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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생활사진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작성자최성희|작성시간26.06.10|조회수59 목록 댓글 0

오늘도 이안이는 활짝 웃으면서 들어옵니다👍엄마와 헤어지는 것도 잘하고, 변기에 소변을 누고 똥도 튼 것을 보면 두빛이 싫지는 않은 듯해요ㅎㅎ집에서는 수박 한 조각, 옥수수 한 알 먹이기가 힘들다고 하셨는데, 두빛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것은 먹어 보고 더 달라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오늘은 사이 간식으로 먹은 전병을 계속 달라고 했어요. 다 같이 나누어 먹는 것이라고 하니 살짝 눈물을 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병 한봉지를 통째로 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기에😭오늘도 아이의 성장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살짝 뒤로 숨겨봅니다.

유아반 아이들은 단오를 기다리며 부채를 만들어보았어요. 어제 내린 비로 모래가 젖어 있어서 오랜만에 모래놀이도 합니다. 한참 놀고 있는데 두둥! 다른 어린이집에서 큰 버스 두대가🫠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는 먼저 놀이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놀이 장소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만난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시더라고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으로 자리를 옮겨 놀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걸음걸이까지 닮는다더니 아이들과 말을 할때나 식사기도를 할때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는 저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더라고요😅각자의 발달속도에 따라 달리하는 기도가 너무 귀여워요. 이제는 3세 아이들도 턱받이가 필요 없을 만큼 흘리지 않고 스스로 잘 먹고 있어서 언제 턱받이를 떼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유아반 아이들이 오이리트미를 하여서 영아반만의 놀이시간을 가져보아요ㅎㅎ이제 제법 함께 놀이하기가 이루어집니다. 루아가 기침했다고 말해주어서 물 이야기를 하니 루아에게 물을 가져다주는 현서, 내리면 안된다고 해인이한테 말하고서는 자기도 내리는 소은이, 현서에게 앉으라고 말해주고 친구들의 말을 다 따라하는 해인이, 이제는 양말목 묶기를 너무 너무 잘하는 루아까지~!!

따로 노는 것 같기도 하고 함께 놀이하는 것 같기도 한 영아반 아이들의 놀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명 한 명의 움직임과 말 속에 서로의 맥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 가는 영아반 아이들의 놀이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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