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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문법

[2015 3월 11일] 3학년 수능 모의고사(A형)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5.03.14|조회수2,530 목록 댓글 0

11. <보기>와 같은 활동 과제를 수행한 결과로 적절한 것은?

<보기>

[활동 과제]

음운 변동의 유형에는 교체’, ‘탈락’, ‘첨가’, ‘축약이 있다.

: 교체-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 탈락-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 첨가-없던 음운이 새로 생기는 현상

: 축약-두 음운이 합쳐져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다음 사례가 ⓐ∼ⓓ , 어떤 음운 변동에 해당하는지 생각해 보자.

옷하고[오타고] 홑이불[혼니불]

 

    옷하고[오타고]     홑이불[혼니불]

, ⓒ                     ,

, ⓓ                     ,

, ⓓ                     ,

, ⓒ                     ,

, ⓒ                     ,

 

12. <보기>~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보기>

선생님: 어간은 용언의 활용 시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근은 단어 분석 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을 가리킵니다.

용언

어간

어근

솟다 (단일어)

-

-

치솟다 (파생어)

치솟-

-

샘솟다 (합성어)

샘솟-

, -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용언이 단일어일 경우 어간과 어근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용언이 파생어나 합성어일 경우 어간과 어근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음 세 단어의 어간과 어근을 분석해 볼까요?

용언

어간

어근

줄이다

줄이-

힘들다

힘들-

오가다

오가-

 

     ㉠                  

줄이-   힘들-     오가-

줄이-   힘들-     -, -

-      힘들   오가-

-      , -   -, -

-      , -   오가-

 

13. <보기>의 담화 상황으로 볼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A: 영희가 말도 없이 책을 가져갔다고 민수가 화가 많이 났더라.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야?

B: 아니, 내가 영희에게 민수 말이 맞느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분명히 말하고 가져갔다고 그러더라.

A: 서로 의사소통이 잘 안됐나 보다. 아무나 좋으니 일단 나서서 민수와 영희의 오해를 풀어주는 게 좋겠다. 그나저나 어제 저녁에 교실에 있었던 애들이 누구였는지 기억나?

B: 나도 거기에 누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

 

① ㉠민수가 화가 많이 난 것을 간단히 표현하려고 사용한 대명사이다.

② ㉡B가 앞서 언급한 영희를 도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대명사이다.

③ ㉢은 화자가 불특정 대상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대명사이다.

④ ㉣은 화자가 지시 대상을 정확히 모르고 있어서 사용한 대명사이다.

⑤ ㉤A가 앞서 언급한 교실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대명사이다.

 

14. 다음은 달다에 관한 사전 자료의 일부분이다. 이를 탐구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달다1 󰂿 【…[달아, 다니, 다오]

물건을 일정한 곳에 걸거나 매어 놓다.
󰃚 배에 돛을 달다.

이름이나 제목 따위를 정하여 붙이다.
󰃚 작품에 제목을 달다.

 

달다2 󰃰 [달아, 다니, 다오]

꿀이나 설탕의 맛과 같다.
󰃚 아이스크림이 달다.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흡족하여 기분이 좋다.
󰃚 나른한 식곤에 잠이 달았다.

 

달다1달다2는 별개의 표제어로 기술된 걸 보니 동음이의어에 해당하는군.

달다1달다2는 모두 연결 어미 ‘-가 결합되면 다니로 활용되는군.

달다1의 용례로 소금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보았다.’를 추가할 수 있겠군.

달다2의 속담은 달다쓰다의 반의 관계를 이용한 것이군.

달다1달다2보다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가 더 많군.

 

15. <보기>를 참고하여 ~에 대해 탐구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

<보기>

문장은 동작이나 행위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능동문과 피동문으로 나누어진다. 주어가 동작을 제힘으로 하는 문장을 능동문이라고 하고, 다른 주체에 의해 동작이 이루어지거나 영향을 받는 문장을 피동문이라고 한다.

 

 

능동문

피동문

눈이 온 세상을 덮었다.

온 세상이 눈에 덮였다.

두 학생이 참새 네 마리를 잡았다.

참새 네 마리가 두 학생에게 잡혔다.

