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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현대소설

'이문구,「암소」'[2014 EBS 인터넷 수능] 문학(A)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5.02.17|조회수394 목록 댓글 0

[01~0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황 씨로서 정말 뜻하지 않은 팔매가 또 한번 날아와 그의 뒤통수를 갈겨 버린 것이다. 결정타였다. 그건 자기네가 앉아서 손으로 일하고 있던 사이 세상은 기계로 기계를 만들며 일하고 있는 걸 모른 체한 결과였다.

캐시밀론의 물결이 쥐구멍 같은 벽촌에도 회오리쳐 대기 시작했던 것이다. 무엇이든 새로운 물건이 나왔을 때 그 물자의 효용에 현혹되는 촌사람들의 안목은 무서운 것이었다. 캐시밀론의 위력도 날로 그랬다. 어느덧 황 씨네 기계들도 거미줄을 쓰는 날이 잦아졌다. 젖먹이 어린애의 기저귓감으로밖엔 쓰임새가 없는 백소창*이나 한 장도막에 두서너 필 내는 정도의 어처구니없는 사태로 급전된 것이었다. 황 씨는 문을 닫지 않으려고 발버둥쳐 보기도 했지만 도리 없었다.

쬐끔 늦었던 겨. 다 시절 돌아가는 걸 보아 가메 눈치로 허야는 것을.”

황 씨는 비로소 유행이란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크게 밑진 것도 없고 번 것도 없이, 그러나 들인 시설비는 한 푼 못 건진 채 세 상 물정에 어두웠음이나 한탄하며 조용히 문을 닫게 되었다.

[A] <정부 시책이라면서 고리채*를 신고해야 하느니 못 하느니 하고 산동네 벌집 흔들리듯 할 때에도 황 씨는 모른 체하려 했었다. 심사숙고한 결론은 못 갚는 수가 있기도 하겠고 또 논마지기나 올려 세워 가면서라도 갚을 땐 갚더라도, 인정으로나 선출이 얼굴을 보아서나 그럴 용기가 나지 않던 것 이다. 그러다가 얼핏 쳐들린 생각은 세상 돌아가는 대로 시절에 맞춰 눈치껏 살아가야 한다는 것과 선출이 당장 군복 벗고 나와 손을 내밀면 변명하기가 난처할 것 같아진 것이었다. 우선 신고라 도 해 놓으면 숨 돌려 가며 천천히 갚아 나갈 핑계는 될 성한 일이었다. 선출은 교활하고’ ‘꾀로 살려고’ ‘약게 놀려 한다고 분개했지만 그건 아니었다는 배짱으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는 시대가 가르치는 대로, 좀 뒤처진 채 앙감질*로나마 뒤따라온 셈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어서, 자기의 삶을 의지와 노력으로 밀고 나가더라도 결국 우연에 말려들어 보람 없이 버리곤 해 온 경험에서 막판엔 그 어떤 일이라도 그 우연의 울을 뛰어넘어 설 수 없고, 있다더라도 어떤 일이 건 장래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지 않으리란 결심을 단단히 하고 있었다. 체념, 각오, 고집 따위로 남 들은 몇 갈래의 해석을 하고 있겠지만 몇 차례의 대거리*를 벌인 끝에 선출이가 해결책이란 것을 제시했을 때 그가 별 트집 없이 받아들인 것도 타산에 대한 집착을 버린 때문이었다. 그 해결책이란 건 계약서로 이미 문서화됐고 또 각기 한 통씩 나누어 보관해 오고 있다.>

(중략)

선출은 정말 당장 장으로 몰아가기라도 할 듯이 코뚜레로 손을 가져갔다.

왜 이려? 새끼 밴 소럴……

황 씨가 막아서자 선출은 부앗김에 오금을 박아 주마고,

아니 그러먼 새끼를 낳면 송아지가 아저씨 껏이라두 된단 말유?”

“?”

