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실청을 담그는 날이에요
아이들과 텃밭에서 손질하고 씻어 준비할 수 있게 텃밭활동을 하는 목요일에 맞추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ㅎㅎ
원장님깨서 준비해주신 초록빛 영롱한 청매실을 꺼내어 텃밭에 두고 큰 대야와 매실청을 담을 통을 세척해 두었어요
초록 초록한 매실향이 텃밭에 물씬 풍겼답니다~
일찍 온 아이들과 함께 빨래부터 널어요
둘이 힘을 합쳐 빨래 바구니를 배달하고 다 함께 빨래를 널어요
주로 일찍오는 우리 여섯살 형님 트리오가 전담으로 하고 있답니다 ㅎㅎ
빨래를 다 널고 텃밭으로 나온 아이들은 매실을 구경해요
눈으로도 보고 손으로도 만져보고 향도 맡아보아요
아이들에게 이쑤시개로 매실의 꼭지를 따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일일이 설명해 주지 않아도 잘 살펴보고 이를 모방하여 일을 척척 해나가는 하랑반 입니다
꼭지를 따다가 매실에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들 모두 생각보다 더 잘 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섬세한 작업을 잘 수행하는 하랑반 입니다
토리반 아이들은 하랑반 형님들이 매실을 손질하는 것을 지켜보아요
토리반에게 손질하던 매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향도 맡아보고 만져도 볼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이를 가지고 놀 수는 없어요
대신 지호가 지난번 가져다 주었던 감자를 가지고 와서 놀이를 합니다
매실 대신 감자로 대리만족을 했네요 ㅎㅎ
아이들은 햇빛을 받아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가 매실인 줄 알아요
하랑반 아이들도 매실이라면서 “매실이 땅에 떨어져 있어요!!” 하고 이야기 했었지요 🤣
감자라고 알려주니, “왜 감자가 초록색이에요?” 하고 물어옵니다
땅속에 숨은 감자는 노란색이지만 해를 받으면 식물들처럼 초록색으로 변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손질한 매실은 우리 두빛의 가장 큰 형님인 여섯살 아이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옮겨 주었어요
생각보다 걸음도 잘 맞추고 주변을 잘 살피며 안전히 옮겨주네요
키도 커지고 힘도 쎄진 여섯살이에요 👍
그렇게 옮겨 온 매실을 깨끗이 씻어요
다섯살 아이들이 1차적으로 씻으면 여섯살 아이들이 이를 옮겨와 2차로 씻어주고 선생님께서 3차로 마무리를 하지요
물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답게 신나게 매실을 씻어줍니다
조물 조물 슥슥- 알려준대로 잘 씻고 헹구어 주었어요
그렇게 씻은 매실은 물기를 빼기 위에 소쿠리에 받쳐 두었습니다
오후 간식을 먹은 후에 보니 매실이 잘 말라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세척해 둔 통에 설탕을 넣고 매실을 담아 매실청을 담가요
컵으로 설탕을 넣어주면 다른 아이는 매실을 넣어요
역할을 바꾸어가며 아이들 모두 설탕과 매실을 넣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서로 다투지 않고 차분히 잘 기다리며 큰 통을 가득 가득 채웠네요 ㅎㅎ
그렇게 함께 담근 두빛의 매실청입니다
이제 100일 뒤에 매실을 거르면 돼요
날짜를 보니 9월 18일이 딱 100일이 되는 날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매실을 거르고 맛볼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ㅎㅎ
오늘도 엄마와 함께 두빛에 등원한 이안이에요
오늘은 엄마와 안에서 인사를 나누고 실내공간이 아닌 텃밭으로 놀러나왔어요
텃밭의 여러 공간에도 관심을 보이고 토리반 아이들과 함께 땅도 파보며 생각보다 더 잘 놀이를 펼쳐나갑니다 ㅎㅎ
매실 담그기는 함께 하지 못 했지만 텃밭이 즐거웠는지, 이제 들어가자고 하니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먹을 것으로 꼬셔지는 우리 네살 둥이였답니다~
다 함께 현관으로 들어와 신발도 스스로 정리하고 깨끗이 씻고 간식도 맛있게 먹었어요
하루 하루 두빛에 적응해가는 이안이의 모습이 기쁘네요
하원 할 때에는 얼마나 인사를 잘 하는지 모르실 거에요 ㅎㅎ
벌써 가냐며 아쉬워 하는 선생님께 손도 흔들어 주고 하이파이브도 짝! 해주는 이안이랍니다
내일은 현관에서 엄마와 인사를 할 예정인데 기분 좋게 들어와 오늘처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우리 도희는 매실청을 담근 후 바구니와 냄비를 가지고 와 매실청 담그는 놀이를 해요
처음에는 거북이도 함께 담그려고 했다가 “거북이도 먹을 수 있는 매실청이에요” 하며 모두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실청을 만들었어요
소쿠리와 통, 그리고 설탕을 옮겨 담는 컵까지 야무지게 준비를 해왔네요 ㅎㅎ
이렇게 일성에서의 경험들이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하고 나누는 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보람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고 보람찬 하루로 바꾸어주는 마법같은 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하루 하루가 그런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연엄마 작성시간 26.06.12 매실청도 담가보고 소중한 두빛의 일상이었네요 , 선생님 말씀 덕분에 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물같은 하루라는 걸 더 알아차리려 노력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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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은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아이들과 함께 할 수록 공부하고 배워갈 수록 우리의 마음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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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람이엄마 작성시간 26.06.12 매실 정말 영롱하네요💚 매실 덕분에 협동하는 마음이 생겼기를 바라옵니다 🙏🏼
“주로 일찍오는 여섯살 형님 트리오” = 지호 이서 이람 ㅋㅋㅋㅋㅋㅋ 뭐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거랏! 🤣 -
답댓글 작성자이은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우리 이람이 입니다! 마음만큼은 언제나 제일이지요 ㅎㅎ
언제나 일찍와 도움을 주는 우리 트리오 아주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