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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도움자료] 5강. 표준 발음법 2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6.08.02|조회수2,539 목록 댓글 0

05. 표준 발음법 2

 

개념강좌 1

I. 표준 발음법 - 받침의 발음

8항 받침소리로는 , , , , , , 7개 자음만 발음한다.

(앞에서 배운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연관 지어서 이해한다.)

 

9항 받침 , ’, ‘, , , , ’, ‘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 , ]으로 발음한다.

() [], 쫓다[쫃따], [], 뱉다[ː], [], 덮다[덥따]

 

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것을 연음 법칙이라고 한다.)

() 깎아[까까], 옷이[오시], 있어[이써], 낮이[나지], 꽂아[꼬자], 꽃을[꼬츨], 쫓아[쪼차]

 

15항 받침 뒤에 모음 , , , ,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밭 아래[바다래], 늪 앞[느밥], 맛없다[마덥따], 겉옷[거돋], 헛웃음[허두슴], 꽃 위[꼬뒤]

다만, ‘맛있다, 멋있다[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자음군 단순화와 연관 지어서 이해한다.)

() 넋없다[너겁따], 닭 앞에[다가페],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표준 발음법은 앞서 배웠던 음운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규칙을 실제 언어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문법 공부를 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출문제 풀어보기] 1 2014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B12

다음은 표준 발음에 관한 인터넷 게시판의 질문과 답변이다.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질문: ‘앞앞이[아바피]로 발음하는 게 맞나요? 같은 받침 인데 [][]으로 그 발음이 달라지는 이유가 궁금해요.

답변: ‘앞앞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올 때는 마지막 받침 제 음가대로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합니다. 반면, ‘이 결합한 앞앞처럼 받침이 있는 말 뒤에 모음 , , , ,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오게 되면 그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합니다. 그래서 앞앞이[아바피]로 발음됩니다. 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 )

 

무릎이야에 해당하고 무릎 아래에 해당합니다.

서녘이나에 해당하고 서녘에서에 해당합니다.

겉으로겉아가미는 모두 에 해당합니다.

배꽃이배꽃 위는 모두 에 해당합니다.

빚에빚이며는 모두 에 해당합니다.

 

[기출문제 따져보기]

는 조사로서 형식 형태소이다. ‘은 실질적 의미를 지닌 실질 형태소임을 파악하고 문항에 접근한다.

무릎이야에서 이야는 조사, 즉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3()에 따라 [무르피야]로 발음하며, ‘무릎 아래아래는 실질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5()에 따라 [무르바래]로 발음한다.

서녘이나서녘에서이나에서모두 조사, 즉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3()에 따라 [서녀키나][서녀케서]로 발음한다.

겉으로으로는 조사, 즉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3()에 따라 [거트로]로 발음한다. ‘겉아가미아가미는 실질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5()에 따라 [거다가미]로 발음한다.

배꽃이는 조사, 즉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3()에 따라 [배꼬치]로 발음한다. ‘배꽃 위는 실질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5()에 따라 [배꼬뒤]로 발음한다.

빚에빚이며이며모두 조사, 즉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제13()에 따라 [비제][비지며]로 발음한다.

 

[기출문제 풀어보기] 2 2014학년도 대수능 예비 시행 B11

()는 수업 게시판에 올라온 발음 관련 질문들이다. 답변할 때 ()를 활용할 필요가 없는 것은?

()

. ‘여덟이, 여덟이야의 표준 발음은 무엇인가요?

. ‘육학년‘[유강년]’이 맞나요? ‘[유캉년]’이 맞나요?

. ‘겉으로‘[거츠로]’로 발음하면 왜 틀리나요?

. ‘빛이, 빛은‘[비시], [비슨]’으로 발음해도 괜찮나요?

. ‘밤낮으로에서와 낮일에서의 발음이 왜 다른가요?

()

연음은 자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어미, 접미사가 올 때 앞 음절의 종성이 그대로 뒤 음절의 초성으로 옮겨 가는 현상을 말한다. 가령 에 조사 가 결합할 때 ‘[아피]’로 발음되는 것이 대표적인 연음의 예이다. 연음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표준 발음 여부를 판정할 때 매우 중요하다. ‘부엌이, 부엌은을 흔히 ‘[부어기], [부어근]’으로 발음하는데, 이것은 연음을 따르지 않아서 생긴 잘못된 발음이다.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ㄹ ⑤ ㅁ

 

[기출문제 따져보기]

의 발음에서는 음운의 축약이 일어난다. , ‘이 만나서 이 되는 거센소리되기이다. ()는 연음 법칙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은 관계가 없다.

