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별 헤는 밤’
1. 1
시상 전개 방식 파악
{해설}
[A]는 다른 연과 달리 시적 대상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으로 리듬을 변주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자의 간절한 그리움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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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별의 고통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삶의 희망을 상실한 정서가 아닌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③ 첫 연에서 ‘가을’이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만 [A]에서 계절적 배경을 부각한다고 보기 어렵고, 대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화자의 경탄이 드러난다고 보기 어렵다.
④ 어순의 도치를 찾아보기 어렵고, 상황의 긴박감도 드러나지 않는다.
⑤ 열거의 방식이 드러날 뿐, 유사한 시구를 활용한 대구법이 사용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
2. 5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해설}
10연에서는 조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현재의 고단한 삶을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드러낸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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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화자는 가을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이를 매개로 과거의 추억과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고 있다.
② 4연에서 화자는 별 하나하나마다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연결하고 있는데, 동일한 구절을 반복하며 헤아리는 것은 ‘쓸쓸함’ 같은 가치도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5연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물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부르고 있으며 그것이 별처럼 화자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의미이다.
④ 6연과 7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그리운 어머님이 멀리 있음이 드러난다.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별의 속성과 연결되어 그리움의 정서를 환기한다고 볼 수 있다.
3. 5
시구의 이해
{해설}
‘슬퍼하는’의 감정을 ‘벌레’가 우는 이유로 본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이름’에 대한 비애감 때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화자의 상실감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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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화자의 감정이 이입된 대상으로, 시인의 삶과 연결 지을 수 있다(③). ‘부끄러운 이름’은 화자가 느끼는 자괴감을 드러내며(④), 이를 슬퍼하며 밤을 새워 우는 것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아성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②).
서술형
{서술형 예시 답안}
10연. 겨울은 현재의 고난과 시련을 의미하고 봄은 미래에 도래할 조국의 광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은 비록 사라지더라도 파란 잔디가 자랑처럼 무성히 피어날 봄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신념과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