황 씨는 듣던 중 느닷없는 소리였지만 솔깃했다. 따라서 낳게 될 송아지의 소유권에 대해선 전혀 무심했음을 깨달았고 처음으로 관심을 사게 된 동기가 되어 준 말이기도 했다. 이어 송아지를 놓고 왈가왈부하다 보면 어미소를 잡아 두는 데에 혹 도움도 되지 않을까 하는 데까지 순간적인 발전을 보았다.

허다 못 허는께 그것두 말이라구 허나?”

황 씨는 갑자기 배짱과 뚝심이 솟아 자신이 서는 것 같았다. 아무리 선의로 대하려도 안 먹혀들면 도리 없는 것이었다. 선출이도 단박 삿대질을 해댔다.

그게 워째 그류? 에미 있구 새끼 있지. 더군다나 뱃속에 들어 한 몸인디 워째 이 집 물건이냔 말유?”

계약서에두 아직 잉끼*가 시퍼렇게 살어 있지만 나넌 이 암소, 응 암소만 질러서 팔어 갚기루 되어 있어. 말을 허야 알아듣겠다먼, 거기에 새끼까장 자네 게라구 써 있지 않구, 또 이 소헌티 사고가 나먼 내가 책임지기루 되어 있단 말여, 그런 연고여, ?”

황씨는 언성을 높여 떠들었다.

허지만 소헌티 사구가 난 건 아니잖유?”

소가 암창내 난 게 사고가 아니면 무에라나?”

그럼 그건 그렇다구 허구, 그래서 책임을 졌단 말인감유?”

암만, 암내난 짐승헌티 해웃값 들여 가며 접붙인 게 책음진 것이지.”

그러니께……

이 정도나 자기 소견과 주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날까지 밥 먹은 걸 속편해했고 손바닥만한 하늘을 믿고 삼대 묵은 초가를 지키며 살아왔더냐고 선출은 묻고 싶었다. 그리고 자기는 하루바삐 고향을 등지고 타관에, 가급적이면 서울 바닥으로 전출을 해야 성공하게 되며 그러자면 이 금전 관계가 얼른 해결돼야 한다는 사정도 덧붙이고 싶었다. 황 씨는 염치불고하고 계속 지껄였다.

그러니께 말여 일테면 자네는 감자를 쪄 먹다 감자 속에 벌러지가 들었으면 그 벌러지두 감자 파먹구 굵어졌으니께 감자나 매한가지라구 먹을 텐가, 먹겠어?

선출이 늙어 가는 사람 말하는 것이 저렇게 흉물스러울 수가 없다고 여겨 비위 상해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고, 또 성질 같게 주먹으로 한 번 갈겼으면 시원할 속인데도

그 새끼는 그럼 말젖이래두 구 큰다담유? 다 내 소 골 빨어 먹구 크는 중이지, 보슈 가령 저 감나무는 내 집 것인디 열리는 족족 감은 남의 것이 된다구 해 보슈. 울 안에 감나무 심을 필요가 있겄나, 그 쇠 용 옮는 소리 우연만침 했거들랑 고삐나 풀어 봅시다.”

황 씨는 당황한 빛을 감추지 못하고

이 사람이 해장까라버텀 웨 이 야단이냔 말여 증 다퉈 볼려?”

했지만 최소한 송아지 한 마리는 차지할 수 있겠단 희망더러 언성을 높여 가도 안 되겠는데다 일단 져 주는 게 상책이겠어서,

들어가 아침이나 먹세. 그러구 피차 조용히 생각해 보세.”

이 말엔 선출이도 날뛰진 않았다. 그는 조반 후에 차주백이네 마을방으로 내려가 성모 같은 친구들의 조언도 듣고 말밑천도 보충해 둘 심산이었다.

 

*백소창: 흰 소창. 소창은 이불 따위의 안감을 일컫는 말.

*고리채: 비싼 이자로 얻은 빚.

*앙감질: 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

*대거리: 상대편에게 맞서서 대듦.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잉끼: 잉크.

 

01 [A]의 서술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사물의 외양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장면의 사실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형 어미를 사용하여 사건의 진행 과정을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서로 무관한 사건들의 삽화적 나열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다.

