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문법 요소 2
연습 문제
1. <보기>를 통해 과거 시제의 실현 방법에 관해 공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내가 ㉠예전에 여기 ㉡왔을 때 ㉢본 나무들, 그토록 ㉣예쁘던 그 꽃나무들은 모두 어떻게 돼 ㉤버렸을까? 그 나무들을 보면서 큰 기쁨을 ㉥느꼈었는데. 아, ㉦초등학생이던 내가 손수 ㉧심은 나무도 ㉨사라졌구나.
① ㉠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로 과거 시제를 표현한 것처럼, 둘째 문장 맨 앞에는 ‘당시에는’ 같은 말을 넣을 수도 있겠군.
② ㉡과 ㉤에서처럼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를 결합할 때는 어간의 모음에 따라 ‘-았-/-었-’ 중 하나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하겠군.
③ ㉢과 ㉧처럼 동사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 ‘-ㄴ/은’을 붙이면 과거 시제를 실현할 수 있겠군.
④ ㉣과 ㉦을 보니, 형용사 어간이나 서술격 조사 뒤에 ‘-던’을 결합하면 과거 시제를 실현할 수 있군.
⑤ ㉥처럼 ㉨도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를 겹쳐 사용하여 현재와 강하게 단절된 사건을 표현해야겠군.
2. <보기>의 밑줄 친 부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의 문장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사동 표현은 사동사에 의한 사동법과 ‘-게 하다’에 의한 사동법이 있다. 이 중 사동사에 의한 사동법은 동사나 형용사에 사동 접미사인 ‘-이-, -히-, -리-, -기-, -우-, -구-, -추-’ 등이 붙어서 파생된 사동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동 표현을 위해 파생된 사동사가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행하게 하는 동작’인 사동의 의미가 아닌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① 철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가방을 맡기고 갔다.
② 그 엄마는 늘 아이에게 제 가방을 들려 보내는구나.
③ 주변에 먹을 물이 전혀 없으니 얼음이라도 녹여 먹자.
④ 그는 책을 읽다 말고 중요한 사항을 여백에 앉히고 있었다.
⑤ 우리 마을에서도 예전부터 소와 돼지에게 사료를 먹이고 있었다.
3. <보기>의 설명과 ㄱ~ㅁ의 용례를 바탕으로 사동 표현에 대해 탐구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사동(使動):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게 하는 동작을 사동이라고 하는데, 사동 표현은 사동사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고 ‘-게 하다’와 같은 표현을 이용해 만들 수 있음.
ㄱ. 사람들이 장마에 대비해 둑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ㄴ. 선생님께서 철수에게 책을 빨리 읽게 하셨다.
ㄷ. 그가 논에 쌓여 있는 건초더미를 태우고 말았다.
ㄹ. 어머니가 아이에게 새 옷을 입히었다.
ㅁ. 그는 생계를 위해 다섯 마리의 소를 먹이고 있다.
① ㄱ, ㄷ, ㄹ을 통해 동사뿐만 아니라 형용사도 사동 접사와 결합해 사동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ㄴ을 통해 사동 표현이 사용된 문장에서는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어의 위치가 고정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③ ㄷ의 ‘태우고’를 통해 두 개의 사동 접사를 하나의 동사에 결합시켜 사동사를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ㄹ은 사동문이 중의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⑤ ㅁ의 ‘먹이다’는 사동사의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4. <보기>를 바탕으로 피동 표현에 대해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능동문 | 피동문 |
엄마가 아기를 안았다. | 아기가 엄마에게 안겼다. |
김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 사건의 진실이 김 형사에 의해 밝혀졌다. |
포수 열 명이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 | 토끼 한 마리가 포수 열 명에게 잡아졌다. |
① 목적어를 가지는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뀔 수 있군.
② 용언의 어간에 피동 접미사와 ‘-어지다’를 함께 붙여서 피동 표현을 만들 수 있군.
③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뀔 경우, 능동문의 주어에 해당하는 말에 부사격 조사가 붙는군.
④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뀔 경우, 능동문과 피동문 사이에 의미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군.
⑤ 피동 표현은 어떤 행위나 동작이, 주어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 의해서 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군.
5. 다음에 제시된 학생의 글과 선생님의 평가를 참고할 때, 밑줄 친 말 중 ‘벗겨지다’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없는 것은?
