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보기)는 표준 발음법 규정의 일부이다. 이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① ‘얇다’의 어간은 제10항에 따라 [얄]로 발음한다.
② ‘외곬으로’는 제14항에 따라 [외골스로]로 발음한다.
③ ‘넓지’와 ‘밟게’는 제10항에 따라 ‘ㄼ’의 발음이 다르게 나타난다.
④ ‘늙고’와 ‘흙과’는 제11항에 따라 ‘ㄺ’의 발음이 다르게 나타난다.
⑤ ‘맑지’와 ‘맑고’의 어간은 제11항에 따라 그 발음이 다르게 나타난다.
12. (보기 1)의 표준어 규정을 참고하여 (보기 2)의 ㉠~㉤을 평가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3점)
(보기 1)
제8항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제9항-2.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제12항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제12항-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제12항-2.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보기 2)
* 세연이네 집에는 ㉠오뚝이가 여러 개 있다.
* 그 사람은 장안에서 최고 실력을 가진 ㉡갓장이였다.
* 민구의 아버지는 ㉢웃입술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두껍다.
* 저 산 ㉣윗쪽으로 올라가면 그토록 찾던 인삼을 얻을 수 있다.
* 설날에는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이다.
① ㉠은 제8항 규정에 따른 바른 표기이다.
② ㉡은 제9항-2 규정에 따라 갓을 만드는 기술자를 뜻하는 바른 표기이다.
③ ㉢은 제12항 규정에 따라 ‘윗입술’로 바꾸어야 한다.
④ ㉣은 제12항-1 규정에 따라 ‘위쪽’으로 바꾸어야 한다.
⑤ ㉤은 제12항-2 규정에 따라 ‘윗어른’으로 바꾸어야 한다.
13. 다음은 잘못된 문장과 그 이유를 보고 알맞게 고쳐 쓴 것이다. 정확하게 수정한 문장은?
| 잘못된 문장 | 이유 |
㉠ | 나는 차마 그 부탁을 거절했다. |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적절하지 않음. |
㉡ | 그 사람이 선물을 주었다. | 필수 문장 성분이 생략되었음. |
㉢ | 어제는 하늘이 맑았지만 바람도 잠잠했었다. | 연결 어미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음. |
㉣ | 그가 교복을 입고 있다. | 문장이 중의적으로 해석됨. |
㉤ | 여기에 새로운 다리가 놓여질 예정입니다. | 불필요한 이중 피동을 사용한 경우임. |
① ㉠: 나는 차마 그 부탁을 거절해야만 했다.
② ㉡: 멋진 그 사람이 선물을 주었다.
③ ㉢: 어제는 하늘이 맑았고 바람도 잠잠했었다.
④ ㉣: 그가 지금 교복을 입고 있다.
⑤ ㉤: 여기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어질 예정입니다.
14. (보기 1)을 참고하여 (보기 2)의 담화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담화의 응집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것이 지시 표현과 대용 표현이다. 지시 표현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 사건을 지시하는 표현으로, ‘이’ 계열은 화자에게 좀 더 가까운 것을, ‘그’ 계열은 화자보다는 청자에게 좀 더 가까운 것을, ‘저’ 계열은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멀리 떨어진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이에 비해 대용 표현은 담화에서 앞에 나온 어휘나 발화 전체를 다시 가리키는 표현으로, 주로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다시 가리킬 때는 ‘그’ 계열을, 화자 자신이 말한 내용을 다시 가리킬 때는 ‘이’와 ‘그’ 계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보기 2)
ㄱ. 철수: 영희야, 이 옷 괜찮지?
영희: 아니, 그 옷은 마음에 안 들어.
ㄴ. 철수: 작년에 사평역에 갔던 일 기억나?
영희: 그래, 그곳에서 마을까지 걸어갔었잖아.
ㄷ. 철수: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렸어. 이 병을 치료할 약이 필요해.
영희: 정말이니? 그것 참, 큰일 났구나!
① ㄱ에서 철수는 가리키는 대상인 ‘옷’이 자신에게 가까운 것이어서 ‘이’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했다.
② ㄱ에서 영희는 가리키는 대상인 ‘옷’이 자신보다는 철수에게 가까운 것이어서 ‘그’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했다.
③ ㄴ에서 영희는 다른 사람이 말한 어휘인 ‘사평역’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 ‘그곳’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했다.
④ ㄷ에서 철수는 자신이 말한 어휘인 ‘설사병’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 ‘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했다.
