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강 음운
필수 개념 1 음운이란
음운은 단어의 뜻을 구별해 주는 최소의 단위이다. 예를 들어, ‘불’에서 ‘ㅂ’을 ‘ㅁ’으로 바꾸면 ‘물’로, ‘ㅜ’를 ‘ㅏ’로 바꾸면 ‘발’로, ‘ㄹ’을 ‘ㄱ’으로 바꾸면 ‘북’으로 바뀌어 그 단어의 의미가 달라진다. 따라서 ‘ㅂ’, ‘ㅜ’, ‘ㄹ’은 단어의 뜻을 구별해 주는 가장 작은 단위라는 점에서 각각 하나의 음운이 된다.
교과서 개념 한눈에 보기 1
1. 음운의 정의
단어의 뜻을 구별해 주고 더 작은 단위로 분석되지 않는 말소리의 단위
2. 국어의 자음과 모음
•자음: 공기가 발음 기관에 의해 장애를 받아 만들어지는 소리. 자음은 장애가 일어나는 자리인 조음 위치와 장애를 일으키는 방법인 조음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소리로 나누어짐.
•모음: 공기가 발음 기관의 장애를 받지 않고 만들어지는 소리. 자음에 비해 울림의 정도가 훨씬 큼. 모음은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과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단모음과,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지는 이중 모음으로 나눌 수 있음.
필수 개념 2 자음 체계
우리말의 자음 중 파열음과 파찰음은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의 삼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ㅂ, ㅃ, ㅍ’, ‘ㄷ, ㄸ, ㅌ’나 ‘ㄱ, ㄲ, ㅋ’, 그리고 ‘ㅈ, ㅉ, ㅊ’에서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의 삼중 체계가 드러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ㅂ, ㅃ, ㅍ’와 ‘ㄷ, ㄸ, ㅌ’, 그리고 ‘ㄱ, ㄲ, ㅋ’는 파열음에 속하고 ‘ㅈ, ㅉ, ㅊ’는 파찰음에 속한다. 마찰음에는 예사소리 ‘ㅅ’와 된소리 ‘ㅆ’, 그리고 ‘ㅎ’가 있다. 자음 중 울림소리에는 비음 ‘ㅁ, ㄴ, ㅇ’와 유음 ‘ㄹ’가 있다.
더 알아보기 울림소리
발음할 때, 목청이 떨려 울리는 소리로 국어의 모든 모음이 이에 속하며, 자음 가운데에는 ‘ㄴ’, ‘ㄹ’, ‘ㅁ’, ‘ㅇ’ 따위가 있다.
필수 개념 3 비분절 음운
자음이나 모음은 분절 음운에 해당하고, 음장(소리의 길이)이나 억양 등은 비분절 음운에 해당한다. 비분절 음운 역시 분절 음운인 자음이나 모음과 마찬가지로 뜻을 구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비분절 음운 중 음장(소리의 길이)은 단어의 뜻을, 억양은 주로 문장의 끝에 쓰임으로써 문장의 뜻을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필수 개념 4 모음 체계
현대 국어의 단모음 체계에서 모음은 혀의 앞뒤 위치에 따라 전설 모음과 후설 모음, 혀의 높이에 따라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입술의 모양에 따라 평순 모음과 원순 모음으로 나누어진다. 원순 모음은 발음할 때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서 내는 소리인데, ‘ㅗ, ㅜ, ㅚ, ㅟ’가 이에 속한다. 현대 국어의 단모음에는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의 열 개의 모음이 있다.
더 알아보기 이중 모음
이중 모음은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지는 모음이다. 이중 모음에는 ‘ㅑ, ㅕ, ㅛ, ㅠ, ㅖ, ㅒ, ㅘ, ㅝ, ㅙ, ㅞ, ㅢ’가 있다.
교과서 개념 한눈에 보기 2
1. 음운의 변동
•교체(대치):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것
설날 → [설랄](‘ㄴ’이 ‘ㄹ’로 바뀜.)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것
예 쓰 + 어 → [써](‘ㅡ’가 탈락함.)
•첨가: 없던 음운이 새로 생기는 것
예 식용유 → [시"뉴](‘ㄴ’이 첨가됨.)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서 다른 하나의 음운으로 바뀌는 것
예 좋고 → [조코](‘ㅎ’과 ‘ㄱ’이 합쳐 ‘ㅋ’이 됨.)
필수 개념 5 교체
음운 변동 중 교체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된소리되기, 구개음화 등이 있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절의 끝에서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이 일곱 자음 중 하나로 바뀌는 현상이다.
