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텃밭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선택하여 놀이를 계획하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미리 텃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두어요
아이들이 텃밭으로 나와 자리를 잡고 자신의 놀이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선생님들의 일도 함께 시작이 됩니다
오늘은 잡초를 뽑고 가지치기를 하고 물을 주었어요
그리고 하랑반 아이들과 함께 사포질 작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놀잇감으로 좋을 것 같은 나무 블럭들을 기부받았어요
그런데 블럭의 모서리가 뾰족하여 바로 제공하기 보다는 사포질을 하여 한 번 둥글려서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이들과 그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산책 때 마다 조금씩 자신이 맡은 나무 블럭을 둥글려서 놀잇감으로 제공할 예정이에요
오늘 못 하면 다음날에 이어서 조금씩 조금씩 정성을 더해가며 맡은 것을 책임지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작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어떤 것이 자신이 하던 것인지 알아볼 수 있게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하나씩 조그맣게 그려주었어요
엉성한 솜씨여도 아이들은 찰떡같이 알아봐주어 고맙기만 합니다 ㅎㅎ
모서리를 둥글려야 하는데 면을 다듬기도 하고 때론 힘들고 지루할 때도 있지만, 조금씩 동그래지는 모서리를 보며 의욕을 내기도 해요
이러다가 공처럼 동그래져서 굴러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며 꺄르륵- 웃음짓기도 하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하연이와 이서가 끈기있게 긴 시간동안 집중해서 작업을 했어요
친구와 함께여서 더 의욕이 솓았나 봅니다
“나는 사포질이 재밌어서 들어갈 때까지도 할 수 있어” 하는 하연이의 말에 덩달아 자극받은 이서였습니다 :)
한 쪽에서는 사포질을 하고 한 쪽에서는 모래놀이가 한창이에요
파고 담고 쏟으며 성실하게 자신의 놀이를 이어갑니다
놀다가도 사포질을 하러 오거나, 놀다가도 선생님께서 뽑아 두신 잡초를 옮겨주기도 하고, 놀다가도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시나 보러 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교사들의 모습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래요
산책을 다녀와서는 선생님과 내일 사용할 식재료를 손질하고 자유롭게 놀이를 하거나 수공예 등 예술 활동에 참여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곧 있을 단오를 기다리며 만들어 두었던 장명루를 마무리 하는 날이였어요
단오 소풍을 기대하며, 그 날 무엇을 하는지 달달 외우고 있는 하랑반 입니다 ㅎㅎ
오늘 이안이는 이모와 등원하여 텃밭으로 잠깐 산책을 나왔다 들어갔어요
오늘은 이안이가 모자와 산책복을 입고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ㅎㅎ
화장실에서는 손을 씻고 나오며 걸려 있는 수건 하나 하나를 궁금해해요
이건 누구의 것인지 묻고 들으며 관심을 표하는 이안이 입니다
처음엔 모자도 산책복도 거부하는 모습이였지만, 오늘은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입고 나온 것을 보니 일상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려는 이안이를 많이 응원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흐르듯 지나가는 순간 순간이 아이들의 발달에 중요한 경험이되고는 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우리 아이들은 성장해 나가지요
일상 속에 함께하는 순간들이 모두 배움이고 교육이기에, 발도르프에서는 생활 속의 교육을 중요시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보아요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안아빠 작성시간 26.06.19 new
이서엄마 눈썰미가 예리하십니다 ㅋㅋ 맞네요 이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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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람이엄마 작성시간 26.06.19 new
이서엄마 아하! 🤩 역시 박사님은 눈썰미도 남다르시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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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은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new
토리반 아이들의 산책복이 똑같아서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희도 찍고 보면 모자로 구분할 때도 있어요~
토리반에게 딱 좋은 산책복 찾아주신 소은이 어머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려봅니다 -
작성자이서엄마 작성시간 26.06.18 자유로운 놀이 속에서 의미있는 배움과 경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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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은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new
두빛의 교육을 지지해주시고 믿고 보내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