서술의 초점을 특정 인물에 맞춤으로써 내면 심리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인물의 독백을 활용하여 현실과 단절된 폐쇄적 의식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02 다음 학습 활동에서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감상의 길잡이 이 소설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상황과 시대 현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작품의 시·공간적 배경을 알아보자.

- 산업화·근대화가 맹렬히 추진되고 농촌 공동체가 붕괴되기 시작하던 1960년대의 농촌 마을

2. 작중 인물이 처한 상황을 정리해 보자.

- 황 씨는 어렵사리 품삯을 모은 자기 집 일꾼 선출의 돈을 빌려 영세 직조 공장을 경영했으나 읍내에 들어선 공업 단지와 캐시밀론 열풍 때문에 망함.

- 정부에서 실시한 농어촌 고리채 정리 기간에 황 씨가 한 채무 신고로 인해 선출은 돈을 돌려받기 어려워짐.

- 황 씨는 송아지를 사서 암소로 길러 판 돈으로 선출에 대한 채무를 해결하기로 함.

3. 작중 인물의 상황과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을 감상해 보자.

[     []     ]

황 씨의 사업 실패는 날로 가속화되던 산업화의 흐름 속에서 낙오하는 이들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선출이 당장 고향을 떠나 서울에 가고 싶어 하는 모습은 이농으로 인한 농촌 붕괴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가 실시한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선출 같은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함께 살던 이로부터 빌린 돈을 고리채라고 신고한 황 씨의 행동은 근대화 과정에서 농촌의 인심이 각박해지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채무를 해결하려는 황 씨의 태도는 일방적인 근대화 추진에 대한 농민들의 반감을 보여 주고 있다.

 

03 에 대해 [보기]처럼 설명한다고 할 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은 사물 간의 대응 관계를 활용하여 상대를 설득하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들은 ( ) 식의 비유로 이루어져 있어 장면의 해학성을 발생시키고 있다.

반면교사(反面敎師) 아전인수(我田引水)

연목구어(緣木求魚) 침소봉대(針小棒大)

하석상대(下石上臺)

 

도움자료

[2014 EBS 인터넷 수능] (문학A)

 

이문구,암소

01 02 03

 

해제 이 소설은 1960년대 충청도 어느 농촌을 배경으로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외되는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너도나도 농촌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농촌 붕괴 현상, 거대한 기계화 공업 단지 앞에 힘없이 쓰러지던 가내 소규모 공업, 근대화가 추진되면서 점차 각박해지던 인심, 허점을 지닌 정책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생긴 상황 등등 당시 농촌 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작가 특유의 해학적이고 토속적인 문체 속에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겪는 소외와 갈등

전체 줄거리 황 씨(황구만)네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박선출은 군에 입대하면서 삼 년 동안 새경을 모아 만든 팔만 원을 황 씨에게 맡겼다. 황 씨는 그 돈으로 소규모 가내 직조 공장을 차려 처음에는 재미를 좀 보았으나, 인근 읍내에 공업 단지가 들어서자 직공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다가 공장을 나가고 농촌에도 캐시밀론 열풍이 부는 바람에 그만 폐업을 하게 된다. 제대할 선출에게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도 돌려줄 수가 없게 된 황 씨가 때마침 정부가 실시한 농가 고리채 정리 사업에 선출과의 채무 관계를 덜컥 신고해 버리는 바람에, 선출은 돈을 전혀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 갈등하던 두 사람은 결국 선출이 제안한 대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합의를 본다. 황 씨가 송아지 한 마리를 사 기른 뒤 그것을 다시 팔아 부채를 청산하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암소를 극진히 먹여 키우게 되고, 암소가 새끼를 배자 그 송아지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기도 한다. 어쩌다 소를 심하게 부린 날은 막걸리를 먹여 재우기도 했는데, 황 씨 집에 고사가 있던 날 소 여물통 옆에 놓아둔 술지게미 맛을 본 암소가 광으로 들어가 막걸리를 단숨에 몇 말이나 먹어치우고 쓰러져 죽어 버린다. 황 씨는 죽은 암소에게 달려들고, 선출은 괴로움에 몸부림을 치며, 선출과 함께 서울로 가려 했던 애인 신실이도 목 놓아 운다.

