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수능 연습 4. 국어사
[1~2] 다음 자료를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현대역]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이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가 이루어져 바다에 가느니
- ‘용비어천가’ 제2장
1. 다음 설명을 보고 [곶 됴코]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중세 국어 표기법의 일반적인 경향)
• 분철 대신 연철을 택한다.
• 종성 표기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의 8개 자음을 사용한다.
• 음운 현상을 표기에 반영한다.
① ‘곶’은 분철을 택했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② ‘곶’은 종성에 ‘ㅈ’이 표기되었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③ ‘됴코’는 분철을 택했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④ ‘됴코’는 종성을 표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⑤ ‘됴코’는 음운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2.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주격 조사가 결합된 형태와 생략된 형태가 동일하다.
② ⓑ: 보조사 ‘?’이 결합되었으며 주어로 쓰이고 있다.
③ ⓒ: 어간의 형태는 현대 국어의 ‘하-’와 같지만 그 의미가 다르다.
④ ⓓ: 부사로서 뒤에 오는 부사를 수식하고 있다.
⑤ ⓔ: ‘바’에 부사격 조사 ‘애’가 결합되어 있다.
3. ㉠, ㉡에 들어갈 사례가 모두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현대 국어의 ㅅ-불규칙 용언 어간들은 예전에는 어간의 말음이 ‘ㅅ’이 아니고 ‘ㅿ’이었다. 가령 ‘짓-’은 예전에 그 형태가 ‘지ᇫ-’이었다. 만약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어간의 말음 ‘ㅿ’은 팔종성 표기법에 따라 ‘ㅅ’으로 적었고, 어간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어간의 말음 ‘ㅿ’은 연철하여 적었다. 그래서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고’와 결합하면 로 표기되고,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어’와 결합하면 로 표기되었다.
㉠ ㉡
① 짓고 지ᇫ어
② 지ᇫ고 지ᇫ어
③ 짓고 지서
④ 짓고 지ᅀᅥ
⑤ 지ᇫ고 지ᅀᅥ
4. (보기)의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의 예로 ‘성공,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가?’를 추가할 수 있다.
② ㉡의 예문에서 성질이 급한 사람은 철수가 아니라 철수의 동생이다.
③ ㉢의 쉼표는 두 개의 문장이 이어진 겹문장에 쓰인다.
④ ㉣의 예문에서 쉼표 앞부분은 독립어에 속한다.
⑤ ㉤의 예문에서 쉼표의 앞부분에는 목적어와 서술어가 생략되었다.
4. 다음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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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국어 초성자의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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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음 |
설음 |
순음 |
치음 |
후음 |
반설음 |
반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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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 |
ㄱ |
ㄴ |
ㅁ |
ㅅ |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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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획자 |
ㅋ |
ㄷ, ㅌ |
ㅂ, ㅍ |
ㅈ, ㅊ |
ㆆ,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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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자 |
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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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
ㅿ |
① ‘ㅇ, ㆆ, ㅎ’은 모두 목구멍의 모양을 반영하고 있다.
② ‘ㄱ’은 아음을 발음할 때의 혀 모양을 반영하고 있다.
③ ‘ㄷ’에 획을 더한 ‘ㅌ’은 ‘ㄷ’보다 더 강한 소리를 나타낸다.
④ ‘ㅇ’에 획을 더한 ‘ㆁ’은 ‘ㅇ’보다 더 강한 소리를 나타낸다.
⑤ ‘ㅂ’은 ‘ㅁ’보다는 강하지만 ‘ㅍ’보다는 약한 소리를 나타낸다.
5. ㉠, ㉡에 들어갈 내용이 모두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모음 조화란 한 단어 내에서 같은 성질을 가진 모음들이 어울리는 현상이다. 국어의 모음 조화는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모음 조화는 중세 국어 시기에 훨씬 더 철저하게 지켜졌다. 가령 어간의 모음이 양성 모음인 'ᄅᆞ, ㅏ, ㅗ'이면 그 뒤에 오는 어미의 모음도 양성 모음으로 시작하고, 어간의 모음이 음성 모음인 'ㅡ, ㅓ, ㅜ'이면 그 뒤에 오는 어미의 모음도 음성 모음으로 시작한다. 즉 '-아~-어', 'ㅇ니~-으니', '-옴~-움'이라는 어미가 있을 때 '-아'와 '-어', '-ㅇ니'와 '-으니', '-옴'과 '-움' 중 어느 쪽이 선택되는지는 어간 모음의 종류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막-'의 경우에는 [ ㉠ ] 이, ‘먹-‘의 경우에는 [ ㉡ ] 이 선택된다.
