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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고전/극/수필

'작자 미상,「창 내고자~」, 작자 미상,「시어머님 며늘아기~」'[2014 EBS N제-(A형)]

작성자구렛나루|작성시간15.01.14|조회수1,177 목록 댓글 0

82~8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 내고자 창을 내고자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자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쩌귀 수돌쩌귀 배목걸새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박아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이따금 너무 답답할 때면 여닫아 볼까 하노라

- 작자 미상

() 시어머님 며늘아기 나빠 부엌 바닥을 구르지 마오

빚에 받은 며느리인가, 값에 쳐 온 며느리인가, 밤나무 썩은 등걸에 휘초리 난 것같이 매서우신 시아버님, 볕 쬔 쇠똥같이 말라빠진 시어머님, 삼 년 결은 망태에 새 송곳부리같이 뾰족하신 시누이님, 당피 같은 밭에 돌피 난 것같이 샛노란 오이꽃 같은 피똥 누는 아들 하나 두고,

기름진 밭에 메꽃 같은 며느리를 어디를 나빠하시는고

- 작자 미상

 

82 ()()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설득적 어조로 마음속에 쌓인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대화 형식을 통해 상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동일한 시구를 반복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여러 대상을 장황하게 열거하여 해학적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상반된 소재를 동원하여 삶의 고통이나 서러움을 제시하고 있다.

 

83 ()의 화자와 ()의 며느리를 동일 인물로 가정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음을 보여 주고 있군.

()()의 외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고 있군.

(), () 모두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군.

(), () 모두 자신이 현재 상황에 처한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군.

(), () 모두 원망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군.

 

84 ()<보기>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옥으로 연꽃을 새깁니다

옥으로 연꽃을 새깁니다

바위 위에 접을 붙입니다

그 꽃이 삼동(三同)이 피어야만

그 꽃이 삼동(三同)이 피어야만

유덕(有德)하신 님 이별하겠습니다

- 작자 미상,정석가

 

비유적 표현을 통해 화자가 지향하는 삶을 드러내고 있다.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가 처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불가능한 상황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명령형의 문장을 제시하여 청자에게 바라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작중 청자를 설정하여 화자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전달하고 있다. 

도움자료

[2014 EBS N제]-(A형)

 

82~84

82 83 84

 

작자 미상,창 내고자~

이 시는 답답한 화자의 심정을 꽉 막힌 에 비유하여 이라도 만들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소망을 담은 작품이다. 세상살이의 고달픔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을 기발한 발상을 통해 웃음으로나마 극복하려는 모습으로 드러내고 있다.

삶의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

 

초장: 창을 내고 싶은 소망

중장: 장지문의 종류와 부속품

종장: 창을 여닫아 답답함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

 

작자 미상,시어머님 며늘아기~

대가족 제도에서 겪는 며느리의 맵고 고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일상적인 소재를 동원하여 소박하면서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농촌의 실생활과 밀착된 소재를 동원한 비유적 표현으로 화자의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중장에서 시집 식구들의 모습을 희화화 하여 구체적으로 열거함으로써, 왜곡된 가정생활에 대한 비판 의식 을 해학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시집살이의 고충과 한

 

초장: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에 대한 당부

중장: 시집 식구들의 모난 성격과 구박상

종장: 말없이 시집살이를 감내하고 있는 며느리의 항변

 

82 표현상의 특징 파악

()에서는 중장 부분에서 창을 만드는 방법이나 과정 등을 열거하고 있고, ()에서는 시집 식구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열거하고 있다.

()() 모두 설득적 어조는 보이지 않는다.

대화 형식이 나타나 있지 않으며, 상대에 대한 믿음의 모습도 드러나지 않았다.

()에서는 창 내고자를 반복하고 있지만, ()에서는 시구의 반복을 찾을 수 없다.

상반된 소재를 확인할 수 없다.

 

83 감상의 적절성 판단

()()의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해학과 재치로써 제안하고 있다.

()()의 고달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외로움의 정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 모두 삶의 답답함을 노래하고 있지만, 현실 도피적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의 경우 가슴이 답답한 이유가 어떤 문제로 인한 것인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반면에 ()의 경우 시집살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삶의 고달픔을 느끼고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에는 원망의 대상이 분명하지만, ()에서는 원망의 대상이 구체적이지 않다.

 

84 작품 간의 공통점 파악

답답할 때면 (마음을 창처럼) 여닫아 볼까 하노라라는 표현과 옥으로 만든 연꽃을 바위에 접을 붙여 꽃이 핀다면 님과 헤어질 수 있다는 표현은 모두 불가능한 상황을 들어 자신의 심정을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기>에는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이 보이 지 않는다.

()<보기> 모두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보기> 모두 명령형의 문장과 청자에게 바라는 내용 제시는 보이지 않는다.

()<보기> 모두 작중 청자는 드러나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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