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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화법

[2014 EBS 수능특강 B] - 대화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5.02.28|조회수2,940 목록 댓글 0

1강 대화

 

이 강의 핵심 개념 : 협력의 원리, 공손성의 원리, 공감적 듣기

 

대화의 개념과 원리

대화의 개념

화자와 청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장 일상적인 의사소통 행위

두 사람 이상이 모여 말로써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상호 교섭적 활동*.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에게말하느냐 하는 대화 상황과, ‘무엇 혹은 누구에 대하여말하느냐 하는 대화의 대상, ‘말하느냐 하는 대화의 목적에 맞게 말을 할 때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짐.

 

* 상호 교섭적 활동

어떤 정보나 정서를 단지 서로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함께 형성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 대화의 유형

- 사적인 대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대화

- 공적인 대화: 방송 대담, 회견, 정상 회담 등

 

대화의 원리

협력의 원리: 대화 참여자가 대화의 목적에 성공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

- 양의 격률: 대화의 목적에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라.

- 질의 격률: 타당한 근거를 들어 진실을 말하라.

- 관련성의 격률: 대화의 목적이나 주제와 관련된 것을 말하라.

- 태도의 격률: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결하고 조리 있게 말하되 언어 예절을 지켜 말하라.

대화 함축: 때로는 협력의 원리를 의도적으로 벗어남으로써 발화 의도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기도 함.

하정 : 민수야! 너 어제 현정이 만났어?

민수 : , 낮에는 함께 영화도 보고 저녁 먹고는 야구 보러 갔었는데, 정말 기분 좋았어.

 

이 대화에서 민수는 하정이의 질문에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양의 격률을 깨뜨리고 있음. 하지만 민수의 발화 속에는 현정이와 민수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친밀한 관계가 함축되어 전달되고 있음.

 

공손성의 원리: 상대방에게 공손하지 않은 표현은 최소화하고 공손한 표현은 극대화하는 것

- 요령의 격률: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표현을 최대화하라.

- 관용의 격률: 화자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부담을 주는 표현을 최대화하라.

- 칭찬(찬동)의 격률: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은 최소화하고 칭찬을 극대화하라.

- 겸양의 격률: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비방을 극대화하라.

- 동의의 격률: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 사이의 다른 점은 최소화하고 일치점을 극대화하라.

 

* 극대화(최대화), 최소화하라는 표현은 실제 상황에서 극한값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상황에 따라 적정한 수준을 파악하여 이를 준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대화의 방법

공감적 듣기

대화를 나눌 때에는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함.

공감적 듣기란 상대방의 말을 분석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일단 상대방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듣기로, 그 핵심은 자신의 견해를 개입시키지 않는 들어 주기.

공감적 듣기는 대화 참여자 간에 신뢰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쌓게 할 수 있으므로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중요한 구실을 함.

 

소극적인 들어 주기

적극적인 들어 주기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상대방이 대화를 계 속 진행할 수 있도록 대화의 맥락을 조절하고 격려하며 들어 주기

상대방이 객관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말을 요약·정리하고 반영하여 상대방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들어 주기

 

다양한 소통 맥락 고려하기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함.

) ‘안녕하세요?’라는 일상적인 인사도 병문안 또는 조문을 하는 상황에서는 실례가 될 수 있음.

나라와 민족에 따라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회·문화적 맥락도 함께 고려해야 함.

) 엎드려 절을 하는 행위는 우리나라에서는 공경의 의미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항복이나 복종의 의미로 이해되기도 함.

 

유머*와 재담* 활용하기

대화 참여자가 긴장을 하면 대화 상황이 경직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음.

대화 상황에서 유머나 재담은 웃음을 유발함으로써 긴장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줌.

지나치거나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대화의 주제, 목적, 맥락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 유머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과 관련되는 우스개, 익살, 해학을 말하는 것으로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사용된다.

 

* 재담

재치 있는 문답을 주고받아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

 

1강 기본 문제

 

01 ~에 대해 평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장면 1]

선생님: ! 수업 시작할까? ! 빈자리가 있네. 반장, 누구 자리니?

반장: 수연이 자리예요.

선생님: 그래? 수연이 어디 갔니?