㉠ ㉡
① -아, -ᄋᆞ니, -옴 -어, -으니, -움
② -아, -으니, -옴 -어, -ᄋᆞ니, -움
③ -아, -ᄋᆞ니, -움 -어, -으니, -옴
④ -어, -ᄋᆞ니, -옴 -아, -으니, -움
⑤ -어, -으니, -움 -아, -ᄋᆞ니, -옴
6. ㉠~㉤의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어휘 변화의 유형)
㉠ 어휘의 소멸: 존재하던 어휘가 사라지는 변화
㉡ 어휘의 생성: 없던 어휘가 새로 생기는 변화
㉢ 어휘의 차용: 외국으로부터 새로운 말이 도입되는 변화
㉣ 어휘의 의미 변화: 어휘의 의미가 확대 또는 축소되거나 이동하는 변화
㉤ 어휘의 형태 변화: 어휘의 의미는 그대로이되 그 형태가 달라지는 변화
① ㉠: ‘천’을 가리키던 고유어 ‘즈믄’은 현대에 쓰이지 않는다.
② ㉡: ‘레시피(recipe)’라는 외국어 대신 ‘조리법’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③ ㉢: 새로운 기계를 받아들이면서 ‘컴퓨터’라는 말도 함께 수용하였다.
④ ㉣: ‘어리다’는 예전에 ‘어리석다’라는 의미였지만, 지금은 주로 나이가 적은 것을 가리 킨다.
⑤ ㉤: ‘거우루’에서 마지막 모음 ‘ㅜ’가 탈락하여 ‘거울’이 되었다.
도움자료
[2015 EBS 수능특강 B]
수능 연습 4. 국어사
1. ② 2. ④ 3. ④ 4. ④ 5. ① 6. ②
1. 중세 국어 표기법의 이해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실마리) 종성에 ‘ㅈ’이 표기되었다
‘곶’은 중세 국어의 일반적인 8종성(ㄱ, ㄴ, ㄷ, ㄹ, ㅁ, ㅂ, ㅅ, ^5,145^) 표기를 따랐다면 ‘곳’이 되어야 하지만 ‘곶’으로 적고 있어서 예외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분철을 택했다
‘곶’은 분철과는 상관없는 환경에 있으므로 잘못된 설명이다.
③ (실마리) 분철을 택했다
‘됴코’는 ‘둏-’에 ‘-고’가 결합된 것으로서 서로 다른 형태소를 분리해서 적은 것이 아니므로 분철이라고 할 수 없다.
④ (실마리) 종성을 표기하지 않았다
종성을 표기하지 않는 것은 제시된 (중세 국어 표기법의 일반적인 경향)과 무관하다.
⑤ (실마리) 음운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다
‘됴코’는 ‘둏-’과 ‘-고’ 사이에서 일어난 거센소리되기를 표기에 반영하였다.
2. 중세 국어 문법의 이해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실마리) 부사를 수식하고 있다
부사 ‘아니’는 뒤에 오는 동사 ‘그츨’를 수식하고 있으므로 잘못된 설명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결합된 형태와 생략된 형태가 동일하다
‘불휘’는 ‘ㅣ’로 끝나므로 주격 조사 ‘ㅣ’가 결합되든 결합되지 않고 생략되든 모두 ‘불휘’로 나타난다. 중세 국어 시기에는 ‘ㅣ’로 끝나는 명사 뒤에는 주격 조사가 ‘(없음)’ 형태로 나타난다.
② (실마리) 보조사, 주어
‘남ᄀᆞᆫ’은 ‘나모’를 가리키는 명사에 보조사 ‘ᄋᆞᆫ’이 결합되어서 서술어 ‘뮐ᄊᆡ’의 주어로 쓰이고 있다. 중세 국어 시기에 ‘나모’를 가리키는 명사는 어말 또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나모’,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남ㄱ’으로 나타났다.
③ (실마리) 어간의 형태는 ~ 같지만 그 의미가 다르다
중세 국어의 ‘하-’는 오늘날에는 사라진 말로 ‘많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 국어의 ‘하-’에 해당하는 말은 중세 국어 시기에는 ‘ᄒᆞ-’였다.
