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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도움자료] 6강. 한글 맞춤법 1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6.08.08|조회수2,035 목록 댓글 0

06. 한글 맞춤법 1

 

개념강좌 1

I. 한글 맞춤법

한글 맞춤법은 음성 언어(표준어)를 문자(한글)적는 방법을 규정한 것임. , 말을 할 때는 한글 맞춤법이 작용하지 않음.

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하늘]은 소리 나는 대로 하늘로 적음.

[꼬츨]로 발음할 때 봄에 피는 꽃을 나타낸다면 어법에 맞게 꽃을로 적음.

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단어는 모두 띄어 쓰지만 조사만은 앞말에 붙여 씀.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칠 때에도 붙여서 씀.

10항 한자음 , , , 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 , , 로 적는다.

() 여자(O)/녀자(X), 연세(O)/년세(X), 익명(O)/닉명(X), 유대(O)/뉴대(X)

11항 한자음 , , , , , 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 , , , , 로 적는다.

다만, 모음이나 받침 뒤에 이어지는 , , 로 적는다.

() 나열(O)/나렬(X), 분열(O)/분렬(X), 백분율(O)/백분률(X)

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 씩씩(O)/씩식(X), 똑딱똑딱(O)/똑닥똑닥(X), 꼿꼿하다(O)/꼿곳하다(X).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4학년도 대수능 예비 시행 B12

<보기>는 한글 맞춤법 제1항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이다. , 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선생님의 설명: 한글 맞춤법은 소리대로 표기하는 것이 근본 원칙이에요. ‘구름, 나라, 하늘등은 표준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예이지요. 그런데 이 원칙만 따른다면 과 같은 단어는 뒤에 오는 말에 따라 바비(+ ), 밥또(+ ), 밥만(+ )’처럼 여러 가지로 표기될 수 있어요. 그래서 원래 형태를 알기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독서의 능률도 크게 떨어지지요. 이 때문에 발음과 상관없이 형태를 고정시키는 방법, 즉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원칙을 추가한 거예요.

 

먹어, 먹은은 어간과 어미를 분리해서 적은 것을 볼 때 에 해당하겠군.

굳이, 같이는 음운 현상을 반영하지 않고 적은 것을 볼 때 에 해당하겠군.

퍼서(+ 어서), 펐다(+ 었다)’는 어간을 원래 형태에서 벗어난 대로 적은 것을 볼 때 에 해당하겠군.

미덥다, 우습다는 어간을 밝혀 적지 않은 것을 볼 때 에 해당하겠군.

노인(老人)’원로(元老)’는 같은 한자를 로 적은 것을 볼 때 에 해당하겠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에 나타난 표준 발음과 맞춤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 원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탐색하는 문항이다. <보기>에서는 소리대로 적는 표기와 어법에 맞게 적는 표기의 두 종류가 있음을 제시한 후, 소리대로만 적을 경우 조사나 어미 등과의 결합 환경에 따라 같은 단어가 다르게 표기되는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때는 발음과 상관없이 형태를 고정시켜 표기해야 함을 설명하고 있다.

먹어, 먹은[머거], [머근]처럼 소리 나는 대로가 아니라 발음과 상관없이 형태를 고정시킨 에 해당하는 사례이다.

굳이, 같이[구지], [가치]처럼 소리 나는 현상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므로 에 해당한다.

퍼서, 펐다-’라는 원래의 형태가 아니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경우이기 때문에 의 원칙을 따른 것에 해당한다.

미덥다, 우습다는 어간 믿-’-’을 밝혀 적지 않고 소리대로 적은 의 사례이다.

어법에 맞게 적는다는 것은 발음과 상관없이 형태를 고정시키는 방법인데, 한자 로 적는 것은 어법에 맞도록 하는 원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개념강좌 2

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 넘어지다, 늘어나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벌어지다, 엎어지다, 접어들다, 흩어지다

본뜻에서 멀어진 것

()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로 적는다.

() 이것은 책이오.(O), 이것은 책이요.(X)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이요로 적는다.

()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먹이다.(O) /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먹이다.(X)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4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B13

다음의 탐구 과정에서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자료

* (선생님께) “아니요, 모르겠습니다.”

* (친구에게) “아니, 몰라.”

* “나는 주인공이 아니오.”

의문점

아니요아니오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문제탐구

자료에서 아니요의 쓰임을 확인한다. 윗사람이 묻는 말에 부정으로 대답할 때 쓰이는데, ‘아니가 붙어서 된 말이다.

자료에서 아니오의 쓰임을 확인한다. 보어를 취하는 서술어로 쓰이는데, ‘아니-’‘-가 붙어서 된 말이다.

자료와 다음 사례를 통해 의 문법적 특성을 알아본다.

* 뭘 할까? / 뭘 할까?

* 어서, 빨리.

단어, 어말 어미 등에 붙어 높임의 뜻을 더해주는 보조사인데, ‘가 빠지더라도 문장이 성립한다.

자료와 다음 사례를 통해 ‘-의 문법적 특성을 알아본다.