반장: 아마 동아리실에 갔을 거예요. 지난 시간에도 말 없이 자리를 비워서 선생님께서 지적하셨는데, 또 자리를 비웠네요.

 

[장면 2]

누나: 요즘 아빠께서 힘들어 보이시는데, 이번 생신 때는 가족 모두가 아빠를 위한 깜짝 행사를 하기로 했잖아. 아무래도 이쪽에는 네가 최고 전문가잖아. 우리 가족을 위해 한번 애써 주지 않을래?

동생: 전문가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데, 그래도 아빠를 위해서니깐 열심히 준비해 볼게.

 

[장면 3]

선배: 하정아! 토요일인데도 나와서 연습하는 거야? 평일에도 저녁에 남아서 연습하더니. 넌 정말 대단한 아이야.

후배: 선배님 오셨어요? 아니에요. 제가 처음이라 아직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서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 가지 않게 하려면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연습해 놓아야 할 것 같아서요.

 

[장면 4]

담임 교사: 은영아! 많이 바쁘니? 선생님이 손을 다쳐서 말이야. 혹시 괜찮다면 이 책들 좀 교실로 옮겨 주면 안될까? 그렇게 많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은영: ! 선생님 괜찮아요. 마침 교실로 가던 중이었는걸요. 이것만 들고 가면 되나요?

 

[장면 5]

창원: 진재야, 오늘 수업 끝나고 축구하러 가지 않을래?

진재: , 나 내일 한자 급수 시험 있는데 못 외운 부분이 있어.

창원: 그렇구나. 오늘은 공부 열심히 하고, 아쉽지만 축구는 다음에 하자.

① ㉠: 선생님의 질문에 대해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양의 격률을 깨뜨리고 있다.

② ㉡: 동생에 대한 비방은 최소화하고 칭찬을 극대화하고 있으므로 칭찬의 격률을 적용하여 부탁하고 있다.

③ ㉢: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비방을 극대화하고 있으므로 겸양의 격률을 적용하여 대답하고 있다.

④ ㉣: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부담을 주는 표현을 최대화하는 관용의 격률을 적용하여 부탁하고 있다.

⑤ ㉤: 대화의 목적이나 주제와 관련된 것을 말하지 않고 있으므로 관련성의 격률을 깨뜨리고 있지만 상대의 반응을 볼 때 대화 함축을 보여 주는 예에 해당한다.

 

1강 심화 문제

 

[01~ 02] 다음은 대화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선배: 찬규야!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일하는 거야?

찬규: (심각한 표정으로) ,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 왜 그래. 우리 동아리의 분위기 대장인 네가 이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야?

찬규: (머뭇거리며) 별일 아니에요.

선배: 별일 아니긴. 선배에게 탁 털어놓고 이야기해 봐.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고민일 수도 있잖아. 우리 동아리를 짊어지고 나갈 찬규의 걱정이 뭘까?

찬규: (머리를 긁적이며) 사실은 이번 학술제 발표를 제가 맡게 됐어요. 그런데 자연에서 배우는 에너지 해법이라는 주제를 정하긴 했는데 정작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려고 하니까, 좋은 방안은 떠오르지 않고 이렇게 멍하니 있게만 되네요. 부원들의 기대가 큰 탓에 자꾸 새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나 봐요.

선배: 새로운 방식이라……. 그거 정말 어려운 숙제구나.

찬규: , 정말 어려워요. 특히 첫 화면의 그림과 제목이 청중에게 인상적이어야 하는데, 제가 만든 제목들은 그저 상투적인 것만 같아서요. 또 흰개미를 소재로 한 것도 잘한 건지 모르겠고요.

선배: 그랬구나. 작년에는 내가 발표를 했었잖아. 사실 나도 제목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몰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줄의 광고 문구를 만들고 싶어서 진로를 그쪽으로 정하려 던 나에겐 정말 절망의 연속이었지. 그래도 고민은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해 주더라고. 찬규가 이 정도 고민하고 있다면 곧 좋은 결과가 나올 듯한데?

찬규: (얼굴에 미소를 띠며) 배님, 감사해요. 늘 응원해 주시고, 또 믿어 주시고. 선배님이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혹시 시간 있으시면 한번 봐 주실 수 있으세요? 선배님은 작년에 해 보셨고, 광고나 문예 창작 쪽으로 진로를 정하셨잖아요.

