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참으로 좋은 날, 11월을 마무리하는 주말 아침이 기대가 되는 복된 날입니다.
- 지금은 국내 정치와 이웃 국제 관계가 위태롭고 민족의 앞날이 암담하다고 할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의 손길에 맡기고 뜨겁게 기도하며 지금 나의 맡은 사명을 다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의 사람은 범사의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한 온전한 섭리로 운행되고 있음에 확신하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모든 환경과 위기 극복에 신앙의 야성을 가지는 강한 용사로 11월을 잘 마무리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에스더 6장 1- 9절 }
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 하였나이다 하니라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 제 목 ◑◑◑◑
◗◗ 명예를 얻은 모르드개
◑◑◑본문 이해와 요약 ◑◑◑
◗ 6장에서는 왕비 에스더가 약속한 두번째 잔치 전날 밤에 아하수에로 왕은 이유 없이 잠을 이룰 수 없었는데, 그래서 왕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 동안 궁중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역대 일기를 가져오게 하여 이를 읽어보았던 것입니다.
- 이때 왕이 보게 된 일기 속에는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알고 고발하여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게 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 왕은 이 사건이 벌어졌던 몇 년 전을 상기하면서 이 때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모르드개에 대한 생각이 나므로 왕은 모르드개의 충성심을 생각하면서 그에게 어떻게 보상을 했는지가 궁금하여 이 일을 신하를 통해 알아보도록 시켰습니다.
- 그러자, 어떠한 보상도 모르드개에게 베풀지 않았음과 모르드개가 지금도 똑같이 대궐 문 앞에서 사무보는 관리로 지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 왕은 모르드개에게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도 하지 못한 자신의 불찰을 되돌아보면서 그에게 반드시 큰 상을 베풀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그래서 왕이 모르드개의 공로를 알게 되고 그에게 어떠한 보답도 하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여길 때에 하만이 왕을 만나고자 왕궁 바깥뜰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이때 하만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아 죽이고자 계획한 일에 대해 왕의 허락을 받고자 일찍 입궁하였는데, 마침 왕이 찾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이제 모르드개라는 한 인간을 두고 상반 된 견해를 가진 두 인물의 긴장 상태를 보게 되는데, 왕은 모르드개에게 큰 상을 베풀고자 바깥에 있는 신하를 불렀습니다.
- 왕을 알현하기 위해 온 하만은 급히 왕의 부름을 받고 왕 앞에 서게 되었는데,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되겠느냐고 질문했던 것입니다.
- 이 질문을 받은 하만은, 왕이 모르드개를 염두에 두고 한 질문인지도 모르고 자신에게 하는 것으로 착각하였고 그리하여 하만은 왕이 자신에게 큰 상을 주고자 하는 줄로 굳게 믿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착각 속에 빠진 하만은 왕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만은 제국의 제2인자였기에 더 이상의 높은 관직도, 물질도 필요 없었습니다. 하만은 도시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자 간절히 원했습니다.
- 그래서 그는 백성으로서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영광스런 왕복을 입고, 왕이 타는 말에 올라 왕관을 쓰고, 성안을 돌면서 왕으로부터 존귀케 된 사람임을 선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왕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 결국 하만은 자신에게 원수와도 같은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에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그 동안 고조되었던 긴장 상태가 극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다시 말해 기적 같은 상황을 연출하시는 하나님의 최고의 섭리를 보게 됩니다.
- 하나님은 왕으로 하여금 잠을 못 이루도록 하시어 마침 궁중 일기를 보도록 인도하셨는데, 그래서 왕은 숨겨져 있던 모르드개의 공적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 그 결과로 상황은 반전되어 이제 하만이 어려움에 놓이게 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던 모르드개는 존귀함을 받게 됩니다.
-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세상의 여러 가지 일들을 우연이라 보고, 운명에 맡깁니다만,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통치를 믿는 자들은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왕의 생명을 구한 모르드개가 즉시로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 그리고서 훗날 결정적인 순간에 모르드개의 공로를 밝히셨던 것인데, 이 사실을 하나님의 허락하신 때에 왕이 알도록 섭리하셨습니다.
