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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2015 10월 13일] 3학년 수능 모의고사(B)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5.11.12|조회수2,655 목록 댓글 0

11. <보기>의 설명에 따라 학습지를 푼 결과 중, 바르지 않은 것은?

<보기>

선생님: 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에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써야 해요. 예를 들어, ‘도와 드리다의 경우 드리다가 보조 용언이니까 도와 드리다로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와드리다도 허용하는 것이지요. 그럼 선생님 설명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학습지

*다음은 보조 용언이 쓰인 문장이다. 띄어쓰기에 맞는 표현을 모두 찾아 표 하시오.

활활 타던 불이 (꺼져 갔다 / 꺼져갔다).

의자를 뒤로 (밀어내 버렸다 / 밀어내버렸다).

네가 그 일에 (덤벼들어 보아라 / 덤벼들어보아라).

책을 여러 번 (읽어도 보았다 / 읽어도보았다).

공책에 (기록해 두었다 / 기록해두었다).

 

12. <보기>를 바탕으로 하여 단어들의 표기 원리를 이해한 것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한글 맞춤법의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중 일부 >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중, 어간의 뜻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 길이, 믿음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목거리(병의 일종), 거름(비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나머지, 올가미

 

맞다에서 파생된 마중은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은 것으로, 에 따른 것이다.

걷다에서 파생된 걸음은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은 것으로, 에 따른 것이다.

막다에서 파생된 마개는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은 것으로, 에 따른 것이다.

넘다에서 파생된 너머는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은 것으로, 에 따른 것이다.

놀다에서 파생된 노름은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은 것으로, 에 따른 것이다.

 

13. <보기 1>을 참고할 때, <보기 2>~, 표준 발음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보기1>

표준 발음법

5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다만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 , [, , ]로 발음한다.

다만2. ‘, ' 이외의 []로도 발음한다.

다만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로 발음한다.

다만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 조사 []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보기2>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가저야]한다.

⚪㉡협의[혀비]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다.

젊은이들에게 희망[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다.

문화 유적에는 조상들의 지혜[지헤]가 담겨 있다.

⚪㉤우리의[우리에]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① ㉠    ② ㉡    ③ ㉢    ④ ㉣    ⑤ ㉤

 

14. <보기>의 국어사전 자료를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 󰃃

1사람이나 동물의 몸에서 위장, 창자, 콩팥 따위의 내장이 들어 있는 곳으로 가슴과 엉덩이 사이의 부위.
배가 나오다.

2긴 물건 가운데의 볼록한 부분.
배가 부른 마대 자루.

 

2 [] 󰃃

사람이나 짐 따위를 싣고 물 위로 떠다니도록 나무나 쇠 따위로 만든 물건.

배를 띄우다.

 

3() [ː] 󰃃

(주로 고유어 수 뒤에 쓰여) 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말.

힘이 세 배나 들다.

 

1은 하나의 표제어 아래 여러 뜻을 지니고 있으므로 다의어라고 볼 수 있겠군.

12의 용례로는 배가 불룩한 돌기둥을 들 수 있군.

2를 활용한 속담으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를 들 수 있군.

3은 소리의 길이에 의해 1’, ‘2와 의미가 변별될 수 있겠군.

1’, ‘2’, ‘3은 모두 의미적 연관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각각 등재하는군.

 

15. <보기>㉠∼㉤은 모두 중의적인 문장이다. 괄호의 의미만을 나타내도록 수정한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교실에 학생들이 다 오지 않았다.

(학생들이 한 명도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현규와 숙희는 어제 결혼하였다.

(현규가 숙희의 남편이 되었다는 의미로)

이것은 선생님의 그림이다.

(그림 속 인물이 선생님이라는 의미로)

아버지께서 귤과 사과 두 개를 가져오셨다.

(과일 세 개 중 두 개가 사과라는 의미로)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환영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표정이 밝은 사람은 그녀라는 의미로)

 

① ㉠: ‘않았다못했다로 바꾼다.

② ㉡: ‘현규와 숙희는현규는 숙희와로 교체한다.

③ ㉢: ‘선생님의선생님을 그린으로 교체한다.

④ ㉣: ‘귤과 사과 두 개귤 한 개와 사과 두 개로 바꾼다.

⑤ ㉤: ‘밝은 표정으로사람들에게의 뒤로 옮긴다.

 

16. <보기>의 중세 국어 자료에 나타나는 특징을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

<보기>

 

줄기사아지라

잉 묻므스게 시리

부텻긔 받리라

- ‘월인석보1(1459) -

[현대어 풀이]

선혜가 이르시되 오백 은돈으로 다섯 줄기를 사고 싶다.”

구이가 물으시되 무엇에 쓰시리?

선혜가 대답하시되 부처께 바치리라.”

 

① ㉠을 통해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군.

② ㉡을 통해 조사가 결합할 때 모음 조화가 지켜졌음을 알 수 있군.

③ ㉢을 통해 이어 적기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군.

④ ㉣을 통해 초성자의 서로 다른 자음을 가로로 나란히 붙여 쓰는 방식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군.

⑤ ㉤을 통해 객체를 높이는 선어말 어미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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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제의도] 국어의 띄어쓰기를 이해한다.

읽어도 보았다.’는 본용언 읽어뒤에 조사 가 붙은 경우이므로, ‘읽어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써야 한다. 따라서 읽어도보았다.’는 띄어쓰기에 맞지 않는 것이다.

 

12. [출제의도] 한글 맞춤법을 이해한다.

넘다의 어간에서 파생된 너머를 적을 때는 어간 -’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다. ‘너머는 어간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명사)로 바뀐 말이므로 에 따라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 것이다.

 

13. [출제의도] 표준 발음법을 이해한다.

<보기 1>의 표준 발음법 5항 다만 3’에 따라, ‘희망는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이므로 []로 발음한다. 따라서 [히망]이 표준 발음이다.

 

14. [출제의도] 국어사전의 자료를 탐구한다.

<보기>에 나타난 1’, ‘2’, ‘3’은 서로 의미적 연관성이 없다. 즉 동음이의 관계에 있는 말이므로 사전에도 별개의 표제어로 실려 있다

 

15. [출제의도] 문장의 중의성을 이해한다.

은 부정 표현의 범위가 특정되지 않아서 문장이 중의성을 가지는 경우이다. 에서 않았다못했다로 바꾸어도 중의성을 해소할 수 없다.

[오답풀이] 선생님의선생님을 그린으로 교체하면 선생님이 그려진 그림으로 의미를 확정할 수 있다.

 

16. [출제의도] 중세 국어의 특징을 이해한다.

에는 객체를 높이기 위한 선어말 어미가 아니라 주체 선혜를 높이기 위한 선어말 어미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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