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허겁지겁 바쁩니다.
이번 주 생협 반찬을 소개합니다.^^
1. 무우말랭이
제 어릴적에는 김장김치를 하고 남은 양념으로 무우말랭이, 갓김치는 꼭 했었는데 요즘은 친정엄마도
귀찮으신지 할 생각을 안하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직접 무우를 썰어 말렸습니다. 한살림과 두레생협에서 산 무우를 큼직하게 썰어
말렸습니다. 어떻게 말렸냐구요?
고운사절에 가는길에 그동네는 무우말랭이를 집집마다 처마끝에다 실어꿰어 주렁주렁 매달아 두었더라구요.
오래전의 일이지만 그게 번쩍 생각이나서..... 그 무우는 울 딸이 1시간여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꿰었습니다.
2주일을 말려서 한살림, 강경오징어젓갈과 찹쌀풀을 끓이고 그리고 김장양념과 액젓을 넣어 맛을 냈습니다.
고추잎 말린것도 들어가야 제맛이 나는건데 대신 대파를 쏭쏭 넣었습니다.
홈플러스는 100g에 1980원을 하더군요. 저도 이번에는 저울을 준비했습니다.
300g은 더 나가도록 통에 담았습니다.
2. 배추 동김치
시골에 가서 제 먹을것은 충분히 보충해 왔는데 느닷없이 지난번에 한살림에 주문한 절인배추 20kg가 왔습니다.
난감했습니다. 음식을 다하고 행주 탈탈 털어 늘어두고 부엌을 나온 상태라고 할까 그런 마음이였는데.....
할 수 없이 또 생협에 내 놓을 뭔가를 해야겠기에 그것도 비싼 배추를 ..
배, 청각, 고추. 파, 미나리를 보기 좋은 음식이 한 맛난다고 덤성덤성 썰어 사이에 넣고 배갈아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배추 동김치도 이 맘때는 꼭 먹고 지나가는 음식이죠? 1kg은 조금 더 되게 담았습니다.
3. 돼지안심 장조림
이건 정말 주절주절 제 푸념을 들어주셔야 됩니다.
사실 장조림은 소고기만 하는줄 알았습니다.^^ 돼지 안심은 지난번 노랑연두님이 해 온걸 보고는 알았습니다.
이것 저것 인터넷도 찾아보고 고기맛을 보여주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는데요
그래서 고기는 2만원치에다 또 말린 표고에다(생협), 메추리알에다(딸이 집중력을 여기서도 보여주더군요.),깐마늘, 고추...
구색은 다 갖추었는데 아기속살처럼 탱탱하고 하얀 마늘은 어디에도 보이지않고, 고추는 허멀거니 축 늘어진것이...,
메추리알은 반지러하지 않는건지 ,,,돼지안심이라 그런지 쇠고기처럼 거무스럼한 색이 안나오네요.
색이 나올때까지 끓일 요량이었는데 포기했음다. 문제는 장조림이라 짭쪼롬해야한다는걸 알았죠^^ 350g씩 담았습니다.
2가지 주문하신 분은 장조림과 무우말랭이입니다. 무우말랭이 2개 ,배추동김치 2개 여유분이 있습니다.
어이했던 돼지장조림은 생협에서 한통 사서 저녁에 팥죽과 곁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원재료값이라도 되겠습니다. 생협에서 산다면 남은것 듬뿍낼겁니다.
존경하는 생협팀장님과 생협회원님들 부탁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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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함지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2.21 그렇군요 ... 한 수 배웠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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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두소년 작성시간 10.12.21 미안하게도, 빈손으로, 반찬 받으러 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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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함지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2.21 네^^ 오셔서 팥죽 한 그릇하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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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울토마토 작성시간 10.12.21 남은 장조림은 생협에서 사서 안주로 팔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넘 수고가 많으십니다...맛있게 먹을게요...다른 분들 의견 죽 달아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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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실로 그러한 작성시간 10.12.21 맛있겠습니다...^^생협에서 꼭 구입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