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관계
우리는 끊임없는 많은 관계들 속에 얽혀서 살아간다. 우리가 매일 가장 많이 접하는 관계 중 하나는 주인과 손님의 관계이다.
이러한 손님과 주인의 관계를 가장 쉽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은 가게에서이다. 모두들 손님이 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려 노력하면서 생겨났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갑을관계가 형성되었다. 가게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주문하고 서비스받는다. 그리고 가게에 대해 평점을 남기며 꼼꼼하게 평가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가게에서 손님은 너무나도 '갑'이다. 물론, 손님이 더 위에 위치한다는 생각은 주인이 더 좋은 위생상태와 서비스를 만들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갑인 손님이 이런 점을 악용한다면 좋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최근 이런 모습 때문에 뉴스에서는 손님의 갑질논란에 대한 기사가 자주 뜨게 된다. 그러한 손님은 주인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다. 이들의 심리는 자신이 더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님은 자기 스스로 '내가 왕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과 우리의 관계와 닮은 점이 있다. 우리는 자연에게 놀러 온 손님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가 마치 왕인 것처럼 자연을 무분별하게 훼손하고 소비했다. 그리고 자연은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를 보면 우리가 자연 개발을 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말하고 있다. 이 시에서 자연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비둘기는 인간에 의해서 파괴되어가는 자연을 말한다. 우리는 자연에 잠시 놀러 온 손님에 불과하지만 자연을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손님이 왕이라는 생각으로 자연을 대한다면 분명 그 화살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주인과 손님의 관계에서 갑을관계는 없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손님이 그 스스로 자신이 갑이라고 생각하며 주인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또한, 자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은 우리가 원하는 무엇이든 내어준다. 우리는 이런 자연을 도구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왕인 것처럼 행동하지 말고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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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주인과 손님의 관계에서 갑을관계는 자연스럽지만 손님은 이를 악용해서는 안된다. 자연에서도 우리가 왕인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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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109박서현 작성시간 21.07.25 나는 갑을 관계가 무조건적으로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네 말대로 이 관계를 악용한다면 갑질이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지. 너의 글 중에서 우리는 왕인 것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는 말에 동의해.
주인과 손님이라는 이름 뒤에서 이를 악용한다는 건 나쁜짓이야. 주인과 손님은 모두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주인과 손님의 관계를 자연과 연관지어 글을 썼다는 게 신선했고 멋있었어!(๑•̀ᴗ-) -
작성자김하은 작성시간 21.07.25 손님은 자신이 스스로 왕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 손님이 자기 자신이 갑이라고 생각하며 주인에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 손님과 주인의 관계를 자연과 연관지어서 글을 써서 읽기 재미있었고 글 너무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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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나라 작성시간 21.07.25 주인과 손님 사이의 관계를 자연에 빗대어 표현해 더 멋진 글이 된 것 같아. 나도 너의 글처럼 주인과 손님 사이의 갑과 을의 관계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 관계를 악용한다면 갑 을 관계는 갈등이 생겨 심각한 상황까지 생길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시를 인용한 문장이 정말 인상 깊었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는 속담처럼 내가 잘해야 남도 나에게 잘한다는 것을 잊지말고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