임(모노폴리)하고 있네요. 오후에 서점 들러 책 좀 왕창? 지르고 모노폴리게임 싸고 몰에서 좀 돌아 다니다 왔네요. 저녁에 아빠가 쬐끔 일찍와서 외식 갈까?하니 울딸 집에서 파티하고 보내겠다고 합니다. 한국 있음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도 많고 친구들과 어울려 자~알 보낼텐데 이곳은 별 분위기를 안타니 다행인지 모르지만 엄마인 저는 좀 편하네요.작성자dubai start작성시간11.05.06
답글모처럼 아빠 역할 하시니 뿌듯하시죠? ^^ 아이들이 작은 것에 감사하는 아주 착한 아이들이네요. 가정교육을 제대로 잘 시키신듯 ^^ 1박2일 팬션 가족 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 작성자trauma작성시간11.05.06
답글서울숲공원 좋죠? 저도 아들델꼬 자주 가던 곳 중 하나입니다. 근데 아이들이 참 소박하네요. 울 아들은 중국집 가서도 짜장면은 안먹고 탕수육만 먹는데 꽃빵 시켜서 그 소스까지 닦아먹는 애라 중국집도 꽃빵 나오고 탕수육 맛난 곳으로만 가야 해요.^^; 일부러 오늘 어린이날이란 얘긴 안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그동안 모아놓은 저금통 뜯어서 레고 사고 싶다는데 아빠 퇴근이 늦어서 내일 가려구요. 그래도 아빠와 함께 한 어린이날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했겠어요. 펜션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