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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도움자료] 3강 품사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6.07.21|조회수1,692 목록 댓글 0

03. 품사

 

개념강좌 1

I. 품사 체계 / 체언

1 품사의 개념: 단어들을 공통의 문법적·의미적 성질을 가진 것끼리 몇 갈래로 나누어 놓은 것으로, 국어에는 9가지의 품사가 있음.


2 품사 분류의 기준: 국어의 품사는 형태’, ‘기능’, ‘의미를 기준으로 분류함.

형태: 단어를 활용할 때 그 형태가 바뀌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나눔.()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이고, 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서술격 조사 이다는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

기능: 문장 내에서 단어가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기준으로 함.() 문장에서 주체가 되며 사물의 실체를 가리키는 말은 체언’, 체언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관계를 표시하는 단어들의 집합은 관계언’,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며 어미 활용을 하는 단어들은 용언’, 뒤에 오는 말을 꾸미는 기능을 하는 단어들은 수식언’, 놀람, 느낌 등을 나타내며 조사와의 결합을 하지 않는 단어들은 독립언이라고 함.

의미: 개별 단어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함.() ‘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명칭을 나타내는 단어, ‘대명사는 명사를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수사는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단어, ‘동사는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 ‘형용사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 ‘관형사는 체언을 꾸며 주는 단어, ‘부사는 용언이나 관형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단어, ‘조사는 자립적인 말 뒤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의미를 더하는 단어, ‘감탄사는 놀람, 느낌, 부름 등을 나타내는 단어임.

3 체언: 문장에서 주로 주어나 목적어, 보어 등의 기능을 하는 단어로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음.

명사: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사용 범위를 기준으로 보편적인 사물에 붙인 이름인 보통 명사와 인명, 지명, 학교 등 특정한 사물에 붙인 고유 명사로 나뉨.

고유 명사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접미사 ‘-이나 관형어 모든, 많은등과 결합할 수 없음.

() 백두산들(X), 모든 세종 대왕(X)

* 자립성 유무를 기준으로 혼자서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자립 명사와 관형어가 있어야만 쓰일 수 있는 의존 명사로 나뉨.

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있어야만 문장에서 쓰일 수 있는데, 그 의미가 추상적이어서 문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됨.

() ‘음식이 많아도 먹을 것이 없다.’은 음식을 뜻하지만, ‘내 책과 네 것은 다르다.’은 책을 뜻함.

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와야 하기 때문에 문장의 첫머리에 올 수 없음.

() 과일이 정말 많다.(O) / 이 정말 많다.(X)

대명사: 사물이나 사람, 장소 등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를 말함. 인칭 대명사와 지시 대명사가 있음.

수사: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수를 나타낸다고 모두 수사는 아님.

() ‘동생 하나가 있다.’하나는 수사이지만, ‘ 사람이 있다.’사람을 꾸미는 수 관형사임.

 

[기출문제 풀어보기]1 2014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A12

<보기 1>을 바탕으로 과 품사가 같은 것을 <보기 2>에서 고른 것은?

<보기 1>

<문장>

* 아침에 하는 달리기는 건강에 매우 좋다.

* 나는 모임에 늦지 않으려고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설명>

은 형태는 같으나 품사가 다르다. 달리-’에 접미사가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의 수식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달리-’에 명사형 어미가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의 꾸밈을 받으며 서술하는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보기 2>

* 그는 멋쩍게 웃음으로써 답변을 회피했다.

* 그 가수는 현란한 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 오늘따라 학생들의 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 자기 소개서에 만화를 잘 그림.”이라고 썼다.

 

① ㉮, ㉯     ② ㉮, ㉱    ③ ㉯,     ④ ㉯, ㉱    ⑤ ㉰,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 문항은 형태는 같지만 품사는 다른 단어에 대한 특성을 탐구하여 이를 특정 사례에 적용하여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보기 1>에서 달리기는 명사로서 관형어 하는의 수식을 받으며, 달리기는 동사로서 부사어 빨리의 수식을 받는다. <보기 2>에서 과 품사가 같은 것, 즉 명사인 것은 인데, -’에 접미사 ‘-()이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 현란한의 수식을 받으며, -’에 접미사 ‘-()이 붙은 명사로서 관형어 학생들의의 수식을 받는다.

, , , ⑤ ㉮-’에 명사형 어미 ‘-()이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 멋쩍게의 수식을 받으며, 그리-’에 명사형 어미 ‘-()이 붙은 동사로서 부사어 의 수식을 받는다.

 

[기출문제 풀어보기]2 2010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12

<보기>를 통해 감탄사의 특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해 보았다. 다음 설명 중 적절한 것은?

<보기>

아들: 아버지, 저도 바둑을 배워서 명인이 되고 싶어요.

