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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도움자료] 11강. 문법 요소 1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6.08.29|조회수1,901 목록 댓글 0

11. 문법 요소 1

 

개념강좌 1

I. 종결 표현

1 종결 표현의 개념

화자가 종결 어미를 사용하여 청자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문법 기능

 

2 종결 표현에 따른 국어 문장의 종류

평서문

* 화자가 사건의 내용을 단순히 진술하는 문장

() 밤새 눈이 내렸다.

* 종결 어미 ‘-, -습니다

의문문

* 화자가 청자에게 질문을 하여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 날씨가 어떠니?

* 종결 어미 ‘-(), -느냐, -(), -()니까

* 일정한 설명을 요구하는 설명 의문문,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판정 의문문,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 감탄의 효과를 내는 수사 의문문이 있음.

명령문

*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 조용히 해 주십시오.

* 종결 어미 ‘-아라/-어라, -()십시오, -

청유문

*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 할 것을 요청하는 문장

() 우리 집에 가자.

* 종결 어미 ‘-, -()시다

감탄문

* 화자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 종결 어미 ‘-구나, -

 

[기출문제 풀어보기] 2008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11

<보기>의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종결 어미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종결 어미에 대해 탐구한 결과로 옳지 않은 것은?

<보기>

* 얘기를 듣습니까? / 얘기를 듣?

* 의자에 앉아라. / 빨리 밥을 먹어라.

* 날씨가 덥. / 날씨가 덥. / 날씨가 덥.

* 비가 그치겠. / 비가 그치겠? / 비가 그치겠구나!

* 철수가 똑똑하고 생각한다. 누가 가느냐가 문제다.

 

문장의 시제를 표시하는군.

뒤에 조사가 연결될 수도 있군.

진술, 의문, 감탄 따위를 나타내는군.

듣는 이에 대한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군.

음운 환경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기도 하는군.

 

[기출문제 따져보기]

<보기>에 제시된 사례들은 종결 어미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 주는 경우이다. 이 사례들을 분석하면 종결 어미가 다양한 문법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실제 발화 상황에 따라 이를 다르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시된 종결 어미들 중 문장의 과거·현재·미래와 같은 시제를 표시하고 있는 경우를 찾을 수 없다.

똑똑하다고에는 조사 가 종결 어미 ‘-뒤에 연결되었고, ‘가느냐가에는 조사 가 종결 어미 ‘-느냐뒤에 연결되었다.

그치겠다‘-는 진술, ‘그치겠니‘-는 의문, ‘그치겠구나‘-구나는 감탄의 의도를 나타낸다.

듣습니까‘-습니까듣소‘-는 발화 상대의 지위나 연령에 따른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상대 높임법을 위한 어미이다.

앉아라‘-아라는 명령형 종결 어미로 가다가다로 끝나는 동사, ‘오다오다로 끝나는 동사를 제외하고 끝 음절의 모음이 , 인 동사 어간 뒤에 붙으며, ‘먹어라‘-어라역시 명령형 종결 어미로 끝 음절의 모음이 , 가 아닌 동사 어간 뒤에 붙는다.

 

개념강좌 2

II. 높임 표현

1 높임 표현의 개념

* 화자가 어떤 대상이나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정도를 언어적으로 표현한 것

* 문법적인 범주로 높임법이 잘 발달한 것은 국어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음.

 

2 높임 표현의 종류

상대 높임법: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방법. 종결 어미를 통해 실현됨.

상대 높임법의 종류 예문

격식체

하십시오체(아주 높임) 민경이는 집에 갔습니까?

하오체(보통 높임) 민경이는 집에 갔소?

하게체(보통 낮춤) 민경이는 집에 갔는가?

해라체(아주 낮춤) 민경이는 집에 갔냐/갔니?

비격식체

해요체(두루 높임) 민경이는 집에 갔어요?

해체(두루 낮춤) 민경이는 집에 갔어?

* 격식체: 의례적이며 심리적 거리감을 느낄 수 있음.

* 비격식체: 격식을 덜 차려 친근한 느낌을 줌.

주체 높임법

* 서술의 주체를 높여 표현하는 방법

() 할머니께서는 이야기하기를 좋아하.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가 붙어 실현됨.