선배: 거 봐! 웃으니깐 기운이 나잖아. , 그럼 같이 한번 볼까? ! 여러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해 보고 있는걸. 내 생각엔 소재도 신선한 것 같고.

찬규: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서는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은데 선배님이 보기에는 어떠세요? 그림도 괜찮고 제목도 나쁘지 않은데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자꾸 들어요.

선배: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건축가, 난 괜찮은데. 비유를 활용해서 큰 제목을 삼은 건 청중의 관심을 끄는 데 아주 효과적일 것 같아. ……, 그 밑에 주제와 소재가 구체화된 소제목을 달 면 어떨까? 네가 느끼는 어색함이 해소될 것 같은데, 어때?

찬규: , 그러네요. 정말 그러면 더 좋아지겠는걸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01 위 대화에 나타난 선배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후배의 비언어적 표현을 고려하며 듣고 있다.

후배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이어 가고 있다.

후배를 칭찬하며 대화를 이어 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후배에게 대안을 제시하며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

후배의 말에 호응하면서 자신이 공감하며 듣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02 ~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① ㉠: 언어적 표현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② ㉡: 구두 언어는 대화 상황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드러낼 수 있다.

③ ㉢: 대화 참여자 간의 관계성이 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④ ㉣: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여 설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⑤ ㉤: 대화 상황에서 서로 알고 있는 대상은 지시어를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다.

 

 

도움자료

[2014 EBS 수능특강 B]

 

1강 대화

기본 문제 01

 

01 의사소통 전략 평가 답

이 문제는 대화의 원리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장면 4] 그렇게 많지 않아서 ~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담임 교사는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말하기를 하고 있다. 이는 요령의 격률에 해당한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반장은 어디 갔니?’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해 필요 이상의 대답을 하고 있어 양의 격률을 깨뜨리고 있다.

누나는 동생을 최고 전문가라고 추켜세우며 아빠의 생신 파티 준비를 부탁하고 있는데, 이는 칭찬의 격률에 해당한다.

후배는 자신을 낮추며 말하고 있는데, 이는 겸양의 격률에 해당한다.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을 하고 있지만 창원이의 반응을 볼 때, 상대방의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 비록 관련성의 격률을 깨고 있지만 대화 함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교육과정연계

화법(1) 담화 유형 () 대화

대화의 목적, 대상, 상황 등에 따른 대화의 원리를 이해한다.

 

심화 문제 01 02

 

01 의사소통 전략 평가 답

이 문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선배의 듣기, 말하기 전략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고 있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실마리[답지] 서로의 갈등

선배는 고민하고 있는 찬규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도와줄 방도를 찾고 있다. 따라서 대안을 제시하며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 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이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웃으니깐 기운이 나잖아.’선배는 찬규의 비언어적 표현을 고려하며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무슨 일이야?’, ‘걱정이 뭘까?’, ‘나올 듯한데?’, ‘어때?’질문을 던짐으로써 찬규를 대화에 끌어들이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 소재도 신선한 것 같고.’, ‘~ 아주 효과적일 것 같아.’상대방을 칭찬함으로써 찬규가 자신의 생각을 계속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이라…….’, ‘그랬구나.’찬규의 말에 호응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내며 말하고 있다.

 

교육과정연계

화법(1) 담화 유형 () 대화

상대의 감정이나 의견에 공감하며 대화한다.

 

02 화법의 성격과 요소 파악 답

이 문제는 의사소통 상황에 담겨 있는 담화 요소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고 있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실마리[답지] 자신의 경험을 언급

찬규는 진로를 광고나 문예 창작 쪽으로 정하려고 하는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것은 선배의 경험을 빌리고 있는 것이므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한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찬규는 별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학술제 발표와 관련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자신을 걱정해 주는 선배의 말에 바로 답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은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는 즉각적 발화에 해당한다.

늘 자신을 믿어 주고 응원해 주는 선배와의 관계는 찬규가 고민을 털어놓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은데등을 통해 볼 때 찬규가 지시하고 있는 대상을 두 사람이 함께 보면서 공통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과정연계

화법(1) 담화 유형 () 대화

상대의 감정이나 의견에 공감하며 대화한다.

다양한 소통 맥락을 고려하여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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