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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시편84편 1-12절

작성자김두옥|작성시간20.05.02|조회수1,774 목록 댓글 0

202052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묵상

 

Hallelujah!!

-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실록의 계절 5월 가정의 달에 계속 이어지는 연휴의 주말 아침입니다.

- 밤새 강원도 고성군에 또 산불이 났습니다. 큰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 전염병을 이기고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며 주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주의 장막을 사랑하며 기도하고 섬길 때에 갑절의 은혜가 임하므로 나의 형편이 여유롭지 못할 지라도 지금 당장 곤경에 처한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영혼을 사랑하여 섬기고 돕는 일에 힘써 봅시다.

-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을 전적으로 의지 하듯이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에 겸손히 순종하며, 깊이 있게 말씀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본 문

{시편841-12}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제 목 ◑◑◑◑

◗◗ 하나님의 집을 간절히 사모함

 

◑◑◑ 본문 이해와 요약 ◑◑◑

84편에서는 기록한 고라 자손은 레위의 후손들로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과 문지기의 임무를 맡았던 사람들입니다.

- 시인은 그 하나님의 집 즉 성전을 너무 사랑하여 몸살이 난 순례자의 마음을 이렇게 아름다운 시 한편으로 노래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집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성전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보금자리를 꾸미고 사는 제비와 참새들을 보고 샘이 날 정도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 순례를 일 년에 3차례 성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족할 수밖에 없지만, 성전 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거기서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참새와 제비들이 너무나 부러웠던 것입니다.

- 거룩한 성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를 만나 주리라고 약속한 장소이며, 복을 선포하시는 구별된 장소였습니다.

-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거기 두시고 하나님의 눈과 귀와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라 약속하신 거룩한 장소였던 것입니다.

 

- 각 절의 이해와 의미를 살펴본다면, 먼저 1-4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궁전에 대한 사모하는 열망을 보게 됩니다.

- 그래서 2절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 된 인생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고 고백하며, 3,4절에서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매우 귀한 특권이라고 고백합니다.

- 그리고 5-7절에서 성전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순례를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6절은 하나님으로만 영혼의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있고 고백합니다.

- 또한 성도가 예루살렘을 순례하고 가지만, 궁극적인 목적지는 새 하늘과 새 예루살렘의 하나님 앞입니다.

- 그리고 8,9절에서 왕 되신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10-12절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얻는 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특히 하나님은 정직한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 하신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라자손들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을 진심으로 사모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편입니다.

- 구약의 성전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와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오늘날의 우리가 예배드리는 예배당은 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건물 장소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시간과 장소에 전혀 구애됨이 없이, 예수님의 중보 사역과 성령의 임재하심을 통하여 하나님과 언제나 교제하는 영적인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예배당 역시 하나님과 성도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으로서 세상과는 구별되는 처소이기에, 분주한 세상으로부터 예배당으로 나아갈 때, 성도들은 보다 경건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특히 성전의 외적 웅장함과 화려함에 대한 탄성이기보다 성도의 내적인 심령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할 것이며, 성도의 마음 성전이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임으로, 성도들은 축복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을 사모해야 할 것이며, 그러할 때 성전은 성도에게 가장 안전하고, 복된 장소요, 내주하는 성령의 전이 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적용한다면 ◖◖◖

오늘의 핵심 (P.S)

믿음의 대로가 있는 자가 복이다. (시편845-7)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성도가 믿음의 순례 길을 시작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특히 5절을 살펴보면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앞에 4절에서 시인은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주의 집에 거하는 자란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할 수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에 반하여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란 시온을 사모하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인은 이처럼 주의 장막에 거하는 자 뿐만 아니라 주의 장막을 소망하여 나아가는 사람들도 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시인이 이들을 복이 있는 자라고 한 것은 이들도 궁극적으로는 주의 장막에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복을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시인은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게 되는 것, 곧 하나님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시온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은혜와 힘을 주신 결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이것은 시온으로 나아가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말해 줍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성인 남자는 누구나 일 년에 3차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당신께 보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 여기서 3차례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무교절, 칠칠절, 장막절을 의미합니다.

