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낸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빗님이 세상에 잔잔한 평정을 선물하는 아침입니다.
내가 한 일은 모두 옳고, 남이 한 일은 모두 잘못되었다고 외치던 흥분된 감정들을 가라앉히라고 도닥이는 빗님 같습니다.
분쟁과 분열 속에서는 정답을 찾기 어렵겠지요.
고요한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세상을 바꾸는 지혜가 생길 거에요.
지금 우리는 변화의 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과거의 어른들이 추구했던 이권과 경쟁의 가치보다 앞으로의 세대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차분히 내리는 빗님 덕분에 '남의 탓'을 하기보다 '누군가의 노고 덕분'에 오늘도 편안히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로 되새겨 봅니다.
만약 물질의 풍요만을 좇던 마음속 결핍을 돌아보고 채울 수 있다면, 그 변화는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 건강한 기운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오늘은 빗소리에 잠시 숨을 고르며 '오해를 이해'로 풀어내고, '다름을 품어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빗님 덕분에 차분한 주말 아침을 감사로 열어 봅니다.
김은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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