여덟의 받침 ’, ‘이야의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가 연결되어 연음의 환경이 충족되므로 [여덜비], [여덜비야]로 발음된다.

육학년의 경우, 그 환경은 자음으로 끝나는 말 + 자음으로 시작되는 명사이다. 연음의 환경이 충족되지 않았으므로 연음에 해당하지 않는다. ‘육학년의 경우는 , , , 으로 끝나는 말 + 으로 시작되는 말이라는 환경에서 , , , 이 뒤에 오는 과 만나서 , , , 으로 변하는 경우이므로 축약에 해당된다.

과 조사 으로가 결합된 것으로, [거트로]로 발음해야 한다.

’, ‘의 조사와 결합된 것이므로, [비치], [비츤]으로 발음한다.

밤낮으로와 연결될 때는 [밤나즈로], ‘낮일의 경우에는 이 모음으로 시작되기는 하지만 조사나 어미 등이 아니라 명사이기 때문에 연음은 적용되지 않고 [난닐]로 발음된다.

 

개념강좌 2

II. 표준 발음법 - 음의 첨가

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 , , , 인 경우에는, ‘음을 첨가하여 [, , , , ]로 발음한다.

() -이불[ː니불], -이불[혼니불], -[망닐], -[맨닙], -[꼰닙]

내복-[ː봉냑], -여름[한녀름], 남존-여비[남존녀비], 직행-열차[지캥녈차]

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검열[ː/ː], 금융[금늉/그뮹]

[붙임 1] ‘받침 뒤에 첨가되는 음은 []로 발음한다.

() -[ː], -[솔립], -익다[설릭따], -[물략], 서울-[서울력], -[]

[붙임 2]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한 일[한닐], 옷 입다[온닙따], 서른여섯[서른녀섣], 할 일[할릴], 잘 입다[잘립따]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6·25[유기오], 3·1[사밀쩔], 송별-[ː벼련], -용문[등용문]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4학년도 대수능 B12

(), 에 들어갈 표준 발음을 ()를 참고하여 바르게 짝지은 것은?

() 학생의 탐구 내용

지난 시간의 새말 만들기 활동에서 꽃잎 표면에 이랑처럼 주름이 진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꽃이랑’, ‘꽃의 가운데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나타내는 말로 꽃오목을 만들었어. 이번 시간에 배운 표준 발음법에 따라 이 단어들의 올바른 발음을 생각해 보니, ‘꽃이랑( ), ‘꽃오목( )으로 발음해야 해.

() 표준 발음법 조항

15항 받침 뒤에 모음 , , , ,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거돋], -웃음[허두슴]

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 , , , 인 경우에는, ‘소리를 첨가하여 [, , , , ]로 발음한다. () -[ː], -이불[혼니불]

 

 

[꼰니랑]

[꼬도목]

[꼰니랑]

[꼬초목]

[꼰니랑]

[꼰노목]

[꼬디랑]

[꼬초목]

[꼬디랑]

[꼬도목]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 문항은 제시된 사례 ()()의 표준 발음법 조항에 적용하여 표준 발음의 이해 여부를 묻고 있다.

제시된 사례는 꽃이랑()’꽃오목()’인데, 전자는 제29항과, 후자는 제15항과 관련된다. 먼저, ‘꽃이랑은 해당 단어의 뜻풀이를 참조할 때 + 이랑의 합성어이다. 또한 앞 단어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의 첫 음절이 이다. 따라서 소리를 첨가하여 [꼰니랑]으로 발음해야 한다. 다음으로, ‘꽃오목+ 오목의 구조로, 이때 오목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부사)이다. 따라서 의 받침 을 대표음 []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 [꼬도목]이 표준 발음이다.

 

[더 알아보기]

표준 발음법을 설명하는 부분을 보다 보면 단어를 배우면서 배웠던 실질 형태소’, ‘접두사등의 용어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 따라서 앞 장에서 배웠던 음운, 형태소, 단어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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