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문제] 고전/극/수필

[2018 수능]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 정습명, 「석죽화」/ 정철, 「관동별곡」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7.09.07|조회수847 목록 댓글 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해설

() 세상에서 모두들 모란꽃 붉은 것만 좋아하여 世愛牧丹紅

온 뜰 가득히 심고 가꾸네. 栽培滿院中

누가 거친 이 초야(草野) 誰知荒草野

좋은 꽃 있는 줄 알기나 하겠나? 亦有好花叢

어여쁜 모습은 연못 속의 달을 꿰뚫고 色透村塘月

향기는 언덕 나무의 바람에 전하네. 香傳壟樹風

외진 땅에 있노라니 찾아 주는 귀공자 적어 地偏公子少

아리따운 자태를 농부에게 붙이네. 嬌態屬田翁

- 정습명, 석죽화

 

() 원통(圓通) 길로 (獅子峰)자가니,

그 알너러바회 화룡(化龍)쇠 되어셰라.

쳔년노룡(千年老龍)이 구서려 이셔,

듀야(晝夜)의 흘녀 내여 창(滄海)예 니어시니,

풍운(風雲)을 언제 어더 삼일우(三日雨)디련.

음애(陰崖)예 이온 플을 다 살와 내여.

마하연(磨訶衍) 묘길샹(妙吉祥) 안문(雁門)재 너머 디여,

외나모 리 블뎡(佛頂臺) 올라,

쳔심졀벽(千尋絶壁)을 반공(半空)애 셰여 두고,

은하슈(銀河水) 한 구 촌촌이 버혀 내여,

티 플텨이셔 뵈티 거러시니,

도경(圖經) 열두 구내 보매여러히라.

니뎍션(李謫仙) 이제 이셔 고텨 의논게 되면,

녀산(廬山)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려니.

산듕(山中)양 보랴 동(東海)로 가쟈.

남녀(藍輿) 완보(緩步)하야 산영누(山映樓)의 올나,

녕농(玲瓏) 벽계(碧溪)와 수셩(數聲) 뎨됴(啼鳥)니별(離別)을 원() ,

졍긔(旌旗)티니 오(五色)이 넘노 ,

고각(鼓角)을 섯부니 (海雲)이 다 것 .

명사(鳴沙)길 니근 (醉仙) 빗기 시러,

바다두고 당화(海棠花) 드러가니,

(白鷗)디 마라 네 버딘 줄 엇디 아.

금난굴(金蘭窟) 도라드러 총셕뎡(叢石亭) 올나,

옥누(白玉樓) 남은 기동 다만 네히 셔 잇고야.

공슈(工垂)의 셩녕인가 귀부(鬼斧)로 다.

야 뉵면(六面)은 므어슬 샹()톳던고.

- 정철, 관동별곡

 

16. ()()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청각적 심상을 통해 화자의 처지를 부각하고 있다.

구체적 묘사를 통해 경물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대상에 대한 예찬을 통해 주제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물을 통해 화자의 주관적 의식이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어휘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17. <보기>를 참고하여 ()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정습명은 고려 전기 사람으로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영일현 향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나름대로의 실력으로 시험을 통과하여 관직에 진출하였으나 중앙의 문벌 귀족이 주도하고 있던 당시 사회에서, 중요 업무에서 배제되고 토목 공사 현장의 일 등 힘든 일을 맡게 되었다. 이 작품은 지방 향리 출신이 겪는 이와 같은 소외 의식이 드러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란꽃 붉은 것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사회를 주도하고 있던 문벌 귀족이라고 볼 수 있겠군.

모란이 가득히 심어진 은 중앙의 관직이나 중요 업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군.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좋은 꽃은 나름대로의 실력을 지닌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 볼 수 있겠군.

불어오는 바람은 힘든 일을 맡게 되는 등의 화자가 겪는 시련과 고난이라 볼 수 있겠군.

찾아오는 귀공자가 적은 외진 땅은 지방 향리 출신으로서 소외의식을 느끼는 곳이라 볼 수 있겠군.

 

18.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비유적 표현으로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② ㉡: 비교의 방법으로 직접 본 폭포의 장관을 드러내고 있다.

③ ㉢: 주객전도의 방법으로 떠남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④ ㉣: 감각적인 표현으로 행렬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⑤ ㉤: 말을 거는 형식으로 자신의 과거 일에 대한 회한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