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보기)의 표준 발음법을 참고하여 단어의 발음을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30항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2.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3.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① ‘뱃머리’는 사이시옷 뒤에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밴머리]로 발음한다.
② ‘베갯잇’은 사이시옷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베갣닏 → 베갠닏]으로 발음한다.
③ ‘깃발’의 ‘ㅅ’은 [ㄷ]으로 발음하는 것이 허용되므로, ‘깃발’은 [긷빨]로도 발음한다.
④ ‘한여름’은 접두사인 ‘한’이 자음으로 끝나고 뒤 단어의 첫음절이 ‘여’이므로 ‘ㄴ’ 음을 첨가하여 [한녀름]으로 발음한다.
⑤ ‘솜이불’은 앞 단어인 ‘솜’이 자음으로 끝나고 뒤 단어의 첫음절이 ‘이’이기 때문에 ‘ㄴ’ 음을 첨가하여 [솜ː니불]로 발음한다.
12.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③ 낙엽이 모두 떨어진 늦가을의 풍경은 을씨년스러웠다.
④ 산사의 뜰에 안개비가 연기가 깔리듯 자욱이 내리기 시작했다.
⑤ 그녀는 자기의 실수로 일이 잘못되어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13. (보기)는 틀리기 쉬운 문장 표현에 대한 학습 자료이다. 적절하게 고쳐 쓴 문장을 고른 것은?
예) 우리들의 의견은 앞으로 학교 위생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데 뜻을 모았다.
-우리들의 의견은 앞으로 학교 위생 문제에 관심을 보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
예)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
예) 우리 학교는 면학 분위기를 조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면학 분위기를 조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예) 이번 회의에서는 저출산 현상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출산 현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14. (보기)의 ⓐ~ⓔ가 중의적인 이유와, 이를 수정한 문장이 모두 적절한 것은?(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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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보기)의 ㄱ~ㅁ을 바탕으로 접미사의 특징을 탐구하였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접미사는 접두사와 함께 파생어를 만드는 접사로, 접미사가 사용된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① ㄱ을 통해 접미사의 선택에 음운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ㄴ을 통해 서로 다른 접미사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ㄷ을 통해 접미사 중에는 의미가 항상 동일한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ㄹ을 통해 접미사 중에는 여러 가지 품사와 결합이 가능한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ㅁ을 통해 접미사 중에는 앞말의 품사를 바꾸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6. (보기)를 바탕으로 중세 국어의 특징을 정리하였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움직이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안 그치므로 내[川]가 이루어져 바다에 가느니
11. ② 12. ⑤ 13. ④ 14. ⑤ 15. ③ 16. ⑤
11 표준 발음법 적용 답⃞ ②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② ‘베갯잇’의 단어 형태와 발음
‘베갯잇’은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제30항의 3.에 해당됨.)이므로, [베갣닏 → 베갠닏]과 같이 발음한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뱃머리’의 발음
‘뱃머리’는 제30항의 2.에 해당되는 단어이므로 [밴머리]로 발음한다.
③ ‘깃발’의 발음
‘깃발’은 제30항의 1.에 해당하는 단어이므로 [기빨]이나 [긷빨] 두 가지로 발음하는 것이 가능하다.
④ ‘한여름’의 발음
‘한여름’은 파생어로, 제29항에 의하여‘한’과‘여름’사이에‘ㄴ’음을 첨가하여 [한녀름]으로 발음한다.
⑤ ‘솜이불’의 발음
‘솜이불’은 합성어로, 제29항에 의하여‘솜’과‘이불’사이에‘ㄴ’음을 첨가하여 [솜∶니불]로 발음한다.
12 단어의 구조 파악 답⃞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⑤ 바늘방석
‘바늘방석’은 ‘옷 따위를 짓거나 꿰매는 데 쓰는, 가늘고 끝이 뾰족한 쇠로 된 물건’을 나타내는 ‘바늘’과, ‘앉을 때 밑에 까는 작은 깔개’를 나타내는 ‘방석’이 합해져서‘앉아 있기에 아주 불안스러운 자리’라는 의미가 되므로, 합성어의 의미 중에서 제3의 새로운 의미가 되는 경우이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앞뒤
‘앞뒤’는 ‘향하고 있는 쪽이나 곳’이라는 의미의‘앞’과, ‘향하고 있는 방향과 반대되는 쪽이나 곳’이라는 ‘뒤’의 의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② 회덮밥
‘회덮밥’은 ‘고기나 생선 따위를 날로 잘게 썰어서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의 ‘회’와, ‘물건 따위가 드러나거나 보이지 않도록 넓은 천 따위를 얹어서 씌우다.’라는 의미의 ‘덮다’, 그리고 ‘쌀,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이라는 ‘밥’의 의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③ 늦가을
‘늦가을’은 ‘정해진 때보다 지나다.’라는 의미의 ‘늦다’와,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셋째 철’이라는 ‘가을’의 의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④ 안개비
‘안개비’는 ‘지표면 가까이에 아주 작은 물방울이 부옇게 떠 있는 현상’인 ‘안개’와 ‘대기 중의 수증기가 높은 곳에서 찬 공기를 만나 식어서 엉기어 땅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이라는 ‘비’의 의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3 정확한 문장 표현의 적절성 평가 답⃞ ④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④ 이중 피동의 사용과 고쳐쓰기
㉡의 예문에서 ‘생각되어집니다’는 ‘-되다’와 ‘-어지다’와 같은 피동 표현이 중복된 표현이다. 따라서 ‘생각됩니다’와 같이 피동 표현을 하나로 고쳐 써 주어야 한다.
