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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동가 3인 “낙태는 개인의 선택·권리 아닌 생명의 가치·책임”

작성자힐링 파워|작성시간26.06.19|조회수4 목록 댓글 0

사회

인권

여성 운동가 3인 “낙태는 개인의 선택·권리 아닌 생명의 가치·책임”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6.06.18 18:08

 

국회 앞 릴레이 피켓 시위 동참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은희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 육진경 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박소영 대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17일 오전 8시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사회를 맡은 안석문 한다연 상임총무.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태여연)의 ‘낙태 반대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6문 앞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은희 공동상임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 육진경 공동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박소영 대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이 참여해 태아 생명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낙태 문제를 개인의 선택이나 권리 중심이 아닌 생명의 가치와 책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가정과 학교, 교회, 시민사회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희 대표는 “사회 전반에 형성된 잘못된 문화와 교육이 낙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생명 교육이 유아기부터 가정과 학교를 거쳐 연령에 맞게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교육과 생명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때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될 것이라며, 교회의 역할과 시민단체의 자발적 캠페인 참여를 강조했다.

육진경 대표는 최근 교육 현장과 교과서에서 생명과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육 대표는 “학생들이 인간과 동물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식하게 될 경우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인간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우선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자살 예방 교육에 치우친 현행 생명 존중 교육을 근본적인 가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육 대표는 기존 교육정책 비판을 넘어 보편적 인권과 공동체 가치를 담은 교육 자료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 가칭 ‘바른교육컨텐츠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며,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대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노력 속에서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여성의 권리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낙태 문제에 접근하는 정책과 출산 장려 정책이 충돌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출산과 양육이 특정 개인에게만 부담으로 전가돼서는 안 되며, 남성과 여성 모두가 공동책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행동에 따른 책임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여연은 오는 6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태아 생명 보호와 낙태 관련 법률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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