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전(尊前)의 출입인가 한출첨배(汗出沾背)* 무슨 일고
*자리노 : 멍석 등을 만들기 위해 짚 등을 꼬는 것.
④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⑤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가 처한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
[32~33] 윗글과 <보기1>, <보기2>를 바탕으로 32번과 33번의 두 물음에 답하시오.
천지인간(天地入間) 큰 기틀에 존비귀천(尊卑貴賤) 짜여내어
춘하추동 사시절(四時節)에 한서온냉(寒暑溫冷) 돌아가니
32. <보기1>을 참고하여 윗글과 <보기2>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윗글에서 ‘동냥’을 해야 하는 화자의 처지는 <보기2>의 ‘설운 말씀’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군.
② 윗글에서 ‘짚신날’을 꼬는 행위는 <보기2>의 ‘고생’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군.
③ 윗글에서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일하는 모습은 <보기2>의 ‘변화’를 겪은 화자가 삶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겠군.
④ 윗글에서 ‘임금’을 보고 싶은 마음은 <보기2>의 ‘천은(天恩)’을 통해 해소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군.
⑤ 윗글에서 ‘학’이 되어 날아가고자 함은 <보기2>의 ‘손님’이 가지고 있는 소망이라고 볼 수 있겠군.
33. <보기1>의 ⓐ∼ⓒ를 고려하여 [A]의 [양반]과 <보기2> [나]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① [양반]은 청자를 훈계하고 있고, [나]는 청자의 힘겨운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② [양반]은 청자의 태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고, [나]는 청자를 위로하고 있다.
③ [양반]은 청자를 설득하고 있고, [나]는 청자에게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④ [양반]과 [나] 모두 미래의 상황을 언급하며 청자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⑤ [양반]과 [나] 모두 현학적 표현을 사용하여 청자의 언행에 대해 질책하고 있다.
도움 자료
31 ④ 32 ③ 33 ② 34 ③
[고전시가]
[31~34]<출전> 안조원,「만언사(萬言詞)」
31. [출제의도] 표현상의 특징 파악하기
과거의 일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그리움을 강조하고 있지도 않다.
① ‘아마도 꿈이로다 일마다 꿈이로다 / 동냥도 꿈이로다 등짐도 꿈이로다’ 등과 같이 앞 절과 뒷 절을 맞대응시키는 대구법을 활용하여 운율감을 형성하고 있다. ② ‘평생에 처음이요 다시 못할 일이로다’와 ‘차라리 굶을지언정 이 노릇은 못하리라’에서 화자는 영탄적 표현을 통해 동냥을 하고 사는 자신의 생활에 따른 고조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③ ‘만산초목(萬山草木)이 잎잎이 추성(秋聲)이라’에서 가을이라는 계절감을 ‘추성(秋聲)’이라는 청각적 심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⑤ ‘동냥도 한번이지 빌긴들 매양일까’에서 동냥을 더 이상 하기 싫다는 화자의 생각을 설의법을 사용하여 부각하고 있다.
32. [출제의도] 외적 준거를 참고하여 작품 감상하기
윗글의 ‘손가락’이 부르튼 것은 화자의 고통스러운 삶의 모습을 제시한 것으로, <보기2>에서 ‘변화’를 겪은 화자의 삶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할 수 없다.
① 윗글의 ‘동냥’은 유배 생활을 하는 화자의 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기2>에서 ‘손님’의 ‘설운 말씀’의 내용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② 윗글의 ‘짚신날’을 꼬는 화자의 행위는 유배지에서 겪는 <보기2>의 ‘고생’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④ 윗글의 화자는 ‘임금’을 보고 싶어 하고 있고, 이는 결국 <보기2>의 ‘천은(天恩)’이라는 임금의 은혜를 입어 현실에 복귀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⑤ 윗글의 화자는 <보기2>의 청자로 볼 때, ‘학’은 임금에게 가고 싶은 화자의 소망을 드러낸 소재로 <보기2>의 청자인 ‘손님’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다.
33. [출제의도] 화자의 말하기 방식
‘만언사답’은 ‘만언사’에 대해 화답의 방식으로 지어진 작품이다. [A]의 양반은 ‘코웃음에 비웃음’을 보이는 ‘주인’의 행위에 대해 ‘네 웃음도 듣기 싫고 많은 밥도 먹기 싫다’와 같이 반감을 드러내고 있고, <보기2>의 나는 자연 현상 등의 예를 통해 청자의 상황을 위로하고 있다.
① 양반은 청자인 주인을 훈계하고 있지 않다. ③ 양반은 청자인 주인을 설득하고 있지 않는 반면 나는 청자에게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④ 양반은 미래의 상황을 언급하고 있지 않고, 행동을 촉구하지도 않는다. ⑤ 양반은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는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34. [출제의도] 시어의 기능 파악하기
㉠은 가을 날 새벽에 울면서 날고 있는 ‘외기러기’로 화자는 이를 통해 ‘임’을 떠올린다. 결국 ‘임’이라는 특정한 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물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