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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유월의 햇살

작성자시인 정정훈|작성시간26.06.10|조회수5 목록 댓글 0

유월의 햇살 / 정정훈 시인
유월의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진다
푸른 하늘 아래 온 세상이 빛나는데
서민의 가슴에는 무거운 그림자가
쉽사리 걷히지 못한 채 머물러 있다.
오르는 물가에 한숨은 깊어지고
고단한 하루는 어깨를 짓누르지만
그래도 내일을 향해 걷는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묵묵히 길을 이어간다.
유월의 햇살처럼 따뜻한 웃음이
골목마다 환하게 번져 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바람에 실려
마음속까지 환히 비추는 날이 오기를.
버거운 삶의 짐도 잠시 내려놓고
어깨춤이 절로 나는 세월,
땀 흘린 만큼 보람이 돌아오는 세상,
그런 날이 유월의 햇살처럼
우리 곁에 가득 머물기를 바란다.
오늘은 뜨거워도
희망의 씨앗은 자라고 있으니
유월의 햇살 아래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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