어느 책에서 ‘벗겨진 머리’는 잘못된 표현이고 ‘벗어진 머리’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벗겨지다’를 피동 표현이 겹쳐 사용된 ‘이중 피동’으로 설명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벗겨지다’는 사동사 어간 ‘벗기-’에 통사적인 피동 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지 이중 피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했네? 대단해! 네 말대로 ‘벗겨지다’는 이중 피동이 아니지.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이중 피동이 아닌 것을 이중 피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해.
① 방 안이 환히 밝혀졌다.
② 머리가 저절로 숙여졌다.
③ 손잡이가 천천히 돌려졌다.
④ 그 일은 오래전에 잊혀졌다.
⑤ 그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6. <보기>의 사례를 바탕으로 부정 표현에 대해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 현재의 내 실력으로는 이 수학 문제를 못 풀겠어.
㉡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오늘따라 날씨가 흐려서 달을 보지 못했다.
㉣ 서점에 갔는데 아직도 그 책이 안 나왔다.
㉤ 오늘은 좀 피곤하니 밖에 나가지 말자.
① ㉠: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어떤 행위가 일어나지 못할 때 ‘못 부정문’이 쓰이는군.
② ㉡: 어떤 상태를 부정하는 것으로, ‘안 난다.’로 바꾸어 써도 의미가 동일하겠군.
③ ㉢: 동작 주체의 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낼 때도 ‘못 부정문’이 쓰이는군.
④ ㉣: 동작 주체의 의지를 나타낼 때는 ‘안 부정문’을 사용할 수 있군.
⑤ ㉤: ‘말다’를 사용하여 평서문을 부정할 수 있군.
=
연습문제
1 ⑤ 2 ④ 3 ② 4 ② 5 ④ 6 ②
01 시제 표현 파악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은 ‘느끼-+-었-+-었-+-는데’이므로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을 두 번 겹쳐 사용한 것이며, 이렇게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를 중복하여 사용하면 현재와 강하게 단절된 사건이나 기억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을 이렇게 만들어 ‘사라졌었구나.’로 변화시키면 문맥의 의미가 어색해진다. 마치 한때 사라졌던 나무가 지금은 다시 제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첫째 문장에서 시간 부사어 ‘예전에’가 과거 시제를 표현하고 있듯이, 둘째 문장 맨 앞에 ‘당시에는’ 같은 부사어를 넣어서 그 문장을 ‘당시에는 그 나무들을 보면서 큰 기쁨을 느꼈었는데.’처럼 만들어도 과거 시제를 표현할 수 있다.
② ㉡은 ‘오-+-았-+-을’이고, ㉤은 ‘버리-+-었-+-을까’이다. 그런데 ㉡에 ‘-았-’이 쓰이고, ㉤에 ‘-었-’이 쓰인 것은 바로 앞의 어간 모음이 양성 모음인지 음성 모음인지에 따라 달라진 것이다. 그러므로 ②는 타당한 진술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은 동사 어간 ‘보-’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은 동사어간 ‘심-’에 관형사형 어미 ‘-은’이 결합되어 과거 시제를 실현한 것이다.
④ ㉣의 ‘예쁘-’는 형용사 어간이고, ㉦의 ‘-이(다)’는 서술격조사이다. 따라서 형용사 어간이나 서술격 조사 뒤엔 ‘던’을 결합하면 과거 시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은 적절하다.
02 피동사와 사동사 파악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의 ‘앉히다’는 ‘앉다’에서 파생된 사동사이지만, 사동의 의미인 ‘앉게 하다’, 즉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앉는 행동을 행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문서에 어떤 줄거리를 따로 적어 놓다.’의 의미로 사용된 경우이다. 이외에 ‘앉히다’의 경우 ‘공장에 기계를 앉히다.’에서처럼 ‘무엇을 올려놓거나 설치하다’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와 같은 경우는 ‘소를 먹이다(사육하다, 기르다), 말을 높이다(존경하는 마음으로 받들다. 또는 그런 태도로 말하다.), 정성을 기울이다(정성이나 노력 따위를 한곳으로 모으다.), 의자에 등을 붙이다(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등에서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03 피동사와 사동사 파악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ㄴ의 ‘빨리’는 사동문에서 부사어의 위치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선생님께서 철수에게 빨리 책을 읽게 하셨다.’와 같이 ‘빨리’의 위치를 바꿔도 무방하기 때문에 수식어의 위치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⓵ ㄷ,ㄹ은 자동사와 타동사에 사동 접사를 결합시켜 사동사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와 달리 ㄱ은 ‘높다’라는 형용사에 사동 접사 ‘-이-’를 결합시켜 사동표현을 만들었다.
