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한 식구였던 저희집 애완견이 어제 다른 세상으로 떠났다네요. 너무 나이가 많아 아는 이에게 맡기고 오면서도 내내 불안했는데, 역시나 나쁜 예감이 적중을 하고 말았어요. 아이들은 울고불고,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함께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두고두고 쉽게 잊지 못할거 같아요....ㅠ.ㅠ작성자얼음심장달팽이작성시간11.07.05
답글오래 기르다보면 식구나 한가지였을텐데... 맘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저도 어릴때 아빠가 개를 많이 기르셔서 키우던 개들이 떠나면 슬퍼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따뜻한 집에서 사랑많이 받고 산듯해서 같이 지내는 내내행복했을거예요... 수지가,,,작성자rome9작성시간11.07.08
답글어휴....넘 맘 아프시겠어요. 주인들 맘 덜 아프라고 안계시는 틈에 좋은 곳으로 떠났나 봅니다. 마지막을 지켜주지못한 죄책감에 넘 괴로워마세요. 분명 따뜻한 사랑 가슴에 품고 잘 갔을 거예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7.06
답글수지는 "힘든 육체의 굴레를 벗고 좋은 세상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을거에요. 갑자기 전에 trauma님 글이 생각나네요. 환송식마다 "떠나 보내는 마음이 힘들다"는 말씀. 역시 떠나 보내는 마음이 정말 힘든 것 같아요.작성자ELPIS작성시간11.07.06
답글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ㅠ.ㅠ..수지할머니랑 함께 캠핑갔었던게 생각이 나네요..하늘나라에선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작성자열정작성시간11.07.06
답글작년에 기르던 햄스터에게 메뚜기를 한마리 잡아먹였는데 그게 탈이 됬던지 비실거리더니 어느날 아침 ,숨을 헐떡이며 아기들에게 젖을 물리고이는게 너무 가여워,울 딸이 "이것들아,그만 좀 먹어!!" 하며 꺼내서 손바닥에 올려놨는데 몇초 후 딸의 손바닥안에서 눈도 다 못감은채 숨을 거뒀죠. 생전 처음 접하는 죽음의 순간..딸아이가 구슬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앞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꽃잎요를 깔고 꽃송이이불을 덮어준 후, 차마 흙을 못뿌리겠다며 엉엉 울던 기억이 나네요. 하물며 십년을 키운 아이를 보내셨으니 이루 말할 수 가 없겠습니다...애도..작성자포롱다롱작성시간11.07.05
답글어머나.... 너무 불쌍해요....얼심달님과 특히 애들이 얼마나 슬퍼할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한번 맘줘서 정들어 그렇게 헤어지는거 정말 감당안되는데 ... 한번 만져주려고 손만 뻗어도 움찔해 하던 수지 모습이 아른하네요. 불쌍해서 어째.... ㅜ.ㅜ 잘 묻어주었겠죠? 돌봐주시는 분들이?.... 작성자trauma작성시간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