⑤ (실마리) 부사격 조사 ‘애’가 결합되어
‘바ᄅᆞᆯ래’는 ‘바ᄅᆞᆯ’에 부사격 조사 ‘애’가 결합된 것을 연철하여 표기한 것이다.
3. ㅅ-불규칙 용언 어간의 표기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실마리) ‘^5,13^’은 팔종성 표기법에 따라 ‘ㅅ’으로, ‘^5,13^’은 연철하여
‘^5,46,135,5,13^-’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말음인 ‘^5,13^’을 ‘ㅅ’으로 적고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말음인 ‘^5,13^’을 연철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어미 ‘-고’와 결합하면 ‘짓고’로 적고 어미 ‘-어’와 결합하면 ‘지’로 적는 것이 올바르다.
4. 초성자의 제자 원리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실마리) ‘ㅇ’보다 더 강한 소리를
‘^5,145^’은 ‘ㅇ’에 획을 더해 만든 글자는 맞지만 ‘ㅇ’보다 더 강한 소리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잘못된 설명이다. ‘^5,145^’과 ‘ㅇ’은 모두 불청불탁에 해당하는 소리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 두 글자가 나타내는 소리의 세기는 동일하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목구멍의 모양을 반영하고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상형한 글자이고 ‘^5,245^, ㅎ’은 여기에 획을 더해 만든 글자이다. 그러므로 ‘ㅇ, ^5,245^, ㅎ’은 모두 목구멍의 모양을 반영하고 있다.
② (실마리) 혀 모양을 반영하고
아음을 발음할 때에는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으며 이러한 혀의 모양을 상형하여 ‘ㄱ’을 만들었다.
③ (실마리) ‘ㄷ’보다 더 강한 소리를
가획자는 획을 더할수록 나타내는 소리의 세기가 더 강해지는 글자를 가리킨다. ‘ㅌ’은 ‘ㄷ’에 획을 더한 가획자이므로 ‘ㄷ’보다 더 강한 소리를 나타낸다.
⑤ (실마리) ‘ㅁ’보다는 강하지만 ‘ㅍ’보다는 약한 소리를
‘ㅂ’은 ‘ㅁ’에 획을 더한 가획자이고 ‘ㅍ’은 ‘ㅂ’에 획을 더한 가획자이다. 그러므로 ‘ㅂ’은 ‘ㅁ’보다는 강하지만 ‘ㅍ’보다는 약한 소리를 나타낸다.
5. 중세 국어의 모음 조화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① (실마리) 어간 모음의 종류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막-’의 모음 ‘ㅏ’는 양성 모음이므로 그 뒤에 오는 어미도 양성 모음인 ‘·, ㅏ, ㅗ’로 시작하고, ‘먹-’의 모음 ‘ㅓ’는 음성 모음이므로 그 뒤에 오는 어미도 음성 모음인 ‘ㅡ, ㅓ, ㅜ’로 시작한다.
6. 어휘 변화의 유형과 사례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실마리) 외국어 대신 ‘조리법’이라는 말을
‘레시피’ 대신 사용하는 ‘조리법’은 이미 있는 말이므로 새로운 어휘가 생성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외국어에 대한 순화어는 새로 만들 수도 있고 기존의 말을 가져다 쓸 수도 있는데 ‘조리법’은 이미 있던 말에 해당한다. 외국어에 대한 순화어를 새로 만든 사례로는 ‘네티즌’을 ‘누리꾼’이라고 한다든지 ‘웰빙’을 ‘참살이’라고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실마리) ‘즈믄’은 현대에 쓰이지 않는다
고유어 ‘즈믄’이 한자어에 밀려 사라진 것은 어휘 소멸의 예에 해당한다.
③ (실마리) ‘컴퓨터’라는 말도 함께 수용하였다
새로운 기계와 함께 새로운 말도 수용되었으므로 어휘 차용의 예에 해당한다.
④ (실마리) 예전에 ‘어리석다’라는 의미였지만
현대 국어의 ‘어리다’는 예전과 그 의미가 달라졌으므로 의미 변화의 예에 해당한다.
⑤ (실마리) ‘ㅜ’가 탈락하여
‘거우루’가 ‘거울’로 바뀐 것은 모음의 수가 줄었다는 차이만 있으므로 형태 변화의 예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