⑤ ㄷ에서 영희는 자신이 말한 발화인 ‘정말이니?’를 다시 가리키기 위해 ‘그것’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했다.
15. (보기)에 제시된 국어사전의 정보를 완성한다고 할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타다 ㉠
Ⅰ […에] […을] 탈것이나 짐승의 등 따위에 몸을 얹다.
¶ 비행기에 타다.
Ⅱ ㉡
① 도로, 줄, 산, 나무, 바위 따위를 밟고 오르거나 그것을 따라 지나가다.
¶ 원숭이는 나무를 잘 탄다.
② 어떤 조건이나 시간, 기회 등을 이용하다.
¶ 아이들은 야밤을 타 닭서리를 했다. / ㉢
③ 바람이나 물결, 전파 따위에 실려 퍼지다.
¶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내리다 동사
Ⅰ […에서] […을] 탈것에서 밖이나 땅으로 옮아가다.
¶ 차에서 내리다.
반의어 ㉣
Ⅱ […을]
① 위에 있는 것을 낮은 곳 또는 아래로 끌어당기거나 늘어뜨리다.
¶ 소매를 내리다. / ㉤
② 판단, 결정을 하거나 결말을 짓다.
¶ 결론을 내리다.
① ㉠에 들어갈 말은 ‘동사’이다.
② ㉡에 들어갈 말은 ‘[…에서]’이다.
③ ㉢에는 ‘부동산 경기를 타고 건축 붐이 일었다.’를 넣을 수 있다.
④ ㉣에 들어갈 말은 ‘타다 Ⅰ’이다.
⑤ ㉤에는 ‘그녀는 머리를 앞으로 내린 채 울고 있었다.’를 넣을 수 있다.
16. 다음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중세 국어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원문) 孔․공子․ᄌᆡ 曾증子․ᄌᆞ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현대어역) 공자께서 증자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원문) ․몸․이며 얼굴․이며 머․리털․이․며․ ᄉᆞᆯ․ᄒᆞᆫ 父 ․부母:모․ᄭᅴ 받ᄌᆞ․온 거․시․라
(현대어역) 몸과 형체와 머리털과 살은 부모께 받은 것이라,
(원문) 敢:감․히 헐․워 샹ᄒᆡ․오․디 아 ․니 :홈․이 :효․도 ․ᄋᆡ 비․르․소미․오,
(현대어역) 감히 헐게 하여 상하게 하지 아니함이 효도의 시작이고,
(원문) ․몸․을 셰․워 道 :도․를 行ᄒᆡᆼᄒᆞ․야 일:홈․을 後:후世:셰․예 :베퍼 ᄡᅥ
(현대어역) 입신(출세)하여 도를 행하여 이름을 후세에 날려 이로써
(원문) 父․부母:모ᄅᆞᆯ :현․뎌케 :홈․이 :효․도․ᄋᆡ ᄆᆞ․ᄎᆞᆷ․이니․라.
(현대어역) 부모를 드러나게 함이 효도의 끝이니라.
-『소학언해』 권 제 2-
① ‘ᄀᆞᆯᄋᆞ․샤․ᄃᆡ’를 통해 볼 때 객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② ‘얼굴’을 통해 볼 때 현대 국어와 표기는 같지만 그 의미가 다른 어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③ ‘머․리털․이․며’는 끊어적기가, ‘비․르․소미․오’는 이어적기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④ ‘:베퍼 ․:’를 통해 볼 때 오늘날과 달리 음절 초성에 겹자음을 사용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⑤ ‘父․부母:모ᄅᆞᆯ’을 통해 오늘날과 형태가 다른 목적격 조사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11. ② 12. ⑤ 13. ③ 14. ⑤ 15. ② 16. ①
11 표준 발음법 적용 답⃞ ②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② 제14항에 따라
‘외곬으로’는 겹받침 ‘ㄽ’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를 만났기 때문에 제14항에 따라 뒤에 있는 ‘ㅅ’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고 했기 때문에 [외골쓰로]로 발음해야 한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제10항에 따라
‘얇다’의 ‘ㄼ’은 제10항에 따라 자음인 ‘ㄷ’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한다. 즉 [얄따]가 된다.
③ 제10항에 따라
‘넓지’의 ‘ㄼ’은 제10항에 따라 [ㄹ]로 발음된다. 그런데 ‘밟게’의 ‘ㄼ’은 [ㅂ]으로 발음해야 한다.