내용 구조도

암소

농가의 중요 자산

황 씨의 채무 변제 수단

선출을 서울로 가게 해 줄 수단

암소의 죽음

농촌의 암울한 미래

황 씨의 채무 변제 불가

서울을 향한 선출의 희망 좌절

 

01 서술상 특징 파악

 

 

암소의 죽음

 

 

 

농촌의 암울한 미래

황 씨의 채무 변제 불가

서울을 향한 선출의 희망 좌절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이 글의 (중략) 이전 부분은 주로 황 씨에게 서술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중략) 이후 부분은 서술의 초점이 황 씨와 선출에게 번갈아 맞춰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인물의 상세한 내면 심리가 효과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A]에는 사물의 외양을 묘사한 부분이 없다.

서술에 사용된 어미들은 대부분 현재형이 아니라 과거형 어 미임을 알 수 있다.

선출과 황 씨의 채무 관계에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서로 무관한 사건들이 삽화적으로 나열되었다는 것은 적절한 판단이 아니다.

[A]는 황 씨의 심리와 생각을 설명한 것이지 황 씨의 독백이 아니다. 시대가 가르치는 대로좀 더 영악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황 씨의 태도는 현실에 더 잘 적응하겠다는 것이 기 때문에, 현실과 단절된 폐쇄적 의식 상태의 표현이라고 볼 수도 없다.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시대적 배경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품을 감상해 보는 문제이다. 학습 활동의 단계에 따라 인물이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심리를 이해해 본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근대화의 일방적인 추진에 대해 황 씨가 반감을 지녔는지 여부는 정확히 판단할 근거가 없으며, 황 씨가 고리채를 정리해 준다는 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선출에게 빚을 갚으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지녔다고 보는 것도 무리이다. 황 씨는 자기집 일꾼이던 선출에게 빌린 돈을 고리채라고 신고하였고, 선출의 압박에 못 이겨 암소 길러 팔기를 통한 채무 변제에 겨우 동의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황 씨가 공업 단지와 캐시밀론 열풍으로 인해 사업을 정리 하게 된 것은 산업화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낙오한 것이라 고 볼 수 있다.

선출은 하루바삐 고향을 등지고 타관에, 가급적이면 서울 바닥으로 전출을 해야 성공하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도시의 삶에 대한 환상으로 이촌향도 현상이 가속화되고 그에 따라 농촌 붕괴 현상이 발생하는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다.

고리채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돕겠다고 실시한 제도가 채무자의 신고만을 기준으로 변제 필요 여부를 판별하다 보니, 악덕 고리업자가 아닌 선출 같은 이들까지 힘겹게 모은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신고를 하면 선출은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황 씨가 자기 집에서 한솥밥 먹으며 일꾼으로 일하던 선출에게 빌린 돈을 고리채로 신고하는 것은 그가 세상의 변화를 경험하고 사업 실패를 맛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대로 시절에 맞춰 눈치껏 살아가야 한다라는 씁쓸한 교훈을 얻게 된 데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근대화와 더불어 점차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고 인심이 각박해지던 농촌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03 대화의 특징 파악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은황 씨가 암소새끼감자벌러지에 빗댄 것이고, 은 선출이 암소새끼감나무에 빗댄 것이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사물 간의 대응 관계를 활용하여 상대를 설득하려 한 것으로서,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격의 비유적 주장을 펴는 모습으로 인해 해학성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반면교사(反面敎師)’는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이다.

연목구어(緣木求魚)’는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침소봉대(針小棒大)’는 바늘만 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말함이란 뜻으로, ,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함을 가리킨다. 여기서 암소새끼를 작은 것으로, 그리고 감나무’, ‘감자벌러지를 큰 것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하석상대(下石上臺)’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괸다는 뜻으로,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맞춤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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