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식사마치고 나서 남편이 갑자기 오마이갓을 연발하는 겁니다. ( 남편은 오마이갓이란 표현은 정말 어지간하면 안쓰는 사람인데... ) 이유는 SMS 메세지를 아는 사람에게서 받았는데 저희 건물에 저희 남편과 이름이 똑같은 아주 좋은 이웃 아저씨가 오늘 아침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거에요. 저도 눈물이 마구 났었지만, 울 딸과 아들이 많이 울었네요. 우리 애들이 엉클이라고 부르고 무지 잘 따르고 좋아했는데... 그분은 뉴질랜드에 계시고 우린 영국에 있고... 어떻게 위로를 전해야할지 먹먹합니다... ㅠ.ㅠ 주변 친구들의 사망소식을 들어야 하는 나이가 되가는게 슬프고 무섭네요. 작성자trauma작성시간11.08.16
답글저도 두바이 오자마자 작년에 시외할머니, 올해에는 이모부님 작고소식을 전해들었어요. 멀리서 소식만 전해들어 슬픔이 더 컸던거 같아요. 뭐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맘속으로만 좋은곳으로 부디 가시라고 빌어드리는수밖에요. 맘 잘 추스리시고 그럴수록 트라우마님과 짝꿍님도 건강에 늘 유념하세요~~ 힘내셔요.....! 작성자보리사자작성시간11.08.16
답글어제는 하루 종일 기분이 넘 우울하고 가만히 있을때마다 목이 매여서 힘들었네요. 그 아저씨가 울 애들 이뻐해주던 모습도 생각나고... 그아저씨 와이프도 저를 동생처럼 생각해주고 오밤중에 잘려고 누웠는데 술 마시자고 띵동 거리고 허물없이 들어오던 모습.. 두부부가 술마시다 우리 앞에서 말싸움하던 모습.. 자기네 나라 여행 다녀오면서 꼭 우리에게 줄 기념품 챙겨주던 모습... 집에 돌아가면 주차장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을 그 아저씨의 특별한 애마 보면 울컥할거 같아요. 핸드폰에 그 아저씨 전화번호도 못 지울거 같고... ㅠ.ㅠ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8.16
답글고향에 가셨다가 돌아가셨나봐요....그래도 타국이 아닌 고향에서 돌아가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트라우마님 너무 슬퍼마시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더 많은 정 나누시고 오시길....작성자스윗소로우작성시간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