④ 제11항에 따라
‘늙고’와 ‘흙과’의 ‘ㄺ’은 제11항에 따라 본래 [ㄱ]으로 발음해야 한다. 그런데 용언의 어간 말음에 위치하는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고 했다. 즉 ‘늙고’는 [늘꼬]로 발음해야 한다.
⑤ 제11항에 따라
‘맑지’와 ‘맑고’는 둘 다 용언의 어간 말음에 ‘ㄺ’이 사용되었다. 자음 앞에서 ‘ㄺ’은 [ㄱ]으로 발음하지만, 용언의 어간 말음에 사용된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즉 ‘맑지’는 [막찌], ‘맑고’는 [말꼬]로 발음해야 한다.
12 표준어 규정 파악 답⃞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⑤ 제12항-2 규정에 따라
‘웃어른’에서 어른은 아래와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이기 때문에 ‘웃어른’이 맞는 표현이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제8항 규정에 따라
‘오뚝이’는 양성 모음인 ‘오’를 보면 ‘똑’이 붙는 것이 적절하지만, 이미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오뚝이’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
② 제9항-2 규정에 따라
‘갓장이’는 ‘갓을 만드는 기술자’를 뜻하는 ‘-장이’가 붙은 단어로 볼 수 있다.
③ 제12항 규정에 따라
‘웃입술’은 ‘윗-’으로 통일한다는 제12항 규정에 따라 ‘윗입술’로 바꾸어야 한다.
④ 제12항-1 규정에 따라
‘윗-’으로 통일하여 표기하지만,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위’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위쪽’으로 바꾸어서 표기해야 한다.
13 정확한 문장 표현의 적절성 평가 답⃞ ③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③ 연결 어미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음
‘하늘이 맑았다.’라는 문장과 ‘바람도 잠잠했었다.’라는 문장은 대등하게 연결하는 것이 적절하므로 연결 어미를 ‘-고’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적절하지 않음
‘차마’라는 부사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서술어와 호응하여 ‘부끄럽거나 안타까워서 감히’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나는 차마 그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로 바꾸어야 한다.
② 필수 문장 성분이 생략되었음
제시된 예문에서는 필수 문장 성분인 부사어(~에게)가 생략되었는데, 수정한 문장에서는 ‘멋진’이라는 관형어가 첨가되었다. 따라서 적절하게 수정하려면 ‘그 사람이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정도로 바꾸어야 한다.
④ 문장이 중의적으로 해석됨
제시된 예문은 그가 교복을 입고 있는 상태인지, 입는 동작을 진행하고 있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그가 지금 교복을 입고 있다.’라고 바꾸어도 여전히 중의성은 해소되지 않는다. 동작을 하는 중이라면 ‘그가 교복을 입고 있는 중이다.’로 바꾸어야 한다.
⑤ 불필요한 이중 피동을 사용한 경우임
제시된 예문에 있는 ‘놓여질’은 피동사 ‘놓이다’에 추가로 ‘-어지다’가 붙은 이중 피동이다. 그런데 수정한 문장에서도 ‘건설되다’라는 동사에 ‘-어지다’가 붙은 것으로 이중 피동이 해소되지 않았다. 적절하게 수정하려면‘여기에 새로운 다리가 놓일 예정입니다.’로 바꾸어야 한다.
14 담화의 유형 파악 답⃞ ⑤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⑤ 자신이 말한 발화를 다시 가리킴
ㄷ에서 영희가 사용한 ‘그것’은 자신이 말한 ‘정말이니?’라는 발화를 다시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철수가 말한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렸어.’라는 발화를 다시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그것’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
<보기1>의 내용으로 보아, ‘그’ 계열의 대용 표현은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다시 가리킬 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ㄷ에서 영희가 사용한 ‘그것’은 앞에 나온 철수의 발화 내용을 다시 가리키는 표현이므로 대용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가리키는 대상인 ‘옷’이 자신에게 가까운 것임
ㄱ의 대화로 보아, 철수가 가리키는 옷은 화자인 철수에게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
<보기1>의 내용으로 보아, ‘이’ 계열의 지시 표현은 화자에게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사물, 사건을 지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수가 가리키는 대상인 옷이 화자인 철수에게 가까운 것이어서‘이’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② 가리키는 대상인‘옷’이 자신보다는 철수에게 가까운 것임
ㄱ의 대화로 보아, 영희가 가리키는 옷은 화자인 영희보다 청자인 철수에게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
<보기 1>의 내용으로 보아, ‘그’ 계열의 지시 표현은 화자보다는 청자에게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사물, 사건을 지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희가 가리키는 대상인 옷이 화자인 영희보다 청자인 철수에게 가까운 것이어서 ‘그’라는 지시 표현을 사용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③ 다른 사람이 말한 어휘인 ‘사평역’을 다시 가리킴
ㄴ의 대화로 보아, 영희가 사용한 ‘그곳’은 앞에서 철수가 말한 어휘인 ‘사평역’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그곳’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
<보기1>의 내용으로 보아, ‘그’ 계열의 대용 표현은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다시 가리킬 때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ㄴ에서 영희가 다른 사람인 철수가 말한 어휘인 ‘사평역’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그곳’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④ 자신이 말한 어휘인 ‘설사병’을 다시 가리킴
ㄷ의 대화로 보아, 철수가 사용한‘이’는 앞 문장에서 철수가 말한 어휘인 ‘설사병’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
<보기1>의 내용으로 보아, ‘이’ 계열의 대용 표현은 화자 자신이 말한 내용을 다시 가리킬 때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ㄷ에서 철수가 자신이 말한 어휘인 ‘설사병’을 다시 가리키기 위해‘이’라는 대용 표현을 사용했다는 진술은 적절하다.