예 잎 → [입], 밖 → [박]
•비음화: ‘ㄱ, ㄷ, ㅂ’이 비음 앞에서 비음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예 곡물 → [공물], 밥물 → [밤물], 걷는다 → [건는다]
•유음화: ‘ㄴ’이 앞이나 뒤에 오는 유음 ‘ㄹ’의 영향으로 ‘ㄹ’로 바뀌는 현상이다. 예 칼날 → [칼랄], 권력 → [궐력]
•된소리되기: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이다.
예 닫지 → [닫찌], 신지 → [신찌], 잡고 → [잡꼬]
•구개음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서 구개음인 ‘ㅈ’이나 ‘ㅊ’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구개음화 현상은 뒤에 오는 형태소가 형식 형태소일 때 나타난다.
예 굳이 → [구지], 같이 → [가치]
더 알아보기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자음군 단순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교체에 속하고, 자음군 단순화는 탈락에 속한다. 예컨대 ‘앞 → [압]’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적용을 받은 것이고, ‘흙 → [흑]’은 자음 군 단순화의 적용을 받은 것이다.
필수 개념 6 탈락
음운 변동 중 탈락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음군 단순화, ‘ㅎ’ 탈락, ‘ㅡ’ 탈락 등이 있다.
•자음군 단순화: 음절의 끝에 두 개의 자음이 올 때, 이 중에서 한 자음이 탈락하는 현상이다.
예 흙 → [흑]
•‘ㅎ’ 탈락: 주로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혹은 비음이나 유음과 모음 사이에서 ‘ㅎ’이 탈락하는 현상이다.
예 좋-+-아 → [조아]
•‘ㅡ’ 탈락: ‘ㅡ’가 다른 모음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이다.
예 쓰-+-어 → [써]
더 알아보기 탈락과 축약
•음운 변동 중 탈락은 한 음운이 없어지는 것이고, 축약은 두 음운이 합쳐져서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 + -아서 → [가서]’는 탈락이 고, ‘보- + -아서 → [봐서]’는 축약이다.
•거센소리되기는 축약에 속한다. 거센소리되기는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ㅋ, ㅌ, ㅍ, ㅊ’가 되는 것이다.
예 놓고 → [노코]
필수 개념 7 첨가
음운 변동 중 첨가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ㄴ’ 첨가와 반모음 첨가가 있다. ‘ㄴ’ 첨가는 선행 요소가 자음으로 끝나고 후행 요소가 모 음 ‘ㅣ’나 반모음 ‘ㅣ˘’[j]로 시작할 때 ‘ㄴ’이 새로 생기는 현상이고 (예 맨+입 → [맨닙]), 반모음 첨가는 주로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거나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조사 ‘에’가 결합할 때 반모음 ‘ㅣ˘’[j]나 ‘˘ㅗ/˘ㅜ’[w]가 새로 생기 는 현상이다(예 학교에 → [학교예]). 반모음 첨가는 일반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01강 음운
01 <보기>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바르게 답한 것은?
<보기>
선생님: ‘ㅣ’ 모음 역행 동화의 적용을 받은 발음들 중에는 표준 발음이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ㅣ’의 영향을 받아 선행하는 후설 모음이 전설 모음으로 변한 것을 그 사례로 들 수 있는데요. 다음 단모음 분류표를 참고할 때, 이러한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 중 무엇일까요?
|
혀의 위치 |
전설 모음 |
후설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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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모양 |
평순 |
원순 |
평순 |
원순 |
|
혀의 높이 |
모음 |
모음 |
모음 |
모음 |
|
고모음 |
ㅣ |
ㅟ |
ㅡ |
ㅜ |
|
중모음 |
ㅔ |
ㅚ |
ㅓ |
ㅗ |
|
저모음 |
ㅐ |
|
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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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아기]가 [애기]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
㉡ ‘어미’[어미]가 [에미]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
㉢ ‘피어’[피어]가 [피여]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
㉣ ‘죽이다’[주기다]가 [쥐기다]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
㉤ ‘맛보기’[맏뽀기]가 [맏뾔기]로 발음이 바뀌는 현상
① ㉠ ② ㉡ ③ ㉢ ④ ㉣ ⑤ ㉤
02 <보기>는 음장(소리의 길이)에 관한 사실들이다. 이에 대하여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우리말에서 1음절로 된 ‘(실을) 감-’, ‘(날씨가) 덥-’, ‘(얼굴이) 곱-’ 등과 같은 일부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감다[감ː따]’와 같이 길게 발음하지만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감아[가마]’와 같이 짧게 발음한다.
