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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현대소설

윤후명, ‘하얀 배’[2014년 EBS수능완성 A형][실전 모의고사 1회]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4.12.02|조회수600 목록 댓글 0

[34~3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앞부분의 줄거리) 어느 날 는 카자흐스탄의 한국 교육원으로부터 말 배우는 아이라는 한 편의 글을 받는다. 이 글은 조선족 소년이 할아버지의 고향 땅에가 보기를 원하며 한국말을 혼자 연습한다는 내용의 짧은 글로, 글의 마지막은 주인공 소년이 안녕하십니까! 이 말은 우리 민족 말입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는 이 글의 주인공 소년이 그 글을 쓴 류다와 동일 인물이라 추측하고, 중앙아시아로 가서 그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는 류다가 여자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조선족 청년과 결혼하고 싶은 소박한 꿈조차 이루지 못하고 살길을 찾아 더 깊은 오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안내를 맡은 조선족 청년들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하면서, ‘는 평생 초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다는 이식쿨 호수와 관련된 전설을 듣고 갑자기 이 호수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유원지가 끝나는 데서 호숫가는 그리 높지 않은 돌 축대로 구분되어 있었다. 우리는 돌 축대에서 뛰어내려 마른 풀숲 사이로 호수의 물까지 걸어갔다. 유원지에서와는 달리 청량한 기운이 온몸에 끼얹혔다. 황갈색의 풀숲이 끝나는 데서 시작되는 호수의 파란 물은 멀어질수록 점점 짙어져 건너편에서는 감청색으로 변해 있었다. 호수의 밑 물이 몇천 리 떨어진 바이칼 호수의 물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믿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또 어디에도 하얀 새와 하얀 배는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감청색은 심원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였다.

(중략)

무엇일까? 나는 몇 번 확인하듯 호수를 되돌아보았다. 해발 1,600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호수였다. 듣기로는 크기와 높이로 따져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 다음가는 호수라고 했다. 그 호수를 보겠다고 해서, 카라가지 나무와 주다 나무와 미루나무와 버드나무를 이정표로 달려왔고, 드디어 보았다. 그러나 .

나는 머리에 그러나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서울에서의 문제들은 서울에 가서의 일이다. 나는 그 꼬리표를 떼어 내려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

그때였다. 유원지의 돌 축대를 바라보던 나는 거기 웬 나무가 한 그루 우뚝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들어올 때는 눈에 띄지 않은 까닭을 알 수 없었다. 아니다. 그 나무만 서 있었다면 여전히 그냥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나는 그 나무만을 본 것이 아니라 그 옆에 서 있는 한 여자를 함께 본 것이었다. 젊고 환한 얼굴이 나무 그늘에 묻혀 있었다.

류다!”

미하일이 소리쳤다. 우리는 돌 축대를 올라가 그 나무 아래로 걸음을 옮겼다. 서로 몇 마디의 러시아 말이 오가고 난 뒤 내가 소개되었다.

안녕하십니까.”

맑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았다. 순간, 나는 너무나 또렷한 우리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들어 보는 또렷한 우리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 뒤에 이 말은 우리 민족 말입니다하는 말이 소리 없이 뒤따르고 있음도 또렷이 느낄 수 있었다.

, 안녕하십니까.”

나는 엉겁결에 똑같이 따라 하고 말았다. 그와 함께 나는 그 단순한 인사말이 왜 그렇게 깊은 울림으로 온몸을 떨리게 하는지 형언할 수 없는 감동에 휩싸였다. 개양귀비 꽃밭이 수런거리고, 숲 속의 들고양이들이 귀를 쫑긋거리고, 커다란 까마귀들이 전나무 가지를 치고 날았으며, 사막쥐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돌소금이 하얗게 깔린 사막으로 큰바람이 이는 광경이 눈에 어른거렸다. 천산에서 빙하가 우르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고도 생각되었다.

나는 호수 건너 눈 덮인 천산을 바라보았다. ‘그러나라고 미진했던 마음이 그녀의 안녕하십니까에 눈 녹듯 스러지는 듯싶었다. 건너편 천산이 내게 안녕하십니까의 새로운 의미를 배워 주고 있다고 받아들여졌다. 멀리 동방의 조상 나라를 동경하며 하얀 배를 그리는 모습이 거기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그 그늘에 서 있던 나무가 바로 러시아 말로 키파리스인 사이프러스였다. 스타니슬라브는 그 나무가 본래 중앙아시아에는 없는 나무로서 그루지야에나 가야 많다고 설명해 주었다. 아마도 유원지가 북적거리던 시절, 무슨 기념으로 심은 나무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날 그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매우 짧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곧 알마아타로 돌아가야 했고, 또 내가 그녀와 오랫동안 함께 있어야 할 이유도 특별히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느낌을 받았다.