15 어휘의 사전적 의미 파악 답⃞ ②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② ㉡에 들어갈 말은【…에서】
㉡에 들어갈 ‘타다 Ⅱ’의 문형 정보는 용례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데, ‘원숭이는 나무를 잘 탄다.’, ‘아이들은 야밤을 타 닭서리를 했다.’,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등에서 ‘【…에서】’가 아닌 ‘【…을】’이 적절함을 알 수 있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① ㉠에 들어갈 말은 ‘동사’
‘타다’는 Ⅰ, Ⅱ의 내용으로 보아, 동작이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타다’의 품사는 동사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③ ㉢에는 ‘부동산 경기를 타고 건축 붐이 일었다.’를 넣음
‘타다 Ⅱ-②’는 ‘어떤 조건이나 시간, 기회 등을 이용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부동산 경기를 타고 건축붐이 일었다.’는 그 용례로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④ ㉣에 들어갈 말은 ‘타다 Ⅰ’
‘내리다 Ⅰ’은 ‘탈것에서 밖이나 땅으로 옮아가다.’라는 의미이므로, ‘탈것이나 짐승의 등 따위에 몸을 얹다.’라는 의미를 지닌 ‘타다 Ⅰ’이 반의어로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⑤ ㉤에는 ‘그녀는 머리를 앞으로 내린 채 울고 있었다.’를 넣음
‘내리다 Ⅱ-①’은 ‘위에 있는 것을 낮은 곳 또는 아래로 끌어당기거나 늘어뜨리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그녀는 머리를 앞으로 내린 채 울고 있었다.’는 그 용례로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16 중세 국어에 대한 이해 답⃞ ①
| 정답이 정답인 이유 |
① ‘ᄀᆞᆯᄋᆞ·샤·ᄃᆡ’
‘ᄀᆞᆯᄋᆞ·샤·ᄃᆡ’는 대개 문어체에 쓰이며‘말씀하시되’의 의미로 해석이 되고, ‘가로되’의 높임 표현이다.
객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
‘말씀하시되’에서 높이고 있는 대상은 주체인 ‘공자’이다. 따라서 객체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주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 ‘-ᄋᆞ시-’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 오답이 오답인 이유 |
② ‘얼굴’, 표기는 같고 의미는 다름
현대 국어에도 ‘얼굴’이라는 표기는 남아 있지만, 그 의미는 중세 국어와 다르다. 즉 중세 국어에서의 ‘얼굴’은 ‘형체’를 의미하지만, 현대 국어에서는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의미한다.
③ ‘머·리털·이·며’는 끊어적기
중세 국어에서는 끊어적기(분철)가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머리털’과 ‘이며’가 정확하게 구분된다.
‘비·르·소미·오’는 이어적기
본래는 ‘비르솜+-이오’이다. 그런데 이를 이어적었기 때문에 ‘비르소미오’라고 적은 것이다.
④ ‘:베퍼·ᄡᅥ’, 초성 겹자음
‘·ᄡᅥ’를 통해서 볼 때 중세 국어에서는 초성에서 겹자음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국어에서는 종성에서만 겹자음이 사용된다.
⑤ ‘父.부母:모ᄅᆞᆯ’, 목적격 조사
현대 국어에서는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 뒤에 목적격 조사로‘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중세 국어에서는 ‘ᄅᆞᆯ’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