•용언 어간의 경우 원래 짧았던 소리가 환경에 따라 길게 변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져서[저서]’, ‘와서[와서]’와 같은 예를 제외하고는, 용언의 어간이 뒤에 오는 어미의 첫 모음과 합해져서 음절이 줄어들 때에는 장음이 된다. 이는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① ‘실을 실패에 감고 연을 날릴 준비를 했다.’에서 ‘감’은 길게 발음해야겠군.
② ‘오늘따라 날씨가 참 덥구나.’에서 ‘덥’은 길게 발음해야겠군.
③ ‘영희는 얼굴이 참 곱다.’에서 ‘곱’은 짧게 발음해야겠군.
④ ‘아버지와 바둑을 둬서 이겼다.’에서 ‘둬’는 길게 발음해야겠군.
⑤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에서 ‘눠’는 짧게 발음해야겠군.
03 다음 자음 체계표를 참고하여 <보기>의 ㉠, ㉡과 같은 음운 변동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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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 위치 조음 방법 |
양순음 |
치조음 |
경구개음 |
연구개음 |
후두음 (성문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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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음 |
예사소리 |
ㅂ |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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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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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 |
ㅃ |
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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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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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소리 |
ㅍ |
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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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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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찰음 |
예사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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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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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 |
|
|
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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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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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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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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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음 |
예사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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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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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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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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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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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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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음 |
ㅁ |
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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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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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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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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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
•동생이 빵을 먹는다. •난로에 불을 지폈다.
㉠[멍는다] ㉡[날로]
① ㉠과 ㉡ 모두 조음 위치만 바뀐 것이다.
② ㉠과 ㉡ 모두 조음 방법만 바뀐 것이다.
③ ㉠과 ㉡ 모두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둘 다 바뀐 것이다.
④ ㉠은 조음 위치만 바뀐 것이고, ㉡은 조음 방법만 바뀐 것이다.
⑤ ㉠은 조음 방법만 바뀐 것이고, ㉡은 조음 위치만 바뀐 것이다.
04 밑줄 친 단어의 발음 중 <보기>에서 설명한 ‘거센소리되기’에 해당하는 음운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보기>
거센소리되기란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ㅋ, ㅌ, ㅍ, ㅊ’이 되는 것이다. 이는 두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음운 변동인 ‘축약’에 속한다.
① 그녀의 성격은 더할 수 없이 좋다.
② 그 사건의 범인은 최근에 밝혀졌다.
③ 그가 쪽지에 메모를 써서 내게 줬다.
④ 그는 요가를 하듯 상체를 뒤로 젖혔다.
⑤ 내일 많게는 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05 <보기>의 ㉠~㉣의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 앞[압] 밖[박] 꽃[꼳]
㉡ 삯[삭] 곬[골] 흙[흑]
㉢ 굳이[구지] 같이[가치] 곧이[고지]
㉣ 먹고[먹꼬] 갈등[갈뜽] 탁구[탁꾸]
① ㉠, ㉢에서는 두 음절의 결합 과정에서 음운 변동이 발생한다.
② ㉡에서는 음운 변동의 과정에서 하나의 음운이 없어진다.
③ ㉢은 앞 음절의 모음이 뒤 음절의 모음의 영향을 받아 변한 결과이다.
④ ㉣은 음운 변동의 과정에서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의 새로운 음운이 생겨난 결과이다.
⑤ ㉢, ㉣은 앞 음절의 음절 말 자음과 뒤 음절의 음절 초 자음의 결합 과정에서 음운 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06 <보기>의 구체적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합성어나 파생어에서 앞말의 끝이 자음이고 뒷말이 ‘이, 야, 여, 요, 유’로 시작하는 경우에 뒷말의 첫소리에 ‘ㄴ’ 소리가 첨가될 수 있다.
① 있는[인는]
② 맨입[맨닙]
③ 막일[망닐]
④ 눈요기[눈뇨기]
⑤ 솜이불[솜ː니불]
07 <보기>는 문법 수업의 한 장면이다.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교체: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음운 변동
탈락: 어떤 음운이 없어지는 음운 변동
첨가: 새로운 음운이 생기는 음운 변동
축약: 두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음운 변동
음운의 변동은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다음 중 이 네 가지 종류 중 두 가지 종류 이상의 음운 변동이 나타나지 않은 것 은 무엇일까요?