- 그런데 이렇게 일 년에 세 차례나 모든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사실 일 년에 한 차례 올라가는 것도 큰마음을 먹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 이는 하나님에 대한 큰 열망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그러기에 시인은 시온으로 올라가는 일을 하나님께서 힘주신 큰 은혜의 결과로 이해 한 것입니다.

- 그런데 7절을 살펴보면 시인은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라고 하였는데, 무슨 말입니까?

-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시온 곧 하나님의 성소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 여기에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있을 때, 하나님의 성소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 사실 시온을 향해 가는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기에 6절에서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라는 말이 나옵니다.

- 여기서 눈물 골짜기란 원문으로 보면 바카 골짜기인데 이 골짜기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픔과 목마름이 있는 고난과 고통의 골짜기를 의미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지방에서 높은 산위에 거룩한 산성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물이 없는 계곡을 힘겹게 올라가야 하는 길이였음을 말해 줍니다.

- 하여튼 눈물 골짜기라는 말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성소에 무사히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영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그것은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 나라로의 영적 순례의 길을 떠나는 것이나 마침내 모든 순례의 길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이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의 의지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 우리가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도우시는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빌립보서 213절에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 우리가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영적 나태함과 세상의 유혹이 제거되어야 하며,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이러한 일은 인간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로 가능한 일입니다.

-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인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들의 믿음의 순례의 길에는 눈물 골짜기가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 믿음의 순례의 길에는 성도들의 영혼의 생명을 노리는 강도나 맹수와 같은 사단의 세력이 있는가 하면, 각종 수많은 고난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과연 우리의 힘만으로 이러한 믿음의 순례의 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 비록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였다고 해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 앞에 이를 수 없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로 믿음의 순례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또한 우리가 믿음의 순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고 또 사랑도 주십니다.

- 이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며, 우리는 믿음의 순례를 행하면서 필연적으로 눈물 골짜기를 통과하도록 힘과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지금 내가 신앙생활 하고 있는 중에 성전에 오르는 일이 쉽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혹시 힘들고 부담스러운 현실은 아닌지? 그래서 기쁨보다는 왜 부담스러운지? 새하늘과 새땅 새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보좌 보다는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있는 내 모습은 아닌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믿음의 대로가 있는 자가 복입니다. 은혜의 보좌를 소망하고 힘 있게 올라갑시다.

- 눈물 골짜기즉 고난과 역경 속에 맡겨진 십자가을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이를 수 없습니다.

- 실로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 크고 작은 시련을 만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번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림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발걸음인줄 깨닫게 되었다고 봅니다. 주의 제단에서 하찮은 참새도 제비들도 집과 보금자리를 얻고 있는데, 예배 공동체로 부름을 받은 성도들이 주의 제단에 오를 수 없는 순간이 얼마나 참담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봅니다.

- 이제 새로운 5월부터 정말 거룩한 주일 아침이면 주의 성전에 함께 오를 때에,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으로 믿음의 대로를 거닐 수 있는 복된 발걸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어느 때보다 하나님을 더욱 앙망하며 시온의 대로를 있는 자로 결단하면,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고난과 목마름의 눈물 골짜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주시고 또 은혜주십니다.

- 이사야 4031절에서 오직 오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 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믿음의 순례를 시작한 사람들로서 먼저 이 일이 가능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찬양합시다.

- 시편433절에서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 이와 같이 믿음의 순례의 길에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더욱 의지합시다. 그래서 한 분도 이 믿음의 순례 길에서 시험 들거나 낙오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며 새 하늘과 새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로운 오른손에 이끌리어 전진해 나가되 한 자녀도 이 믿음의 순례 길에서 낙오함이 없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시온을 길을 찬송으로 나아가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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