키르기스스탄의 사이프러스 나무 아래 우리 민족의 말인 안녕하십니까의 의미를 전혀 새롭게 말하는 처녀가 있었다. 나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그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리고 그 나무 아래서 호수를 바라보았을 때, 물에 비치던 하얀 만년설의 산봉우리를 눈에 그렸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얀 배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깨달은 나는 입속으로 가만히 안녕하십니까를 되뇌었다.

­윤후명, ‘하얀 배

 

34. 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대화를 통해 인물의 심리와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서술자가 자신의 내면 심리를 고백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서술자를 교체하여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건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반복적으로 교차하여 사건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있다.

 

35.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호수에 대하여 들은 것과 직접 본 것을 복합하여 호수에 대한 인상을 설명하고 있다.

② ㉡: 여행에서 접한 자연물로 여정을 대치함으로써 여행지의 지리적 특징에 대한 인물의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③ ㉢: 뒤에 이어지는 말을 떠올림으로써 상대방의 심정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④ ㉣: 자연물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서술함으로써 평범한 인사말이 주는 깊은 울림을 강조하고 있다.

⑤ ㉤: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제시함으로써 서술자가 인사말에서 느낀 여운을 구체화하고 있다.

 

36.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

(보기)

이 작품의 표면적 구조는 여행의 경로에 의존하고 있다. 서술자인 는 이식쿨 호수에 도달하여 류다를 만나고 나서야, 자신의 여행이 이국적 풍경의 향유와 같은 여행의 일반적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여행에서 만난 대상을 통해 자신의 삶과 그 삶을 이루는 요소들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새로이 깨닫게 되는 과정이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호수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의 행동에서, 새로운 깨달음에 대한 무의식적인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며 몇 번 확인하듯 호수를 되돌아보의 모습에서, 호수 방문의 목적이 단순히 호수의 풍경을 확인하는 것 이상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호수 건너 눈 덮인 천산의 모습에서 유목민의 삶을 떠올리면서 서울에서의 번잡한 삶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는 류다를 만나고 미진했던 마음스러지는것을 느끼면서, 류다와의 만남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머나먼 타지에서 듣게 된 우리말 인사는 에게 익숙한 것으로 여겨졌던 모국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37. 보기의 내용을 참고할 때, 에 드러난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은?

(보기)

이 작품의 제목인 하얀 배는 키르기스스탄의 한 소설가가 지은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소설의 내용은 부모의 이혼으로 고향을 떠나 할아버지와 살게 된 소년이 호숫가의 하얀 배를 보고 커다란 물고기가 되어 배를 따라가고 싶어 한다는 것으로, 여기서 하얀 배는 자신의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상징한다.

동병상련(同病相憐) 만시지탄(晩時之歎)

수구초심(首丘初心) 절치부심(切齒腐心)

함분축원(含憤蓄怨)

 

2014EBS수능완성국어영역 국어 A  

[수능완성 국어영역 국어 A형 실전편] 

실전 모의고사 1

 

현대 소설 (34~37)

윤후명, ‘하얀 배

지문 이해하기

(해제) 이 작품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삶을 통해 민족과 민족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는 중편 소설이다. ‘의 여행을 따라가는 여로형 구조로 이루어져, 서술자가 여행 과정에서 접하는 대상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서술되고 있다.

(주제) 고국을 그리며 민족어를 지켜 가고 있는 중앙아시아 이주민의 삶으로부터 받은 감동

전체 줄거리

는 새로 이사 온 거처의 축대에 심겨진 사이프러스 나무를 보고 과거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카자흐스탄의 한국 교육원으로부터 말 배우는 아이라는 한 편의 글(조선족 소년이 할아버지의 고향 땅에가 보기를 원하며 안녕하십니까라는 한국말을 혼자 연습한다는 내용)을 받은 , 글의 주인공 소년이 그 글을 쓴 문 류다와 동일 인물이라 추측하고, 중앙아시아로 가서 그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는 류다가 여자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조선족 청년과 결혼하고 싶은 소박한 꿈조차 이루지 못하고 살길을 찾아 더 깊은 오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안내를 맡은 조선족 청년들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하면서, ‘는 평생 초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다는 이식쿨 호수와 관련된 전설을 듣고 이 호수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갖은 고초를 겪은 끝에 이식쿨 호수를 보고 떠나려는 찰나, ‘는 류다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에 큰 감동을 받는다.

 

34.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이 정답인 이유

확인: 서술자가 자신의 내면 심리를 고백적으로 서술

이 글의서술자는 자신의 중앙아시아 여행 체험을 서술하면서, 사건의 진행과 함께 내면 심리를 드러내며 고백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확인: 대화를 통해 인물의 심리와 태도를 드러냄

이 글에는 인물 간의 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서술자의 서술에 의해 의 심리와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확인 1: 서술자를 교체

이 글은 일관되게 1인칭 서술자 의 서술로 진행되고 있다.

확인 2: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

사건에 대한 해석 역시 의 입장에서만 제시되고 있다.