㉠ 떳떳하다[떧떠타다] ㉡ 나뭇잎[나문닙]
㉢ 없고[업ː꼬] ㉣ 물난리[물랄리]
㉤ 직행열차[지캥녈차]
① ㉠ ② ㉡ ③ ㉢ ④ ㉣ ⑤ ㉤
08 <보기>는 사잇소리 현상에 대해 서술한 내용의 일부이다. <보기>의 ㉠∼㉥을 바탕으로 탐구한 내 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사잇소리 현상이란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쳐져서 합성 명사를 이룰 때 그 사이에 소리가 덧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은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해당한다.
㉠ 나무+가지 → 나뭇가지[나무까지/나묻까지]
㉡ 코 + 날 → 콧날[콘날]
㉢ 깨 + 잎 → 깻잎[깬닙]
㉣ 귀 + 병(病) → 귓병[귀뼝/귇뼝]
㉤ 후(後) + 날 → 훗날[훈ː날]
㉥ 예사(例事) + 일 → 예삿일[예ː산닐]
① ㉠~㉢으로 보아, 사잇소리 현상은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합성어에서 일어난다고 말할 수 있군.
② ㉠과 ㉣로 보아,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 뒷말의 첫소리가 거센소리로 난다고 말할 수 있군.
③ ㉡과 ㉤으로 보아,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 뒷말의 첫소리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난다고 말할 수 있군.
④ ㉢과 ㉥으로 보아,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난다고 말할 수 있군.
⑤ ㉣~㉥으로 보아, 사잇소리 현상은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에서 일어난다고 말할 수 있군.
도움자료
[2015 EBS 인터넷 수능]
화법과 작문 & 독서와 문법 - A
01강 음운
01 ③ 02 ③ 03 ② 04 ③ 05 ② 06 ① 07 ④ 08 ②
01 음운 현상 이해, 적용 ③
③ 확인 ‘피어’, [피여]
‘피어’[피어]가 [피여]로 발음이 바뀐 것은 ‘ㅣ’의 영향을 받아 선행하는 후설 모음이 전설 모음으로 변한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반모음이 첨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① 확인 ‘아기’, [애기]
‘아기’[아기]가 [애기]로 발음이 바뀌는 과정에서는 후설 모음 ‘ㅏ’가 전설 모음 [ㅐ]로 발음된다.
② 확인 ‘어미’, [에미]
‘어미’[어미]가 [에미]로 발음이 바뀌는 과정에서는 후설 모음
‘ㅓ’가 전설 모음 [ㅔ]로 발음된다.
④ 확인 ‘죽이다’, [쥐기다]
‘죽이다’[주기다]가 [쥐기다]로 발음이 바뀌는 과정에서는 후설 모음 ‘ㅜ’가 전설 모음 [ㅟ]로 발음된다.
⑤ 확인 ‘맛보기’, [맏뾔기]
‘맛보기’[맏뽀기]가 [맏뾔기]로 발음이 바뀌는 과정에서는 후설 모음 ‘ㅗ’가 전설 모음 [ㅚ]로 발음된다.
02 음운 현상 이해, 적용 ③
③ 확인 ‘곱다’의 ‘곱’은 짧게
<보기>에 의하면, ‘곱다’의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발음이 길게 실현되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짧아진다. ③에서 ‘곱 -’과 결합한 ‘-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이므로 ‘곱’은 길게 발음된다.
① 확인 ‘감고’의 ‘감’은 길게
‘감다’의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길게 실현된다.
② 확인 ‘덥구나’의 ‘덥’은 길게
‘덥다’의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길게 실현된다.
④ 확인 ‘둬서’의 ‘둬’는 길게
용언의 어간이 뒤에 오는 어미의 첫 모음과 합해져서 음절이 줄어들 때는 장음이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⑤ 확인 ‘나눠’의 ‘눠’는 짧게
용언의 어간이 뒤에 오는 어미의 첫 모음과 합해져서 음절이 줄어들 때 장음이 되는 것은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눠’는 ‘나눠’의 둘째 음절이므로 ‘나눠’의 ‘눠’는 짧게 발음해야 한다.
03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②
② 확인 조음 방법의 변화
㉠에서는 ‘ㄱ’ → ‘ㅇ’의 변화가 나타나고, ㉡에서는 ‘ㄴ’ → ‘ㄹ’의 변화가 나타난다. ‘ㄱ’과 ‘ㅇ’은 연구개음으로서 조음 위치는 같은데 조음 방법만 서로 다르며, ‘ㄴ’과 ‘ㄹ’ 역시 치조음으로서 조음 위치는 같은데 조음 방법만 서로 다르므로 ㉠과 ㉡ 모두 조음 방법만 바뀐 것이라고 할 수 있다.