⓷ ‘태우다’는 ‘타다’에 사동 접사 ‘-이-’와 ‘-우-’가 결합해 만들어진 말이다.
⓸ ㄹ은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혀 주었다는 의미와 아이로 하여금 옷을 입게 만들었다는 의미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⓹ ㅁ의 ‘먹이다’는 ‘먹다’에 사동 접사 ‘-이-’가 결합해 만들어진 말이지만, 단순하게 ‘먹게 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먹게 하다’라는 의미가 확장되어 ‘가축을 기르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04 피동사와 사동사 파악 ⓶
정답이 정답인 이유
‘사건의 진실이 김 형사에 의해 밝혀졌다’에서 ‘밝혀졌다’는 용언의 어간 ‘밝히-’에 피동 표현을 만드는 ‘-어지다’,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 종결 어미 ‘-다’가 결합된 단어이다. 그러므로 ‘밝혀졌다’는 용언의 어간에 피동 접미사와 피동 표현을 만드는 ‘-어지다’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아기가 엄마에게 안겼다.’에서 ‘안겼다’는 용언의 어간 ‘안-’에 피동 접미사 ‘-기-’가 결합된 것이고 ‘토끼 한 마리가 포수 열 명에게 잡아졌다.’에서 ‘잡아졌다’는 용언의 어간 ‘잡-’에 피동 표현을 만드는 ‘-어지다(-아지다)’가 결합된 것이다. 따라서 용언의 어간에 피동 접미사와 ‘-어지다(-아지다)’를 함께 붙여 피동 표현을 만든 예는 <보기>에서 찾을 수 없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⓵ ‘엄마가 아기를 안았다.’와 ‘김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포수 열 명이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는 각각 ‘아기를’, ‘진실을’, ‘마리를’과 같이 목적어를 가지고 있으며 피동문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목적어를 가지는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뀐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⓷ ‘엄마가 아기를 안았다.’와 ‘김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포수 열 명이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의 주어에 해당하는 말 ‘엄마’, ‘김 형사’, ‘열 명’은 피동문에서 ‘엄마에게’, ‘김 형사에’, ‘열 명에게’와 같이 부사격 조사 ‘에게’, ‘에’가 붙어있다.
⓸ ‘포수 열 명이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의 경우는 ‘포수 열 명이 모두 함께 토끼 한 마리만을 잡다.’와 ‘포수 열 명이 각각 토끼 한 마리씩 잡다.’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피동문으로 바뀔 경우 첫 번째 의미만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문장을 통해서 능동문이 피동문으로 바뀔 경우에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⓹ ‘아기가 엄마에게 안겼다.’는 엄마의 행위로 아기가 엄마의 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을 의미하고, ‘사건의 진실이 김 형사에 의해 밝혀졌다.’는 사건의 진실이 김 형사의 행위로 인해 드러나게 된 것을 의미한다. ‘토끼 한 마리가 포수 열 명에게 잡아졌다.’는 토끼가 포수 열 명에게 잡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통해서 피동문의 주어는 주체성이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피동 표현은 어떤 행위나 동작이, 주어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 의해서 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05 피동사와 사동사 파악 ⓸
정답이 정답인 이유
‘잊혀지다’는 피동사 어간 ‘잊히-’에 통사적인 피동 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이는 이중 피동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⓵ ‘밝혀지다’는 사동사 어간 ‘밝히-’에 통사적인 피동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⓶ ‘숙여지다’는 사동사 어간 ‘숙이-’에 통사적인 피동 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⓷ ‘돌려지다’는 사동사 어간 ‘돌리-’에 통사적인 피동 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⓹ ‘옮겨지다’는 사동사 어간 ‘옮기-’에 통사적인 피동표현 ‘-어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06 부정표현 파악 ⓶
정답이 정답인 이유
㉡은 ‘생각이 나다’라는 상태를 부정하는 ‘안 부정문’에 해당한다. 이를 짧은 부정문 형태인 ‘생각이 안 난다.’로 바꾸어 써도 의미가 동일하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⓵ 동작 주체의 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내는 ‘못 부정문’이다.
⓷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어떤 행위가 일어나지 못함을 나타내는 ‘못 부정문’이다.
⓸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안 부정문’이다. 참고로, ‘그는 이제부터 콜라를 안 먹으려고 한다.’는 동작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안 부정문’이다.
⓹ ‘밖에 나가자’를 부정하고 있는 문장이다. 이처럼 ‘말다’ 부정문은 청유문이나 명령문을 부정할 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