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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도움자료] 2강 단어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6.07.13|조회수1,252 목록 댓글 0

02. 단어

 

개념강좌 1

I. 형태소와 단어

1 형태소: 뜻을 가진 것으로는 더 이상 분석할 수 없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임.

자립성 유무에 따른 분류

* 자립 형태소: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 () 바다, 하늘, , 아침, 사랑, 무척

* 의존 형태소: 다른 말에 기대어서만 쓰일 수 있는 형태소() /, /, /, 예쁘-, -, --, --

실질적 의미에 따른 분류

* 실질 형태소(= 어휘 형태소):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형태소 () 바다, 하늘, , 아침, 예쁘-

* 형식 형태소(= 문법 형태소): 문법적인 의미만을 가진 형태소 () /, /, /, -, --, --

 

2 단어: 문장에서 자립해서 쓰일 수 있는 최소의 단위. 즉 문장에서 단독으로 쓰일 수 있어야 함. 단어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됨.

단어의 기준

* 단어 사이에 다른 요소가 끼어들 수 없음.

() ‘큰아버지(아버지의 형)’아버지사이에 다른 단어가 들어갈 수 없음. 반면에 큰 아버지는 키나 덩치가 큰 아버지를 뜻함. 이때 나의를 집어넣어 덩치가 큰 나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음.

* 자립할 수 있는 형태소에 붙어서 쉽게 분리할 수 있음.(= 조사)

() ‘영희가 달린다.’에서 는 비록 홀로 쓰일 수는 없지만, ‘영희라는 자립 형태소에서 쉽게 분리될 수 있으므로 그만큼의 자립성을 인정함. , 우리말에서 조사는 어미와는 달리 단어로 인정함.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3학년도 대수능 11

밑줄 친 말이 <보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보기>

형태소는 의미를 가진 최소 단위이다. 하나의 형태소가 실제로 쓰일 때에는 그 앞뒤에 어떤 말이 있느냐에 따라 둘 이상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모습들을 이형태(異形態)라고 한다. 예컨대 주격 조사는 앞말이 자음으로 끝날 때 로 나타나고 모음으로 끝날 때 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형태 관계에 있는 것이다.

 

공연을 보러 우리는 광주 왔다.

나를 만나러 친구들이 경주에서 왔다.

동수는 물감으로 인물화를 그렸다.

진희는 크레파스 그림을 그렸다.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탁구 치자.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수영이나 하자.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으면 기쁩니다.

정성을 담은 선물을 주 자기도 기쁩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라.

체하지 않도록 천천히 씹어 먹어라.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형태는 앞뒤의 음운 환경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하는 형태소로, 그 의미의 변화가 없어야 한다.

에서는 의미가 서로 다르므로 이형태로 볼 수 없다. ‘는 앞말에 붙어 진행 방향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고, ‘에서는 앞말에 붙어 출발점의 뜻을 갖게 하는 부사격 조사이다.

/으로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날 때는 으로’, 모음으로 끝날 때는 로 나타나는 이형태 관계에 있다.

/이나는 마음에 차지 않는 선택 등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날 때는 이나’, 모음으로 끝날 때는 로 나타나는 이형태 관계에 있다.

‘-/-으면은 어떤 사실을 가정하여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날 때는 ‘-으면’, 모음으로 끝날 때는 ‘-으로 나타나는 이형태 관계에 있다.

‘-아라/-어라는 동사의 어간에 붙어 명령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어간의 끝음절의 모음이 , 일 때는 ‘-아라, 그 외의 경우에는 ‘-어라로 나타나는 이형태 관계에 있다.

 

개념강좌 2

II. 어근과 접사

1 어근: 형태소가 결합하여 새말을 만들 때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며 의미상 중심이 되는 부분임.

() ‘밤나무나무’ 2개의 어근이 결합함. ‘맨주먹주먹이 어근임.

깨끗하다깨끗이 어근이고, ‘걱정스럽다걱정이 어근임.

어근과 어간의 구별

어근은 단어의 형성 과정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형태소가 결합할 때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는 부분을 말함. 이에 비해 어간은 용언의 활용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말로서, 동사와 형용사를 활용할 때 대체적으로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하고, 변하는 부분은 어미라고 함.

 

2 접사: 어근에 결합하여 특정한 의미를 더하거나 기능을 부여하는 형태소. 접사는 자립성이 없기 때문에 어근에 결합해야만 함.

접두사: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임.

() 맨발-’, ‘새파랗다-’, ‘뒤섞다-’

접미사: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임.

() 먹이‘-’, ‘덮개‘-’, ‘걱정스럽다‘-스럽다

접미사의 결합으로 품사가 바뀌는 경우가 있음.

() ‘지우-’라는 동사에 ‘-가 결합하여 지우개라는 명사가 만들어짐.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4학년도 대수능 예비 시행 A/B15

다음의 에 제시된 파생 접사들을 이용하여 새말을 만든 결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선생님: 새말을 만들 수 없다면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이 생겨도 부를 수 없어요. 다행히도 사람들은 새말을 만드는 능력이 있지요. 만일 선생님이 웃보라는 새말을 만들었다면 그게 무슨 뜻일까요?