04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③
③ 확인 쓰 - + - 어서 → 써서
‘써서’는 ‘쓰-’라는 어간과 ‘-어서’라는 어미의 결합형으로서 결합 과정에서 탈락이 일어난 말로 볼 수 있다. ‘ㅡ’라는 음운이 탈락한 것이다.
① 확인 좋다 → [조ː타]
‘ㅎ’과 ‘ㄷ’이 ‘ㅌ’으로 축약된 것이다.
② 확인 밝혀졌다 → [발켜젇따]
‘ㄱ’과 ‘ㅎ’이 ‘ㅋ’으로 축약된 것이다.
④ 확인 젖혔다 → [저첟따]
‘ㅈ’과 ‘ㅎ’이 ‘ㅊ’으로 축약된 것이다.
⑤ 확인 많게는 → [만ː케는]
‘ㅎ’과 ‘ㄱ’이 ‘ㅋ’으로 축약된 것이다.
05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②
② 확인 탈락
‘삯’에서 ‘ㄳ’이 ‘ㄱ’으로 되는 과정에서는 ‘ㅅ’이 탈락하고, ‘곬’에서 ‘ㄽ’이 ‘ㄹ’로 되는 과정에서는 ‘ㅅ’이 탈락하며, ‘흙’에서 ‘ㄺ’이 ‘ㄱ’으로 되는 과정에서는 ‘ㄹ’이 탈락한다. 따라서 <보기>의 ㉡에서는 각각 하나의 음운이 없어지는 탈락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① 확인 두 음절의 결합 과정에서
㉠, ㉡에서는 음절과 음절의 결합 과정에서 음운 변동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한 음절 내에서 음운 변동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 ㉣에서는 두 음절의 결합 과정에서 음운 변동이 발생했다.
③ 확인 앞 음절의 모음이 뒤 음절의 모음의 영향을 받아 변한 결과
㉢은 앞 음절의 모음이 뒤 음절의 모음의 영향을 받아 변한 결과를 보여 주는 자료는 아니다.
④ 확인 두 음운이 합쳐져 하나의 새로운 음운이 생겨난 것
㉣은 음운 변동의 종류 중 교체에 해당한다.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뀐 것으로, 두 음운이 합쳐져 하나의 새로운 음운이 생겨난 것(축약)은 아니다.
⑤ 확인 음절 말 자음과 음절 초 자음의 결합
㉢에서는 음절 말 자음과 모음의 결합이 나타나므로, 음절 말 자음과 음절 초 자음의 결합 과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06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①
① 확인 ‘ㄴ’ 첨가
‘있는’이 [인는]으로 되는 과정에서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비음화가 적용된다. <보기>에서 설명한 ‘ㄴ’ 첨가와는 관련이 없다.
②, ③, ④, ⑤ 확인 앞말의 끝이 자음이고 뒷말이 ‘이, 야, 여, 요, 유’로 시작
합성어나 파생어에서 앞말의 끝이 자음이고 뒷말이 ‘이, 야, 여, 요, 유’ 중 하나로 시작하는 경우에 ‘ㄴ’이 첨가된 것이다.
07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④
④ 확인 두 가지 종류 이상의 음운 변동
‘물난리 → [물랄리]’에서는 유음이 아닌 ‘ㄴ’이 유음 ‘ㄹ’로 변하는, 일종의 교체 현상인 유음화 현상만 나타날 뿐이므로 두 가지 종류 이상의 음운 변동이 나타난다고 말할 수 없다.
① 확인 교체, 축약
교체(음절의 끝소리 규칙), 축약이 나타난다.
② 확인 교체, 첨가
교체(음절의 끝소리 규칙), 첨가(사잇소리 현상)가 나타난다.
③ 확인 탈락, 교체
탈락, 교체(된소리되기)가 나타난다.
⑤ 확인 축약, 첨가
축약, 첨가(‘ㄴ’ 첨가)가 나타난다.
08 음운 변동 이해, 적용 ②
② 확인 거센소리
㉠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ㄲ]이 되고, ㉣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ㅃ]이 된다. [ㄲ]이나 [ㅃ]은 된소리에 해당한다.
① 확인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합성어
㉠~㉢은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합성어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③ 확인 뒷말의 첫소리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남
㉡에서 ‘콘’의 ‘ㄴ’, ㉤에서 ‘훈’의 ‘ㄴ’은 모두 뒷말의 첫소리 앞에서 덧난 소리에 해당한다.
④ 확인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남
㉢과 ㉥에서는 뒷말의 ‘ㅣ’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난 것으로 볼 수 있다.
⑤ 확인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
㉣~㉥은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