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교육의 본질
제 1 절 교육의 개념
1. 교육의 어원 및 어의
교육(敎育) :지식을 부여하고 개인의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 (국어대사전)
1) 어원 탐색의 의의
어원의 탐색 또는 분석은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데 귀중한 시사를 던진다.
예) 어른 : ‘어르다’에서 파생된 말
‘가르친다’, ‘敎育’, ‘배운다’ 란 말의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쉽고 깊게 알 수 있다.
2) 서양어
교육을 뜻하는 서양어에는 ‘pedagogy’ 와 ‘education’이 있다.
‘pedagogy’의 어원은 그리스어 paidagogos인데 이는 paidos(어린이)와 agogos(이끈다)가 결합된 말로 어린이를 이끈다는 뜻이다. 즉 ‘pedagogy’는 귀족가정의 자녀들을 학교나 체육관 기타 공공의 장소로 데리고 다니며 교육시키는 교사를 뜻한다.
‘education’의 어원은 라틴어 educare에서 유래된 것으로 e(밖으로)와 duco(꺼내다)가 결합된 말로, 밖으로 꺼내어 키워준다는 뜻이다. 즉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태어난다고 생각되는 여러 자질을 잘 길러주는 것을 뜻한다.
서양어에서 교육을 뜻하는 말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어린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며 소질을 계발시켜준다는 뜻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작용은 성인세대가 理想으로 여기는 행동, 규범, 사고방식 등을 새로운 세대에게 외적 작용을 통해 전수하는 작용이다. 반면 소질을 계발시키는 작용은 어린이의 성장 및 발달을 어린이를 위해 앞세대가 도와주는 일이다. 이렇게 볼 때 교육작용에는 두가지 서로 모순, 대립되는 계기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모든 교육의 현상에 존재하는 이런 대립적 계기를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교육현상 뒤에 숨어 있는 교육의 본질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다.
3) 한자에서의 어의
■ 군자삼락 君子三樂
[출전]---『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군자유삼락이 왕천하불여존언
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에 왕 노릇하는 것은 이에 들어있지 않다.
부모님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
‘敎育’은 敎와 育으로 구성되어 있다. 敎는 爻.子.卜.又 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效子卜手’의 뜻으로 교사는 손에 매를 들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며, 어린이는 공손하게 어른을 본받는다는 뜻이다. 한편 育은 子 肉의 결합이며 어린이를 어머니가 가슴에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볼 때 敎는 교사의 활동으로 上所施와 생도의 활동으로 下所效의 결합이며, 育은 자녀를 길러 착하게 만든다(養子使作善也)는 뜻으로, 어머니가 출산·육아의 활동으로 아이들을 성장, 발달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4) 한글에서의 어의
‘가르치다’는 알도록 하다, 지식을 지니게 하다, 할 수 있도록 지도하다 등을 뜻한다. ‘가르치다’는 ‘갈다’와 ‘치다’의 합성어로 풀이할 수 있다. ‘갈다’는 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과 물건을 닳게 하기 위해서 다른 물건에 문지른다는 뜻, 숫돌 같은데 문질러서 날이 서게 한다는 뜻, 가루로 만든다는 뜻, 쟁기나 괭이로 밭의 흙을 뒤집는다는 뜻, 또는 가려내다, 가르다라는 뜻이 있다. ‘치다’는 세게 움직임, 식물의 가지나 잎을 베어냄, 길러 번식함, 등의 뜻이 있음
‘기르다’는 동물과 식물에 영양분을 주어 그것을 섭취해서 자라거나 목숨을 이어가게 하다, 육체나 정신의 도움이 될 것을 주어 쇠약해지지 않게 하다의 뜻, 길(道)과 어원이 같다.
5) 어원에서 본 교육의 의미
교육은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발전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이를 다시 한번 음미해 보면 가능성의 형태를 현실성의 형태로 실현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교육은 마치 임산부를 도와 아이를 순산케 하는 산파술에 비유된다.
이상 -------------------------------- 아동의내부
외부의 주체 가능성(존재하는 것)
이끌려고 하는 힘
{상호작용}
2. 분석적 측면에서의 교육의 의미
교육이라고 하는 개념을 성립시키는 속성들은 어떤 것이며, 교육과 교육이 아닌 것을 어떻게 구분하며, 더 좋은 교육과 그렇지 못한 교육은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가?
2-1. 교육의 의도성
교육의 과정이 시작될 때는 항상 교육의도가 존재한다. 만일 어떤 교사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또는 학습자가 어떤 인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의도 없이 교육에 임했다면 그 사람은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의도 내지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구체적일수록 교육의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분명해지고 그럴수록 교육의 성과도 높아진다. 우리가 교육의 개념을 설명함에 있어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교육의 의도성이다.