- 그 결과 상황은 반전되어 죽음의 위기 속에 놓인 모르드개는 존귀함을 얻게 되고, 기고만장했던 하만은 모든 악인들의 운명이 그렇듯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만이 하만의 앞날에 놓이게 되면서 악인의 최후가 파멸이라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믿음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것이다. (에스더6장 1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는 우연으로 포장된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1절을 살펴보면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그 날 밤에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대단히 의미가 깊은 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 날 밤에’이란 에스더의 잔치에서 돌아온 하만이 아내와 친구들을 모아놓고 높은 장대를 준비하며 모르드개를 죽일 모의를 하던 그 날 밤입니다.
- 실로 모르드개의 생명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며, 이 밤이 지나면 모르드개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구심점을 잃은 에스더나 유다인들 역시 급격히 와해 될 수 있는 대단한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 아마 하만은 높은 장대를 준비하고 왕에게 고할 말을 마음속으로 다듬으면서 대단히 분주했을 것입니다.
- 그래서 어느 때보다 하만이 아침 일찍 대궐에 들어갔다는 사실은 그가 밤새 이 일을 준비했음을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 특히 이 계략은 아주 우연한 일로 보이는 한 가지 사건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계획을 세운 날 밤에 아하수에로가 잠을 이루지 못하여 역대일기를 읽다가 자신을 시해하려는 자들을 적발한 모르드개의 공적을 알게 됨으로써, 모르드개를 처형하려 한 하만의 궤계가 수포로 돌아가고, 하만으로 말미암아 모르드개가 도리어 존귀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을 말합니다.
- 모르드개가 공을 세운 것은 이때로부터 5년 전의 일인데, 모르드개가 이룬 그 공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큰 공이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공로가 당시는 물론 이후로도 5년간이나 기억도 못하고 잊혀 져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이러한 모르드개의 공적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 한 바로 그 날 그 순간에 드러나 모르드개를 살리는 것은 물론 그를 존귀하게 한 것입니다.
- 이 얼마나 기가 막히는 우연의 일치입니까? 세상 적으로 보면, 모르드개는 대단한 행운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이것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놀라운 섭리의 순간입니다.
- 하만은 미워했던 그래서 철저하게 모르드개는 물론 유대 민족을 하나도 남김없이 멸절시킬 음모로부터 극적으로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상급의 섭리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 사실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을 시해하려는 자들의 음모를 알게 된 것도, 그의 그러한 공적이 그 즉시로 보상되지 않고 5년간이나 지나고 완전히 잊혀 진 것처럼 된 것도,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민 이 날 밤에 아하수에로 왕이 잠을 이루지 못하여 역대 일기를 읽게 된 것도 다 모르드개와 유대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섭리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 여기서 또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된 것도 유대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이 보이지 않지만,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였습니다.
- 모르드개는 이를 알고 에스더를 향해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많지만, 그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 중에 하나님의 간섭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음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 모든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 아래서 하나님의 뜻으로 세밀한 간섭 가운데 일어납니다.
-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로 말미암아 일어납니다.
- 시편145편 17절에서 “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 따라 어떤 일을 계획하고 그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과 세밀한 간섭의 손길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 예례미야29장 11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과정을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과정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 창세기45장 7절에서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라고 요셉이 형님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 왜냐하면 역사는 우연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에 의해 필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 로마서8장 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의 주권과 최고의 섭리를 인정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나는 사람들에 의해 우연으로 포장된 일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 특별히 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역사하실 때에 반드시 기적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만이 아니라 우연하게 보이는 평범한 섭리의 방법으로도 역사하신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만사의 때는 누가 조정하는 것인지?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국내 정치와 국제적 상황들이 인의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고 보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있다고 보는지? 그 섭리가 하나님께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믿는 자녀로서 현실 앞에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다면, 가장 현명하게 취하는 태도는 무엇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해 봅시다. 믿음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절망을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에게 최상급으로 역사 하십니다.
- 사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실 때에 홍해 사건이나, 해가 멈춘 사건,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 등 매우 신비로운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역사하십니다.
- 그러나 그처럼 우연한 일로 보이는 일들도 사실은 하나님의 능력에서 비롯된 일종의 기적과 이적입니다.
- 이 사실을 알고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뜻과 목적을 알게 될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감사함으로 능력 있는 신앙생활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언제나 나의 이성과 판단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 앞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인 것을 시인하면서 항상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합시다.
- 그러므로 되어지는 모든 일과 모든 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섭리이므로 가장 선하시고 가장 의로우심을 인정하고,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숨겨두신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높이 찬양하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