* 주격 조사 /대신 께서를 사용함.

* 높임을 드러내는 어휘 계시다, 주무시다등이 사용되기도 함.

객체 높임법

* 서술의 객체, 즉 문장 안에서는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여 표현하는 방법

() 동생이 할머니를 모시고 오기로 했다.

* ‘뵙다, 드리다, 여쭈다, 모시다등의 어휘를 통해 실현됨.

* 부사격 조사 에게대신 를 사용하기도 함.

[기출문제 풀어보기] 2014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A/B14

<보기>~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보기>

높임법은 화자가 높이려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주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 객체 높임법으로 구분된다. 주체 높임법은 주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주체를 높이는 것이며, 상대 높임법은 대화의 상대인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고, 객체 높임법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객체를 높이는 것이다.

동생: 학교 다녀왔습니다.

누나: 이제 오는구나.

동생: 누나밖에 없어? 아버지 안 계신 거야?

누나: . 너 저녁 안 먹었지? 아버지께 전화 드리고 얼른 나가자.

동생: 무슨 일인데?

누나: 아버지께서 너 데리고 식당으로 오라셨어. 할머니 모시고 저녁 먹으러 가자고 그러시더라.

 

① ㉠‘-는구나를 사용하여 상대인 동생을 높이고 있다.

② ㉡계시다를 사용하여 객체인 아버지를 높이고 있다.

③ ㉢를 사용하여 주체인 아버지를 높이고 있다.

④ ㉣께서를 사용하여 객체인 아버지를 높이고 있다.

⑤ ㉤모시다를 사용하여 객체인 할머니를 높이고 있다.

 

[기출문제 따져보기]

우리말의 높임법인 주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 객체 높임법의 개념 및 특징을 설명하고, 특정 사례를 통해 이를 이해하고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 ~을 분석할 때에는 높임 표현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화자청자를 우선 찾아보고, 문장 안에 쓰인 높임 표현을 찾아 그것이 높이는 대상을 파악하도록 한다.

① ㉠“(네가) 이제 오는구나.”의 의미인데, 이때의 ‘-는구나는 대화의 상대인 청자(동생)를 낮추는 종결 어미이다. 따라서 ‘-는구나를 사용하여 상대인 동생을 높이고 있다는 진술은 옳지 않다.

② ㉡아버지(께서) 안 계신 거야?”의 의미인데, 이때의 계시다는 주체인 아버지를 높이기 위해 쓰인 높임 표현이다. 이 문장에서 아버지는 객체가 아니다.

③ ㉢“(우리가) 아버지께 전화() 드리고 얼른 나가자.”의 의미인데, 이 문장에서 아버지는 주체가 아니라 객체이다. ‘아버지께가 문장의 부사어라는 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높임 표현이 아닌 아버지에게, 아버지한테를 상정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④ ㉣아버지께서 너() 데리고 식당으로 오라고 하셨어.”의 의미인데, 이 문장에서 아버지는 객체가 아니라 주체이다. ‘아버지께서가 문장의 주어라는 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께서는 객체인 아버지가 아니라 주체인 아버지를 높이기 위해 쓰인 표현이다.

⑤ ㉤에 쓰인 모시다데리다의 높임 표현으로, 객체인 할머니를 높이기 위해 쓰인 것이다. 에서 생략된 문장 성분과 조사 등을 살려 보면, “(아버지께서) (우리가) 할머니() 모시고 저녁 먹으러 가자고 그러시더라.” 정도가 될 것인데, 이때 모시다는 목적어(객체)할머니를 높이기 위해 쓰인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더 알아보기]

높임 표현은 화자와 청자, 높여야 할 대상 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써야 한다. 그중에서도 주체 높임법에는 위 사례와 같이 주어를 직접 높이지 않고, 주어와 관련된 대상을 높이는 간접 높임이 있다. 간접 높임의 경우에는 드시다, 주무시다같은 특수 어휘를 쓰지 않고 ‘-()-’를 붙인다.

() 어머니는 다리가 [아프시다, *편찮으시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계시겠습니다].

이 문장들을 보면 높이는 대상이 다리, 말씀처럼 주어와 관련된 대상이므로 편찮다, 계시다와 같은 어휘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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