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2008년 11월 3일 오후 2:14
3kg, 50cm
부모가 되었다
철없는 아이같던 우리가 부모가 되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천사.
처음 우리 딸 재윤이를 안아보던 순간
아니 열달전 초음파사진속의 한 점이었던 널 만나는 순간부터..
여자가 아닌 엄마가 되었고,
남자가 아닌 아빠가 되었다.
행여 불편할라 부서질라 안절부절
너의 숨소리 그 작고 여린 손짓발짓,
작은 베넷짓하나에도 세상 모든 것을 다가진 듯 행복하구나.
태어나 처음으로- 혹시라도 네게 올 감기마저,
너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고
이세상의 모든 축복을 우리 재윤이에게 주십사하는
욕심쟁이 같은 기도마저 드리게 되는구나.
그 맑고 초롱한 눈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것만 볼 수 있기를,
엄마 젖을 물고 있는 그 예쁜 입술로는 항상 좋은 말만 할 수 있기를
작은 바스락거림에도 반응하는 그 예쁜 귀로는
세상의 모든 사랑가득한 소리만 듣기를..
꼭 쥔 네 예쁜 손으로 더 많은 사랑을 베풀며,
솜털 같은 발로 네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꽃길처럼 행복한 길이기를.
재윤아~천사 같은 우리의 재윤아
내가 아닌 너를 위해, 하나가 아닌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게 해준 우리 재윤아.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렴~
언니~문구가 너무 길어서 좀 지저분해질것 같으면 말씀주세요 당장 수정하겠습니다.
물론 그리해주시겠지만..아무쪼록..이쁘게이쁘게..잘 맹글어주세요 우헤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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