지호: 잘 웃는 사람일 것 같아요.

선생님: 맞아요. ‘-는 어떤 특성이 많은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파생 접사예요. 그러니까 사람이 아닌 사물에는 쓸 수 없어요. 사람을 가리키는 데 사용하는 파생 접사에는 ‘-외에 ‘-지기, -꾸러기, -장이도 있는데 각각 쓰임이 달라요. 이 접사들의 뜻에 맞게 새말을 만들어 봅시다.

-지기: ‘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

-꾸러기: ‘그것이 심하거나 많은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

-장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유행지기라는 말을 만들었어.

산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산꾸러기라는 말을 만들었어.

노래를 멋있게 부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노래꾸러기라는 말을 만들었어.

농담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농담장이라는 말을 만들었어.

한과를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한과장이라는 말을 만들었어.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 문항은 사람을 가리키는 데 사용하는 여러 파생 접사의 의미를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기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의미를 더하는 것인데, ‘어떤 것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의미에 사용하였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꾸러기그것이 심하거나 많은 사람의 의미로, ‘그것을 자주 하다.’의 의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멋있게 잘하다.’의 의미에 ‘-꾸러기를 사용하였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장이는 특별한 기술과 관련된 것이기에 농담을 많이 하는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한과를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기 위해 한과장이라는 새말을 만들었는데, ‘-장이는 앞말에 붙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사이므로 한과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쓰기에 적절하다.

[더 알아보기]

어근에 접미사가 결합하여 새로운 품사의 단어를 형성하기도 한다. ‘공부라는 명사에 ‘-하다라는 접미사를 붙이면 공부하다라는 동사가 된다.

 

개념강좌 3

III. 합성어와 파생어

1 합성어: 둘 이상의 어근(실질 형태소)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임.

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단어 형성 방법과 일치하는 합성어임.

() ‘밤낮명사 + 명사’, ‘큰집관형사 + 명사’, ‘부슬부슬부사 + 부사’, ‘그만두다부사 + 용언의 구성임.

비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단어 형성 방법에서 벗어난 합성어임.

() ‘덮밥-’이 어미와의 결합 없이 명사인 과 결합함.

검붉다용언의 어간 + 용언의 어간’, ‘척척박사부사 + 명사의 구성임.

 

2 파생어: 어근과 접사가 결합하여 형성된 단어임.

접두 파생어: 어근의 앞에 붙어 뜻을 더하거나 의미를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접두사가 어근과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단어임.

() 홀어미(- + 어미), 군소리(- + 소리), 헛걸음(- + 걸음), 새까맣다(- + 까맣다)

접미 파생어: 어근의 뒤에서 특정한 뜻을 더하거나, 어근의 품사를 바꾸기도 하는 접미사가 어근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임.

() 개구쟁이(개구 + -쟁이), 꿈틀거리다(꿈틀 + -거리다), 평화롭다(평화 + -롭다)

합성어와 파생어의 구분

단어를 분석했을 때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 요소들로만 분석되면 합성어이고, 실질적인 의미와 형식적인 의미를 갖는 요소로 분석되면 파생어임.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3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12

<보기>와 같이, 밑줄 친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은?

<보기>

밤중에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잘못 디디지)

 

그는 눈을 치뜨고 정면을 응시하였다.(가늘게 뜨고)

문이 망가져 널빤지를 덧대어 수리했다.(겹쳐 대어)

당시에 그 나라에는 도적이 들끓었다.(안에서 끓었다)

간호사가 환자의 팔에 붕대를 되감았다.(친친 감았다)

동생이 가마솥 속의 팥죽을 휘젓고 있다.(원형으로 젓고)

 

[기출문제 따져보기]

치뜨다눈을 위쪽으로 뜨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라는 접두사가 위로 향하게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늘게 뜨고는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이 아니다. 이는 눈을 위쪽으로 뜨고로 풀어 쓸 수 있다.

덧대다대어 놓은 것 위에 겹쳐 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는 접두사 -’대다앞에 붙어서 겹쳐라는 뜻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겹쳐 대어덧대어라는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들끓었다한곳에 여럿이 많이 모여 수선스럽게 움직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접두사 -’마구’, ‘몹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에서 끓었다는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이 아니다. ‘들끓었다몹시 끓었다(많이 모여 우글거렸다)’로 풀어 쓸 수 있다.

되감았다도로 감거나 다시 감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접두사 -’감다앞에 붙어 도로’, ‘다시의 뜻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되감았다도로 감았다로 풀어 쓸 수 있다. 이는 과거에 한 번 감았던 것을 다시 한 번 감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친친 감았다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습을 지칭하는 말로, ‘칭칭 감다와 동의어이다. 이 말에는 과거에 감았던 것을 다시 감는다는 의미는 없고 대상을 여러 번 감는다는 의미만 있다. 따라서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이 아니다.

휘젓고골고루 섞이도록 마구 젓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접두사 -’젓다앞에 붙어 마구’, ‘몹시 심하게의 뜻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형으로 젓고는 파생어의 의미를 적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이 아니다. ‘휘젓고마구 젓고로 풀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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