아버지: , 명인이 된다고?

아들: , 그러니까 바둑판 하나 사 주세요.

아버지: 글쎄, 사 줘야 되나?

아들: 사 주세요, ?

아버지: 얼마 전에 농구 선수가 되겠다고 해서 농구공을 사 줬더니 작심삼일이었잖아. 이번에도 흐지부지할 거지?

아들: 그런데, , 작심삼일이 무슨 뜻이에요?

아버지: 그건 결심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말인데, 이번에도 그러는 거 아니냐고.

아들: 아니요, 이번에는 다를 거예요.

아버지: 명인이 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아들: 글쎄요. 잘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 볼게요.

 

① ㉠은 더 이상 여러 말 할 것 없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겠군.

② ㉡은 긍정하여 대답하는 의미로, 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놀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군.

③ ㉢처럼 나타나는 것을 보면, 감탄사도 상대에 따라 다른 형태로 쓰일 수 있군.

④ ㉤이 문장의 중간에 쓰인 것을 보면 독립어의 기능을 할 수 없겠군.

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아니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겠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① ㉠는 놀랐을 때 내는 소리로 명인이 되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놀랐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여러 말 할 것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없다.

② ㉣은 상대방을 의식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요청을 들어줄 것을 바라는 발화이다.

③ ㉢글쎄글쎄요가 첨가된 것은 청자가 아들에서 아버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로 볼 때, 감탄사도 상대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여 쓰인다고 볼 수 있다.

④ ㉤앞뒤에 반점(,)이 있다는 것은 독립어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아니요는 부정하는 의미이고, 아니, ~ 일이냐?”아니는 놀라움의 의미이므로 둘은 의미가 같지 않다.

 

[더 알아보기]

감탄사

* 감탄사의 개념: 화자가 자신의 느낌이나 의지를 특별한 단어에 의지함이 없이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품사

* 감탄사의 특징

독립된 문장과 같은 기능을 한다.

자리 이동이 자유롭다.

() 여보, 내 말 좀 들어 보오. / 내 말 좀 들어 보오, 여보.

어조가 결부되거나 얼굴 표정이나 손짓이 동반되기 때문에 구어체에 많이 쓰인다.

활용되지 않는 불변어이다.

 

개념강좌 2

II. 용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


1 용언: 동사와 형용사처럼 어미를 활용하는 단어를 말함.

동사: 사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자동사: 목적어가 없이 사용되는 동사

* 타동사: 목적어를 취하는 동사(때로는 목적어가 생략되기도 함.)

형용사: 사물이나 사람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 성상 형용사: 의미 기능상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 희다, 달다, 착하다, 아름답다

* 지시 형용사: 말하는 이의 주관에 의하여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지시하는 형용사

()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이 어려울 때

어간에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을 붙이기(늙다 늙는다(O) = 동사 / 젊다 젊는다(X) = 형용사)

명령형과 청유형으로 만들기(먹다 먹자(O), 먹어라(O) = 동사 / 좋다 좋자(X), 좋아라(X) = 형용사)

보조 용언: 본용언에 연결되어 의존적으로 쓰이면서 문장에 문법적 의미를 더해 주는 용언(‘본용언 + 보조 용언의 구성이라면 두 용언 사이에 다른 요소를 끼울 수 없음.)

() ‘나는 웃고 싶다.’에서 웃고싶다사이에 다른 요소를 넣을 수 없음. 또한 싶다는 앞에 나온 본용언 웃고를 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더해 줌.


2 수식언: 다른 말을 꾸며 주는 기능을 하는 단어를 말함.

관형사: 체언을 꾸며 주는 기능을 하며, 어미 활용을 하지 않고, 조사와 결합하지 않음.

() (O), (X), (X)

수 관형사와 수사의 구분: ‘ 그루 나무를 심었다.’에서 은 뒤에 오는 그루를 꾸미는 수 관형사이고, ‘하나만 기억하자.’에서 하나는 뒤에 조사 을 취하는 수사로 쓰인 것임.

부사: 용언이나 관형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미는 기능을 함. 어미 활용을 하지 않고, 격 조사를 취하는 일은 없지만, 보조사를 취하는 일은 있음.

() ‘올 겨울은 너무도 춥다.’에서 너무춥다를 꾸미는 부사인데, ‘라는 보조사를 취함.


3 관계언

조사: 체언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관계를 표시하는 단어를 말함.

* 격 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문법적 관계를 나타냄.

() 주격 조사(/, 께서, 에서), 서술격 조사(이다), 목적격 조사(/), 보격 조사(/), 관형격 조사(), 부사격 조사(, 에서, 보다, /로써), 호격 조사()

* 보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특별한 뜻을 더해 줌.