확인: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 사건을 객관적으로 묘사

의 설명은 주로 3인칭 소설에 적용되는 것으로, 이 글에서는 1인칭 서술자가 자신의 직접 경험과 이로 인한 주관적 감상을 전달하고 있다.

확인: 과거와 현재를 반복적으로 교차, 입체감을 부여

이 글에서는 이식쿨 호수에 도착한 이후 일어난 일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서술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건의 전개도 평면적임을 알 수 있다.

 

35. 작품의 내용 파악()

정답이 정답인 이유

확인 1: 여행에서 접한 자연물

에서는 호수를 보기 위해 달려온 여정을 카라가지 나무와 주다 나무와 미루나무와 버드나무를 이정표로달려왔다고 서술하여, 여정을 여정 중간에서 본 나무들로 대치하여 나타내고 있다.

확인 2: 여행지의 지리적 특징에 대한 인물의 관심

서술자가 여정을 나무로 대치하여 나타낸 이유는 객지에서 마주친 나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일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 글에서 여행지의 지리적 특징에 대한 서술자의 관심과 관련된 단서는 찾아볼 수 없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확인 1: 호수, 들은 것

서술자는 호수의 밑 물이 바이칼 호수의 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전설 및 하얀 새, 하얀 배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경험을 떠올리고 있다.

확인 2: 호수, 직접 본 것

직접 와서 본 이식쿨 호수에 전설의 하얀 새와 하얀 배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뭔가 깊은 의미를 띤 감청색으로 서술자에게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확인 1: 뒤에 이어지는 말을 떠올림

류다의 인사를 받은 서술자는, 앞서 읽은 류다의 글에서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에 이어지던 이 말은 우리 민족 말입니다라는 구절을 떠올리게 된다.

확인 2: 상대방의 심정에 대한 공감

서술자가 이 말은 우리 민족 말입니다라는 글의 구절을 떠올리는 것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을 연습하며 조상의 나라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느꼈을 류다에 대한 공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확인 1: 자연물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서술

서술자는 개양귀비’, ‘들고양이’, ‘빙하등과 같은 자연물들이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에 생명력을 띠고 감응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확인 2: 인사말이 주는 깊은 울림

서술자는 이와 같은 서술을 통해 자연물들이 감응한다고 느낄 만큼 자신이 안녕하십니까라는 평범한 인사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표현하고 있다.

확인 1: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

서술자는 푸른 호수에 비친 하얀 산의 모습과 하얀 배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겹쳐 떠올리고 있다.

확인 2: 여운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얀 배의 이미지에 류다의 인사말이 중첩되면서 여운을 남기고 있다.

 

36.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이 정답인 이유

확인 1: ‘천산의 모습, 유목민의 삶

안녕하십니까라는 류다의 인사말을 듣고 는 호수 건너 눈 덮인 천산을 바라보면서, 천산이 안녕하십니까의 새로운 의미를 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확인 2: 서울에서의 번잡한 삶을 반성

천산의 모습은 내게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의 새로운 의미를 각인시켜 주는 대상일 뿐, ‘의 서울에서의 삶을 반성하도록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확인 1: ‘호수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이를 실행

호수를 직접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급히 일정을 변경하여 이식쿨 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확인 2: 새로운 깨달음에 대한 무의식적인 기대감

여행의 과정을 자신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보기의 설명을 통해, 서술자가 호수에가 보기를 원했던 이유는 삶의 의미와 관련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확인 1: ‘호수를 되돌아보의 모습

호수를 직접 눈으로 보겠다는 목적이 충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는 좀처럼 호수를 떠나지 못한다.

확인 2: 호수 방문의 목적

결국 가 호수를 향한 험난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일반적인 여행의 목적 때문만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확인 1: 류다를 만나고 미진했던 마음스러지는

이 글에서 는 류다의 인사말을 듣고 그러나라고 미진했던 마음이 스러지는 것을 느낀다.

확인 2: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충족

이 순간은 가 생각했던 여행의 목적이 충족되는 순간이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여행을 갈망했던 의 상태에 대한 의 확인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확인 1: 타지에서 듣게 된 우리말 인사

는 한국과 멀리 떨어진 중앙아시아 한복판에 와서 안녕하십니까라는 우리말 인사를 듣게 되는데, 이는 에게 사뭇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확인 2: 모국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

는 류다의 인사말을 통해 가 그토록 익숙하게 여겨 왔던 평범한 인사말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그리움과 동경의 대상임을 깨닫게 된다.

 

37. 인물의 심리 파악()

정답이 정답인 이유

확인 1: 동방의 조상 나라를 동경하며

류다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의 조선족 이주민들은 오랫동안 동방의 조상 나라인 한국을 동경하며 한국말을 배워 왔다.

확인 2: 수구초심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둔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 혹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수구초심에 드러난 정서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한자 성어로 볼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확인: 동병상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을 이르는 말이다.

확인: 만시지탄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을 이르는 말이다.

확인: 절치부심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임을 이르는 말이다.

확인: 함분축원

분한 마음을 품고 원한을 쌓음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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