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만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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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이 작품은 총 6수의 연시조로, 세상을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의 화자는 자연과 더불어 한가롭게 살아가면서 흥취를 느끼고 있다. 속세의 부귀영화를 부러워하지 않고 자연에 묻혀 사는 생활에 만족하면서 이 모든 것이 임금의 은혜라며 임금에게 감사하고 있다. 작가인 윤선도는 속세에서 벼슬살이를 하며 많은 좌절을 맛보았기 때문에 자연 속에 은거하는 삶이 자기의 분수에 맞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제: 자연 속에 묻혀 사는 즐거움
•제 1 수: 안분지족의 삶을 추구함.
•제 2 수: 보리밥과 풋나물을 먹고 물가에서 노는 즐거움
•제 3 수: 자연에 몰입된 삶의 즐거움
•제 4 수: 자연을 누리는 삶에 대한 자부심
•제 5 수: 자연 귀의의 삶에 대한 만족감
•제 6 수: 임금의 은혜에 감사함.
01 표현상 특징 파악 답 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⑤ 이 글에는 감각의 전이(공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자연이라는 공간의 속성을 부각하는 표현이 나타나 있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부 줄이 이시랴’ 같은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자연 친화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② ‘만승이 이만랴’에서 천자보다 화자 자신의 처지가 낫다는 과장된 표현을 통해 화자의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③ 제3수에서 ‘먼 뫼’가 ‘말도 우움도’ 하지 않는다고 의인화하여 반가움과 물아일체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④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랴’, ‘삼공도곤 낫다 더니 만승이 이만랴’에서 비교의 방식을 통해 화자의 판단을 제시하고 있다.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④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하히 아실샤’는 화자의 처지와 본성을 겸손하게 표현한 것이지, 풍족한 경제력을 지니게 된 이유를 밝힌 것은 아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보기>의 윤선도의 생활 방식을 고려하면 ‘집’은 실제 화자의 삶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② ‘부 줄이 이시랴’는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 벼슬살이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는 화자의 생각을 강조한 것이다.
③ ‘님천 한흥’은 금쇄동이나 부용동 같은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흥취로 볼 수 있다.
⑤ ‘더옥 아노이다’는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이 임금의 은혜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의 비판을 의식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03 구절의 의미 파악 답 ③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③ <보기>는 소부, 허유와 관련된 고사이다. 이를 통해 ㉠을 이해하면 화자는 임금의 지위를 거절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간 허유와 이에 동조한 소부의 행동이 현명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세속적 가치를 멀리하고 자연 속에 은거하는 소부와 허유 의 삶을 바람직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이 글에서 화자가 고상한 은자와 충신이라는 평판을 함께 얻기 위해 애쓰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② 이 글에서 화자가 속세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제6수는 속세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이다.
④ ‘냑돗더라’는 소부와 허유의 행동을 칭찬하는 표현이지, 비판하는 표현은 아니다.
⑤ 화자는 소부와 허유의 행동이 세속적 가치보다 자연을 즐기는 삶을 더 바람직하게 여긴 데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알고 ㉠처럼 노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