생략된 문장 성분 추가하기
㉣의 예문에서‘모색’은‘일이나 사건 따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실마리를 더듬어 찾음.’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대안’은 모색의 대상이 되지만, ‘문제점’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문제점’에 대한 서술어인 ‘진단하다’를 추가하여 문장을 고쳐 써야 한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여부
㉠의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살펴보면, ‘우리들의 의견은~ 관심을 갖자는 데 뜻을 모았다.’로 호응이 적절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의견은 ~ 관심을 갖자는 것이다.’와 같이 고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의미상 호응 여부
‘조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더 심해지도록 부추김.’의 뜻으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쓴다. ‘면학분위기’는 ‘조장’의 대상으로 볼 수 없으므로 ‘조성’과 같은 단어로 교체하여 의미상 호응이 자연스러운 문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절’은 ‘적당하게 맞추어 나감.’의 뜻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14 의미의 중의성 파악, 해소 답⃞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⑤ 중의적인 이유
ⓔ는 가족들이 한 명도 오지 않은 것인지, 일부가 오지 않은 것인지 부정의 범위가 불명확하여 중의성이 생긴 경우이다.
수정한 문장
부정의 범위가 전체일 때는 ‘그녀의 가족들이 한 명도 오지 않았다.’와 같이 수정하고, 부정의 범위가 일부일 때는 ‘그녀의 가족들이 다 오지는 않았다.’와 같이 수정해야 ⓔ의 중의성이 해소된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중의적인 이유
ⓐ가 중의적인 이유는 ‘길’이라는 낱말이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뜻하는지, ‘걷거나 탈 것을 타고 어느 곳으로 가는 노정(路程)’을 뜻하는지, 혹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이나 사회적·역사적 발전 따위가 전개되는 과정’을 뜻하는지 단어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정한 문장
‘앞으로’라는 부사어를 덧붙인다고 해서 ⓐ의 중의성이 해소되지는 않는다.
② 중의적인 이유
ⓑ는 비교되는 대상이 ‘그’와 ‘나’인지, ‘나’와 ‘너’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중의성이 생긴 경우이다.
수정한 문장
‘나보다’와 ‘너를’의 순서를 맞바꾸더라도 ⓑ의 중의성이 해소되지는 않는다.
③ 중의적인 이유
ⓒ의 시제는 과거로서 불분명하지 않다. ⓒ는 그녀가 구두를 신는 동작을 하는 중인지, 구두를 착용한 상태인지 불명확하여 문장의 중의성이 생긴 경우이다.
수정한 문장
동작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그녀는 구두를 신는 중이었다.’, 동작이 완료된 상태인 경우에는 ‘그녀는 구두를 신은 상태였다.’와 같이 수정하면 ⓒ의 중의성을 해소할 수 있다.
④ 중의적인 이유
ⓓ는 부사어가 수식하는 대상이 모호해서가 아니라, ‘멋진’이라는 관형어가 ‘그’를 수식하는지, ‘집’을 수식하는지 애매하기 때문에 중의성이 생긴 경우이다.
수정한 문장
‘방금 그의 멋진 집을 구경했다.’로 수정하면 관형어 ‘멋진’이 명확하게 ‘집’만을 수식하기 때문에 ⓓ의 중의성이 해소된다.
15 형태소의 개념, 특성 파악 답⃞ ③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③ 의미가 항상 동일한 경우
ㄷ에 사용된 접미사 ‘-이’의 의미는 항상 동일하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해돋이’의 ‘-이’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행위나 사건’, ‘책꽂이’의 ‘-이’는 ‘어떤 일을 하는 수단이 되는 도구’, ‘길잡이’의 ‘-이’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의 의미를 가진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접미사의 선택에 음운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
ㄱ에 제시된 예들은 모두 동사 어간에 접미사가 붙어 명사로 파생되는 것들인데, ‘꿈’, ‘잠’처럼 모음으로 끝나는 어간 뒤에는 ‘-ㅁ’이, ‘웃음’, ‘믿음’처럼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 뒤에는 ‘-음’이 선택되고 있다.
② 서로 다른 접미사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스럽다’는‘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다. 이와 유사하게 ‘-답다’ 역시 ‘성질이나 특성이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다.
④ 여러 가지 품사와 결합이 가능한 경우
접미사 ‘-하다’가 ‘사랑하다’에서는 명사와, ‘잘하다’에서는 부사와, ‘기뻐하다’에서는 형용사와 결합하고 있다.
⑤ 품사를 바꾸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쌓이다’, ‘먹히다’에서는 앞 말의 품사(동사)가 바뀌지 않았으나, ‘높이다’, ‘낮추다’에서는 앞말의 품사가 형용사에서 동사로 바뀌었다.
16 중세 국어의 특징 파악 답⃞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⑤ 현대 국어와 의미가 다른 어휘
‘바·ᄅᆞᆯ’은 현대 국어의‘바다’에 해당하는 단어로, 현대 국어로 오면서 의미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방점이 표시된 글자
‘불·휘 기·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중세 국어에서는 글자의 왼쪽에 방점을 찍어 성조를 표시하였다.
② 소리 나는 대로 적은 표기
‘ᄇᆞᄅᆞ·매’에서 알 수 있듯이 중세 국어에서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기 방식(이어적기)을 적용하였다.
③ 된소리를 사용
‘:뮐·ᄊᆡ’의 ‘ㅆ’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중세 국어에서는 된소리를 사용하였다.
④ 현대 국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모음
‘·ᄀᆞᄆᆞ·래’에서 볼 수 있듯이 중세 국어에서는 현대 국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모음인 아래아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