() /(강조, 대조), (한정, 제한), (더함, 아우름)

* 접속 조사: 체언 뒤에 결합하여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줌.

() /, 하고, 이며

4 독립언: 놀람, 느낌, 부름, 대답을 직접 나타냄. 조사와 결합이 불가능하고 활용하지 않으며, 특히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됨.

 

[기출문제 풀어보기]1 2007학년도 대수능 14

<보기>를 바탕으로 접미사 ‘-되다에 관한 탐구 학습을 수행한 결과로 타당하지 않은 것은?

<보기>

건설 + -되다1 건설되다

발견 + -되다1 발견되다

평가 + -되다1 평가되다

처리 + -되다1 처리되다

(용례)

* 다리가 건설되었다. / * 유물이 발견되었다.

 

+ -되다2 못되다

+ -되다2 참되다

+ -되다2 막되다

영광 + -되다2 영광되다

(용례)

* 못된 장난을 치다니.

* 영광된 자리에 서다.

 

‘-되다1’은 받침이 있는 말과 없는 말 모두에 붙을 수 있구나.

‘-되다2’는 명사뿐 아니라 부사와도 결합하는구나.

‘-되다1’이 붙으면 동사가 되고, ‘-되다2’가 붙으면 형용사가 되는구나.

‘-되다1’은 행위나 작용의 의미를 갖는 명사와 결합하지만, ‘-되다2’는 그렇지 않구나.

‘-되다1’이루거나 만들다의 의미를, ‘-되다2’바뀌거나 변화하다의 의미를 더하는구나.

 

[기출문제 따져보기]

‘-되다1’의 예를 보면 받침이 있는 말과 없는 말에 모두 붙을 수 있다.

‘-되다2’는 명사인 영광과도 결합하고, 부사인 ’, ‘’, ‘과도 결합한다.

‘-되다1’이 붙으면 피동의 뜻을 더하는 동사가 되고, ‘-되다2’가 붙으면 어떠한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가 된다.

‘-되다1’과 결합한 명사들은 행위와 작용의 의미를 갖지만, ‘-되다2’와 결합한 영광은 행위나 작용이 아니라 상태의 의미를 갖는다.

<보기>에 제시된 ‘-되다1’은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서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능동인 이루거나 만들다의 의미를 더한다는 판단은 적절하지 않다. ‘-되다2’는 일부 명사나 어근, 부사 뒤에 붙어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서 해당하는 명사와 용언의 어근, 부사가 의미하는 상태나 성질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바뀌거나 변화한다는 의미를 더한다는 판단은 적절하지 않다.

 

[더 알아보기]

접사 되다의 기능

* 서술성을 가진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들어 준다.

() 가결되다, 사용되다, 형성되다

* 몇몇 명사, 어근, 부사 뒤에 붙어 형용사를 만들어 준다.

() 거짓되다, 참되다, 어중되다, 숫되다, 막되다, 못되다

 

[기출문제 풀어보기]2 2006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13

<보기>를 바탕으로 조사(助詞)에 대해 탐구 학습을 해 보았다. 학습의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 할머니께서 오셨다.

. 동생 다시 만났다.

. 만의 추억을 간직하자.

 

① ㄱ께서, 는 앞말이 각각 주어, 부사어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군.

② ㄱ께서에는 와 달리 존대의 의미가 담겨 있군.

③ ㄴ동생이 아니라 형과 동생에 결합하는군.

④ ㄴ는 앞말의 의미에 의해 선택되는군.

⑤ ㄷ만의를 보면 조사끼리의 결합도 가능하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할머니께서가 붙어 주어가 되고, ‘가 붙어 부사어가 되었다.

께서는 동작의 주체를 높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는 접속 조사로 사용되어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준 것이다.

두 말을 연결시켜 주는 조사 /는 앞말의 의미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앞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다.

은 보조사이고 는 관형격 조사인데 이 둘이 결합하여 사용되었다.

 

[더 알아보기]


격 조사의 종류

* 주격 조사: ‘/’, ‘께서’, ‘에서

() 부른다. 할아버지께서 부르신다. 회사에서 상을 주었다.

* 목적격 조사: ‘/’ / () 영수가 밥 먹는다.

* 관형격 조사: ‘’ / () 새는 숲 천사이다.

* 부사격 조사: ‘, 에서, 에게, ()

() 영수는 그 책을 동생에게 선물로 주었다.

* 보격 조사: ‘/’ / () 나는 오늘 반장 되었다.

* 호격 조사: ‘, , 이여’ / () 영수, 이리 오너라.

* 서술격 조사: ‘이다’(마치 동사나 형용사처럼 활용함.)

() 깨고 보니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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