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도서관 사서 이야기
온클 기간 동안 어떤 직업 체험을 하면 좋을지 찾아보던 중, 집에서도 가까운 도립도서관에서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딱히 할 체험도 없었기에 사서를 체험해 보기로 결정했다. 당일 지갑, 학생증, 기타 용품을 챙겨 도서관으로 향했다. 업무를 배정받고 1층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안내해 주고, 떠드는 친구들이 있으면 제지시키는 일을 했다. 책을 정리해야 하는데 위치를 잘 몰라 헤매기도 하고,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는 아이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느라 진이 빠지기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은 괜찮지만 혼자 온 아이들은 통제해 줄 사람이 없어 더욱 불타올랐다. 3시간이 모두 끝난 후, 담당자분들께서 작은 간식과 함께 수고했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체험으로 인해 사서라는 직업이 책에 대한 이해도뿐만 아니라 사교성이 좋고 성격 또한 좋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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