낙엽이 바람에 난다.

낙엽이 바람에 날린다.

해당 사례 없음.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풀렸다.

 

① ㉠의 피동문은 능동문에 비해 주어의 동작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② ㉠은 모두 능동문의 주어가 피동문에서 부사어로 나타나는 사례이다.

③ ㉡은 모두 능동문과 달리 피동문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④ ㉢은 자동사를 피동사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⑤ ㉣은 피동문에 대응하는 능동문을 상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도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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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제의도] 음운 변동 현상을 파악한다.

음운 변동의 유형 중 교체는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으로서 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탈락은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으로서 탈락, ‘탈락, ‘탈락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첨가는 없던 음운이 새로 생기는 현상으로서 첨가, 반모음 첨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축약은 두 음운이 합쳐져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으로서 거센소리되기 등이 있다. <보기>에 제시된 사례 중 옷하고[오타고]’[옫하고](교체)[오타고](축약)의 음운 변동을 겪는다. 한편 홑이불[혼니불]’[혿니불](교체, 첨가)[혼니불] (교체)의 음운 변동을 겪는다.

 

12. [출제의도] 어간과 어근의 구별 방법을 파악한다.

용언은 그것이 단일어인지, 파생어인지, 복합어인지에 따라 어간의 구성이 다르다. 단일어인 용언의 경우 어간과 어근은 동일하다. ‘치솟다처럼 파생어인 경우, ‘치솟-’(어간)-’(접사)+‘-’(어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샘솟다처럼 합성어인 경우, ‘샘솟-’(어간)’(어근)+‘-’(어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선생님이 제시한 세 단어에 적용하면, ‘줄이다의 경우 파생어이므로 어간 줄이-’-’(어근)+‘--’(접사)로 이루어져 있고, ‘힘들다의 경우 합성어이므로 어간 힘들-’’(어근)+‘-’(어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가다의 경우 어간 오가-’-’(어근)+‘-’(어근)로 이루어져 있다.

 

13. [출제의도] 담화에서 대명사 사용 방식을 이해한다.

그것은 대용 표현으로 사용된 지시 대명사로서, 담화 맥락 안에서 영희가 말도 없이 책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A‘~났더라라고 하여 민수가 화가 많이 났음을 직접 확인했음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를 사실이냐고 묻는다는 것은 어색하다.

[오답풀이] ② ㉡자기B가 앞서 언급한 영희를 도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재귀 대명사이다. ③ ㉢아무나는 화자가 불특정 대상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부정칭 대명사이다. ④ ㉣누구는 지시 대상을 정확히 모르고 있어서 사용한 미지칭 대명사이다. ⑤ ㉤거기는 담화 맥락 상 A가 앞서 언급한 교실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지시 대명사이다.

 

14. [출제의도] 사전을 통해 단어의 특성을 이해한다.

소금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보았다.’에서 달다‘() 저울로 무게를 헤아리다.’는 뜻이므로, ‘물건을 일정한 곳에 걸거나 매어 놓다.’라는 뜻인 달다1의 용례로 추가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오답풀이] 동음이의어는 사전에 별개의 표제어로 등재된다. <보기>에 제시된 서술어의 활용 정보에 따르면, ‘달다1달다2는 모두 연결 어미 ‘-가 결합되면 어간의 이 탈락하면서 다니로 활용된다. <보기>에 제시된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 정보에 따르면, ‘달다1은 주어 외에도 부사어(‘’)와 목적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서술어이고, ‘달다2는 주어 외에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이 없는 서술어이다.

 

15. [출제의도] 피동문에 대해 이해한다.

의 경우, 능동문과 피동문 모두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의미를 가지지 않으므로 능동문과 달리 피동문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문장의 사례로 볼 수 없다.

[오답풀이] ① ㉠의 능동문에서는 눈이 세상을 덮는 동작이 연상되는 것에 비해, 피동문에서는 그런 동작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날리다는 목적어를 가지지 않는 자동사인 날다에서 파생된 경우이다. 날씨가 바뀌는 행위는 자연적인 것으로서 문장의 의미 자체가 상황 의존성을 강하게 가져 동작성을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대응하는 능동문을 상정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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