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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현대소설

전광용, 「꺼삐딴 리」도움자료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7.08.24|조회수3,004 목록 댓글 0

전광용, 꺼삐딴 리

https://www.youtube.com/watch?v=aCpDJakINM8

https://www.youtube.com/watch?v=kqn2hRt0oog

https://www.youtube.com/watch?v=FRv3w3VgkPo

http://9594jh.blog.me/203841432

  http://study.zum.com/book/12832


첨부파일 전광용 꺼삐딴 리.hwp

  

[해제] ‘꺼삐딴우두머리 또는 최고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까삐딴이 와전되어 표기된 말로 이 작품은 시대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기회주의자 이인국 박사의 모습을 통해 일제 강점기 말에서 미군정기에 이르는 격동기에 출세한 사회 계층의 위선을 폭로한 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의사로서 기본적인 양심마저 저 버리고 속물적으로 살아가는 이인국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국 근대사의 과정에서 사회 지도층이 보여 왔던 반민족적 형태를 비판, 풍자하고 있다.


[주제] 시류에 따라 변절하면서 순응해 가는 기회주의자의 삶에 대한 비판

[줄거리] 이인국 박사는 미국 대사관 브라운 씨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약속 시간을 맞추려고 회중시계를 꺼내 보다가 과거 회상에 잠긴다. 일제 강점기에 이인국 박사는 친일파로 득세한다. 광복이 되고 이인국 박사는 친일 행적이 탄로나 감옥에 갇히지만, 소련군에 빌붙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 후 1·4 후퇴 때 월남한 이인국 박사는 영어를 배우고 처세술을 발휘하여 부를 축척하며 사회 지도층이 된다. 이인국 박사는 브라운 씨 집에 도착하여 고려청자를 선물로 주고 그 대가로 미국에 가기 위한 협조를 얻고, 미국에 건너갈 꿈에 부푼다.

 

26. 서술상의 특징 파악 1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이 작품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서술자는 그(이인국 박사)의 시각에서 사건의 상황이나 그의 내면 심리를 서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특정 인물인 그의 시각에서 사건을 서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서술자를 작중 인물로 설정하지 않았고 서술자가 그(이인국 박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서술하고 있다.

작품 밖의 서술자가 사건을 그(이인국 박사)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그(이인국 박사)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장면에 따라 서술자를 달리하지 않았고 서술자가 그(이인국 박사)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여러 인물의 내면을 위주로 서술하기보다는 그(이인국 박사)의 내면을 위주로 서술하고 있다.


27. 인물의 심리, 태도 파악 5

{정답이 정답인 이유}

에서 이인국 박사는 자신을 노려보는 청년의 눈에서 살기를 느끼지만 그가 사상범 춘석이란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가, 혜숙에게서 그가 입원을 거절당한 사상범 환자 춘석이라는 사실을 듣고 그를 피하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에서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이인국 박사는 친일파, 민족 반역자를 타도하자.’란 벽보를 보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자위대 완장을 찬 춘석이 이인국 박사를 노려보자 그는 살기를 느꼈다는 표현을 통해 에서 춘석이 이인국 박사에게 분노를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인국 박사는 에서는 춘석에게 당당했으나 해방이 된 후에 를 거치면서 점점 심리적인 불안이 강화되고 있다.

④ ㉮에서 춘석에게 당당했던 이인국 박사는 해방이 된 후에 에서 춘석을 피하려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28.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3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이인국 박사는 관선 시의원이면서 일본인들을 위주로 병원을 운영하는 등 친일 행위를 했는데,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타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자신은 괜찮겠지 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만 실은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선적인 면모로 볼 수는 없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이인국 박사는 해방이 된 후에 일본 말 대신에 우리말을 쓰는 것을 어색해하는데, 이는 그가 해방되기 전에 일본 말을 주로 썼다는 점에서 그의 반민족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인국 박사는 해방이 된 후에 그의 친일 행적을 보여 주는 액자 안의 글자를 찢어 버리는데, 이는 그가 시대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기회주의자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인국 박사가 춘석이 사상범이라는 이유로 환자의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에서 그가 의사로서 기본적인 양심을 저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인국 박사가 일제 강점기하에서 관선 시의원을 하며 친일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그가 격동기에 출세한 사회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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