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6-25전쟁 때 국군인 아들을 잃고 빨갱이에 대한 저주와 심한 욕을 한 외할머니와 빨치산 활동을 하던 아들의 생사를 모르는 할머니가 그것을 듣고 생기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을 나타냈다.
나는 이 갈등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이념대립으로 일어난 6-25 전쟁을 한 가족의 갈등으로 축소하여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즉 할머니는 공산주의, 외할머니는 민주주의를 상징한다. 그리고 서술자를 어린아이로 하여서 사상에 물들지 않는 순수함으로 갈등을 전개하여 객관성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두 개 있었다. 장마와 구렁이이다. 장마는 이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왔고, 구렁이는 할머니와 외할머니를 화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장마는 곧 전쟁과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화해를 하고 며칠 뒤에 장마가 그쳤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화해를 했다는 것은 곧 우리 민족이 화해를 했다는 것이고, 장마가 그쳤다는 것은 곧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구렁이는 작가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민족을 화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을 구렁이로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소설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왜 마지막에 할머니를 돌아가신 것으로 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너무 아쉽다. 외할머니와 화해를 했으니 오래오래 살았으면 우리 민족이 화해해서 오래오래 갈등 없이 산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 좋았을 텐데 왜 할머니를 죽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소설은 이념대립으로 일어난 전쟁을 한 가족의 갈등으로 축소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민족의 화해와 분단 극복을 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장마와 구렁이를 통해 이 소설에 스며들어 있다. 나도 우리 민족에게 장마가 빨리 끝나고 해가 비췄으면 좋겠다.(9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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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성현 작성시간 19.10.06 원래 장마라는 책을 읽어서 줄거리를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잘 표현해줘서 몰랐던 부분을 알 수있게 되었어. 또한 나도 몰랐던 점을 다른사람이 모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너도 몰랐었다니 참 신기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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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승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06 나는 이 비평문을 쓰면서 너희들의 의견도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어. 그리고 어떠한 책의 내용에 대해 나의 의견을 써보니까 그 책의 내용이 훨씬더 이해가 잘되고 와닿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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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휘수 작성시간 19.10.06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화해를 민족이 화해를 했다는 것이고 장마가 멈추는게 전쟁이 끝났다는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 쉽게 정확히 알수 있었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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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현 작성시간 19.10.06 너의 글을 보니 줄거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 나는 구렁이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글을 보고 알게되었지. 그리고 6.25전쟁이라는 배경으로 만들어서 인지 더 관심이 생기고,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