* 얼마나 기쁘? 얼마나 기쁘?

* 일단 멈추시.

→ ㉠ ( )

적용

그러면 안 되.”안에는 가 들어간다.

 

어간에 붙는다.

선어말 어미에 붙는다.

평서문에는 쓰이지 않는다.

‘-가 빠지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보통으로 높이는 종결 어미이다.

 

[기출문제 따져보기]

이 문항은 아니요아니오에 대한 탐구를 일반화하여 보조사 와 종결 어미(어말 어미) ‘-의 문법적 특성을 도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제시된 탐구 과정을 확인하면 아니요는 부정의 대답 아니에 보조사 가 붙어 된 말이고, ‘아니오아니다의 어간 아니-’에 종결 어미 ‘-가 붙어 된 말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에는 종결 어미 ‘-의 문법적 특성에 대한 진술이 제시되어야 한다.

‘-는 종결 어미이기 때문에 어간에 붙는다는 진술은 타당하다. ‘아니-’, ‘기쁘-’ 등은 모두 어간이며 여기에 ‘-가 붙어 아니오’, ‘기쁘오로 실현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멈추시오멈추- + -- + -로 분석되어 용언 어간 + 선어말 어미 + 종결 어미의 구조인데, 이를 통해 ‘-가 선어말 어미에 붙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이 와서 기쁘오.”, “건강이 가장 중요하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평서문에도 종결 어미 ‘-가 쓰일 수 있다. 참고로, 마지막의 적용단계에 제시된 빈칸에는 가 아닌 ‘-가 와서 안 되오가 되어야 한다. ‘되다의 어간 -’에 종결 어미 ‘-가 붙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만일 빈칸에 가 오게 하려면 되어의 준말 에 보조사 가 붙은 돼요의 형태가 제시되어야 한다.

‘-를 뺀 상태의 문장을 확인해 보면, “*얼마나 기쁘?”, “*일단 멈추시.”처럼 문장이 성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십시오, 가오, 가게, 가라(가렴, 가려무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는 상대방을 보통 정도로 높이는 기능을 한다. , ‘-는 상대 높임법의 하오체에서 쓰이는 종결 어미이다.

[더 알아보기]

용언의 어간과 어미를 정확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한글 맞춤법 제15항을 지킬 수 있다.

 

개념강좌 3

19항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 길이, 깊이, 높이, 다듬이, 땀받이, 달맞이, 먹이, 미닫이, 벌이, 살림살이

2. ‘-/-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 묶음, 믿음, 얼음, 엮음, 울음, 웃음, 졸음, 죽음, , 만듦

3. ‘-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같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좋이, 짓궂이

4. ‘-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밝히, 익히, 작히

다만,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목거리(목병), 코끼리, 거름(비료), 노름(도박)

[붙임] 어간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명사로 바뀐 것

() 귀머거리, 너머, 마개, 마중, 무덤

부사로 바뀐 것

() 너무, 비로소, 자주, 차마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 나마, 부터, 조차

 

[기출문제 풀어보기] 2008학년도 대수능 12

<보기>의 자료를 읽고 탐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맞춤법 규정]

19항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 먹이, 믿음 등

다만, 어간에 ‘-‘-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목거리(목이 아픈 병), 노름 등

[붙임] 어간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마중, 무덤 등

[맞춤법 규정 제19항 해설]

* 널리 쓰이는 접미사가 어간에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는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 원칙이나,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단어는 밝혀 적지 않는다.

* 널리 쓰이지 않는 접미사가 어간에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는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먹이머기로 적지 않는 것을 보니 ‘-가 널리 쓰이는 접미사겠군.

목거리와 달리 목걸이(장신구)’는 어간의 뜻과 멀어지지 않은 예로군.

마중맞웅으로 적지 않는 것을 보니 ‘-이 널리 쓰이지 않는 접미사겠군.

널리 쓰이는 접미사가 붙어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은 예로 같이를 추가할 수 있겠군.

널리 쓰이는 접미사가 붙었지만 어간의 뜻과 멀어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은 예로 마개를 추가할 수 있겠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보기>에서는 맞춤법 규정 제19항과 그 해설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규정을 바르게 이해하여 어휘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맞춤법 규정의 [붙임]에서 어간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고 했다.

‘-가 널리 쓰이는 접미사이며, 의미 또한 어간의 뜻과 멀어지지 않았으므로 원형을 밝혀 먹이로 적는 것이다.

장신구로서의 목걸이‘-가 결합되었고, 어간의 뜻과 멀어지지 않았으므로 원형을 밝혀 적는다.

마중에서 ‘-은 널리 쓰이지 않는 접미사이면서 동시에 ‘-‘-이외의 모음이 결합되어 품사가 바뀐 것이므로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것이다.

같이‘-가 붙어서 부사가 된 것이며 어간의 뜻도 유지하고 있으므로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

마개를 분석해 보면 - + -마개로 어간에 ‘-가 결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마개는 원래 어간의 뜻과 멀어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은 것이 아니라, 19[붙임]의 사례와 같은 이유로 해서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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