2-2. 교육의 계획성
교육의 계획성이란 피교육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일과 관련된다. 넓은 의미에서는 의도성에 포함시켜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다. 교육의 의도성이 교육을 성립시키는 목적의식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교육의 계획성은 목적의 내용과 그 실현을 위한 방법의 선택과 접근전략의 수립에까지 관여하는 것이다. (예; 강건너기- 수영, 배, 다리건설, 걸어서, 날아서)
2-3. 교육의 가치지향
교육의 가치지향이란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앞서 교육의 의도성과 계획성을 언급했지만 이미 그 의도와 계획 속에는 가치 있는 것을 지향하고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 (예; 도둑질,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는 가치판단이 포함된 결정이다.)
교육은 본래 사랑과 선한 뜻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는 항상 ‘가장 가치로운 것’을 추구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에서도 선하고 가치로운 방법을 택하게 된다. (예:민주주의를 독재적으로 가르치는 일, 사랑을 가르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일 )
회초리를 들어도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교육적으로 온당한 일이 된다.
2-4. 교육과 훈련
피터스(Peters)는 ‘ 훈련이란 제한된 기술이나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것임에 비해 교육은 보다 넓은 신념체계를 다루는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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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훈 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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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념체제나 안목의 변화에 관심 |
특수기술의 연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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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 변화에 관심 |
인간특성의 일부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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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교육자의 지적인 참여 내지 창조적 개입이 요구됨 |
기계적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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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지향성 |
가치중립성 |
3. 교육의 제 정의
1) 여러 가지 정의들
인간형성의 작용이 교육이라고 할 때, 그 인간형성의 강조점을 인간의 인격성에 두는지 혹은 인간의 자연성에 두는지 혹은 인간의 사회성에 두는지에 따라 교육의 정의도 달라진다.
첫째, 인격성에 중점을 둔 규범중심적 세계관에서 보는 교육관
칸트, 교육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이며, 현실적 존재를 이상적 당위로 화하게 하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둘째, 자연성에 중점을 둔, 자연주의적 교육관
루소, 교육이란 ‘인간의 자연적 발달을 위한 모든 조성활동’이다.
셋째, 사회성에 중점을 둔 사회적 세계관에서의 교육관
플라톤, ‘국가론이 곧 교육론이며 국정이 곧 교육이다’
2) 교육에 대한 조작적 정의
교육의 개념을 정의하는 것은 학자들의 견해와 보는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범모(1984)는 ‘교육과 교육학’ 에서 교육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라고 조작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인간행동)------(변화)-------(계획)
* 인간행동: 교육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을 통해 국가의 경제발전을 추구한다.’는 말이 있다. 이 때 교육은 산업활동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산업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한다는데 관심이 있는 것이다. 즉 교육이 관심을 갖고 있는 대상은 여타의 대상 예컨대, 개 가축 등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다.
인간행동에는 외현적 행동(표출적, 관찰가능한 행동)과 내재적 행동(지적사고, 가치관, 동기체제, 성격, 자아개념 등)이 있다.
* 변화: 육성, 조성, 계발, 개선, 교정, 성숙, 발달, 증대 등의 의미를 포함
갓난아이(무능, 무기력).......... 성숙한 어른 (만물의 영장) 으로 변하는 것에는 바로 ‘변화’를 통해서 존재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한다.
*계획: 변화에는 많은 요인들이 작용한다. 성장과 같이 자연적인 변화가 있는가하면, 의도하지 않은 변화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서 무의도적인 변화는 배제하는데 의도하지 않은 교육을 포함한다면 그것은 학습이라는 말이 되며, 삼라만상이 교육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변화에는 ‘어떤 변화’라는 변화의 내용적 요인 즉, 가치의 반영이 포함된다.
제 2 절 교육의 형태와 요소
1. 교육의 형태
구체적인 교육의 장면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 또한 기준에 따라 교육의 형태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교육대상의 시기 - 유아교육, 초등, 중등, 고등, 성인교육 등
장소 - 학교, 가정, 사회
내용 - 직업, 교양
이러한 상이한 교육의 형태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ㄱ. 형식적 교육 - 협의의 교육
학교를 비롯하여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실시하는 교육을 말한다. 여기에는 교육목적, 방법을 갖추고 일정한 장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포함한다.
ㄴ. 비형식적 교육 - 광의의 교육
가정 사회 매스컴 등과 같이 일정한 교육목적과 일정한 장소가 정해지지 않고 실시되는 교육을 말한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변화,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달, 학문의 다지화, 지식의 폭발적 증가, 가치의 다원화로 특징지어진다. 학교교육은 이러한 급속한 변화를 수용하는데 한계점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학교교육을 위기상황으로 몰고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평생교육, 사회교육 등과 같은 비형식적 교육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비형식적 교육 ---- 형식적 교육 ----- 비형식적 교육
가치의 단순화 가치의 다양화
지식의 적정화 지식의 폭발
삶과 일정 거리 삶과 밀착
그러나 형식성이 모두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경직된 형식성은 좋은 교육을 가능케 하는 자유롭고 자연스런 창의적인 교육의 전개를 가로막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교과시간의 엄격한 구분으로 학생들의 학습흥미와 의욕이 고지되어 효과적인 공부가 될 수 있는 단계에서 종료타종이 울린다. 더 불행한 것은 엄격히 구획된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시키기 편리하게 학습활동을 토막지우다 보니 학습자의 학습의욕, 자율적 탐구를 할 수 있게 창의적 학습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오늘의 교육이 지니고 있는 제도적 경직성과 형식성 때문에 생겨나는 비교육적 요소들은 교육의 본질 그 자체를 배반하는 세력으로 자라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학습의 개성화, 학습의 자율화 추구)
2. 교육의 요소
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이 존재하여야 하는가?
