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덥고 장마철이라 습도 또한 높은지 어제 장지에서 땀을 참 많이 흘렸다
지난 월요일에 지방에 내려 갔다 문중의 부음을 듣고 밤차에 몸을 실고 서울에 오니 꽤 늦은 시각이라 빈소엘 그 다음날 가서 이것 저것 봉사할 요량으로 아침밥 먹고 일찍 갔다.
평소에 성당에서 연령회를 하다보면 늘 봉사하지만 이번은 문중 의 喪事이라, 당연한 걸음이다. 아주머니께 조문을 건네니 우신다. 자네 아버님하고 동갑이고 생일은 석달 뒤 동생이지만 생일을 목전에 두고 떠나신것도 같고 갑작이 떠나심도 같으니 저 세상에서도 두 분이 같이 오손도손 사실거라며 우신다.
묘소도 先考옆이라 더욱 그러실께다. 한번 왔다 머물다 가는 이 곳은 잠시이고 저하늘은 영원한 안식처이니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돌아간다고 하질 않는가? 고 위로를 드렸다. 고개를 끄떡하시며 맞다고 하셨다. 그게 자연의 품이든 하느님의 품이든, 근데 요즈음은 哭을 하는 광경을 볼수가 없다. 물론 나도 그랬지만 왜 이젠 참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 시작이란 것 을 알았을까 ????? 모르고 있~을까? 아니겠지만 ```
난 종중일을 깊이 관여하고 있지만 연령회 봉사차 장지엘 가 보면 효를 한다고 묘를 크게 쓰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정도가 상당히 심한것도 직접 목격했다 . 그게 효 일까 그게 새 삶의 시작일까?
묘를 하나 쓰는데 사용되는 생 석회가 적게는 40포에서 60포까지 든다고 하던데 (20kg) 생 석회는 땅을 죽이는 건데 죽음이 자연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현실에 참 안탑갑다.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 개인적으론 화장을 하고 쇄골해서 문중땅에 납골 묘를 60cmx30cmx35cm 정도로 유골함없이 평장하여 묻자고 늘 주장하는 사람이다. 내 아이디어로 지금 길음동 성당 묘원은 납골 평장을 합장으로 석곽을 짜서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지에 싸서 마사포를 섞고 그리고 흙으로 덮은후 대리석뚜껑으로 봉합하고 그 위에 조위오석으로 고인의 이름을 새겨 덮는다. 이런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께다.
지금 장대비가 소리내며 내리고 있다. 비는 죽음과 삶의 공존을 유도하고 있다. 죽음은 다른 무엇을 위해 희생함이고 순리일께다.
신부님 강론이 생각 난다.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모든 먹거리는 죽음후의 것들로 산자들의 삶을 마련키위한 희생물이란 것을
요즈음은 참 영악스럽다. 옛날의 우리들의 사고력이 유치원수준? 이라면 요즈음 유년기의 상상력 사고력은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높다. 그것도 하느님의 탁월한 능력으로 빠른 변화에 적응키 위한 진화 인지는 모르겠다.그런 젊음들이 이젠 모든 죽움은 새 삶을 준비하고 잉태하는 것을 안다면 장례문화와 의식도 과거로 부터의 답습으로 부터 탈피하고 새로운 의식과 함께 참 아름다운 효행과 함께-사랑하라, 너희 부모께 효도하라는 주님의 가르치침만은 잃지말고- GREEN 운동에 동참함이 어떨까?
우리 집안은 생석회를 많이 안쓰지만- 일하는 사람들의 고정 의식이 변하지 않음을 반성하며 차제에 내가 주장하는 납골 평장묘원을 내가 종중에 관야하는 동안에 이뤄내리라 생각하며 이 글을 썼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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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昌谷(이백우) 작성시간 09.07.09 우리들 후손이 대대로 살아갈 이 땅, 우리들이 잘 보존하고 가꾸어 물려주자는 진보적인 생각에 동감합니다. 님의 생각이 꼭 이루어 지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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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물길(임경남) 작성시간 09.07.10 깊은 산속 수목장이 가장 이상적이 아닐까? 한줌의 재라고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量도 결코 적지 않을 터이니, 생석회 안쓰니깐 대리석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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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교훈 작성시간 09.07.10 물길 생각에 찬성!!! 삶도 죽음도 하나의 순환인 것을.. 오래 남겨서 뭐하자는 건지, 자연 순리에 따르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