복잡한 현대의 교육이든 매우 단순한 원시시대의 교육이든 교육을 교육이라고 이름붙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1. 교육의 주체: 교육자 - 교사
2. 교육의 객체: 피교육자 - 학습자
3. 교육의 매개체 :교육적 가치 - 교육내용
교사 ----------- 교육적 가치 ---------- 학습자
제 3 절 교육의 기능과 필요성
불(火)은 인간에게 왜 필요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가? 마찬가지로 교육은 인간에게 어떤 기능을 하고 왜 필요한 것인가?
1. 교육의 기능
1-1. 개인신장의 기능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조화롭게 개발시키며, 생활경험을 풍부하게 해주어 이상적인 인간으로 도야시키는 기능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느 것이든 목적을 가지고 존재한다’고 말했다. 즉 모든 인간은 그 존재의 목적, 이유가 있는 것이다.
개인의 잠재력 ------- 실현 ---자아정체성
국가에게는 인적 자원 --국가 경쟁력
1-2. 생활경험 습득의 기능
생활교육이라고 하는 교육의 관점은 생활자체가 교육이고, 교육자체를 생활로 보는 견해
듀이- 교육의 계속적인 경험의 재구성이다.
킬파트릭(H.W.Kilpatik)-우리는 우리가 생활하는 것을 배운다.
모름지기 사람은 밑 닦는 것까지 배워야 한다.
삶은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획득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1-3. 문화창달의 기능
문화란 사회적 유산이다. 문화란 학습을 통해 습득된다.
문화---------인간의 학습-------- 문화
전세대 문화의 습득 차세대
1-4. 사회화의 기능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회구성원을 충원시켜야 한다. 그 충원 과정에는 그 사회의 언어, 가치, 규범, 태도 행동유형 등을 습득하는 것이 포함된다.
예1) 한국사회에는 한국인을 길러내는 것이 요구된다.
예2) 대학에 신입생이 들어오면 ‘교양학교’,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공식적인 학교생활의 절차 및 학교의 문화 가치 등을 교육시킨다.
개인 ---------------- 사회
사회화란 개인을 그가 속한 사회에 적응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상을 종합하여 보면 교육은 1) 보수적 성격
2) 적응적 성격
3) 혁신적 성격 을 갖고 있다.
2. 교육의 필요성
인간은 탄생 당시 극소의 현실성과 극대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소, 말 등의 가축은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며, 일이년 후에 성장하여, 번식 능력을 갖춘다. 반면 인간은 태어났을 당시 눈도 뜨지 못하고 혼자의 힘으로는 생존하기도 어렵다. (인간은 성장기가 매우 길다)그렇게 모든 존재들 가운데 가장 미약하게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가?
그것은 인간에게 감추어져 있는 가능성을 실현시킴으로써 가능해 지는데 그 가능성의 실현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제 4 절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
“ 교육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이다.”
교육의 정의에서 가장 중핵적인 요소는 바로 변화이다. 즉 인간은 교육을 통하여 변화할 수 있는 존재하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두가지 점을 의심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과연 변화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변화가 가능하다면 변화의 폭은 어느 정도 인가?
인간에게는 교육에 의해서든 자연적 성장이든 변화가 가능하다. 특히 교육의 힘으로 변화할 수 있는 특성, 즉 외부의 영향력을 받아 변화하는 성질을 가소성(Plasticity) 또는 도야성(educability)라고 한다. 즉 인간은 교육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의 힘을 교육가능성이라고 말한다.
예1) 진흙, 쇠
예2) 당구실력, 인격, 크기의 변화
변화의 폭은 얼마나 가능한가? 즉 교육을 통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정도만큼 변화가 가능한 것인가? 여기에는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첫째는 교육의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생각하는 입장이다. 이 입장에서는 비록 인간의 소질과 능력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이에 구애받지 않고 적절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변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예1) 쌍생아 연구
예2) 헬렌 켈러
둘째 입장은 유전학, 범죄심리학, 성격학, 골상학, 형태심리학 등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그 변화의 범위가 선천적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교육의 가능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1) 형태심리학 , 관상학 --- 결정론자
K. Lewin은 이러한 두 입장을 통합하여 인간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B=f(P*E)
인간행동=함수(개인 *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