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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두레생협

2010년 밀양두레생협(준) 연말결산 모임 결과입니다.

작성자깊고맑고파란|작성시간10.12.24|조회수74 목록 댓글 0

 12월 23일(목요일) 오후 6시~10시에 밀양두레생협(준) 연말결산 모임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는 김철원님, 양미순님, 진은미님, 박해랑님, 박유숙님, 신주란님, 전경진님 이상 7명이며
이날 모임은 1. 녹색평론 104호 중 "왜 지역먹거리운동인가"편 읽고 토론하기
2. 함께 밥을 먹은 후 2010년 생협(준) 결산 및 평가, 2011년 활동계획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왜 지역먹거리운동인가?
 1)시장이 가져온 재앙
  농업을 통해서 이윤을 얻고자하는 자본이 국경을 넘나들면서 농산물의 생산(화학비료, 농약을 포함하여),

  가공, 유통의 전과정을 장악하게 되면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가공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2) 먹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WTO체제
   각국의 기준이나 규격이 다르면 무역의 자유화,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각국의 (식품첨가물의 
  인가나 잔류농약의 기준 등) 주권에 제한을 가하고,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조차 
  WTO체제하에서는 무역장벽으로 간주된다.
 3) 먹거리에 대한 그릇된 환상
   (막강한 자본력과) 권력을 가진 소수의 농식품복합체들에 의한 먹거리의 세계화가 확산된 결과 '살림의
  농'이 아니라 '죽임의 농'이 세상의 식탁을 점령했다( 세계최대 식량생산국인 미국의 경우 지난 1세기
  동안 농무성에 등록된 상업작물 중 96%가 멸종되었다. 우유는 거의 단 한 종의 젖소로부터, 한 종의 암탉
  으로부터 거의 모든 계란이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먹거리의 지역성이나 계절성이 무시된 값싼
    수입농산물이나 냉동수입식품이 대량으로(엄청난 양의 화석연료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수입되어
  잔류농약이나 식품첨가물에 의해 오염되어 안전성이 의심되는 먹거리로 인한 불안이 한층 높아졌다.
 4) 무엇을 위한 지역먹거리운동인가
  현재 세계의 (소수 초국적 농식품복합체에 의해 주도되는) 농식품체제의 대안으로,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
  사이의 물리적, 사회적 거리를 축소하는 지역먹거리(로컬푸드)운동이 필요하다. 지역먹거리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관계의 확대, 거리의 축소, 신뢰의 확산"으로 요약된다.
   대규모 유통자본들에 의해 철저하게 서로 차단된 생산과 소비의 관계에서 벗어나 "얼굴있는 농산물"을 
  매개로 농과 식의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생관계를 통해서 소비자는 더 큰 유기적 세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5) 어떻게 지역먹거리운동을 할 것인가
   많은 나라들에서 순환형사회의 창조와 먹거리의 안전 등을 위하여 농약과 화학비료를 멀리하고, 식품의 
  가공을 배제하고 유통업자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지역의 농가와 손을 잡는 지역먹거리운동이 확산
  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단순한 판매자, 구매자가 아닌 "협력관계(또는 공생관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산 식자재를 사용한 학교급식, 먹거리 교육과 지역농산물 직매소의 확대, 
  일정기간의 계약을 통한 회원제의 운영과 1년분 선불제도 등을 통해서 공생적,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담보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현재의 중앙집중적 물류체계를 극복하고 분산적 물류체계를 만드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6) 결론
   지역먹거리운동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신토불이식 운동"은 지양되어야 한다.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들에 의한 곡물가격폭등과 화학비료나 농약의 대량살포, 공장식 축산 등 생태적 재앙과 먹거리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과 소비자사이의 소통의 확대와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며 
  이는 "연합된 생산자들에 의한 통제"와 더불어 이들에 힘을 실어줄 "소비자들의 연합"이 필요하다.
2. 2010년 밀양두레생협(준) 결산 및 평가
 1) 결산 
   별첨자료인 결산내역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두레생협 결산.xlsx

 

 2) 활동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활동방안 논의결과
 '- 엽채류를 비롯한 몇 가지의 품목으로 지역먹거리의 직거래를 실험한 한 해였다.
 '- 초기 활발했던 지역먹거리 직거래가 하반기에 정체기를 겪었다. 농업도시인 밀양의 특성에 맞는 
    지역먹거리운동의 전개와 더불어 지역의 욕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품목의 선정과 개발이 필요하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레생협(준) 자체 브랜드 품목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나물류, 반찬류, 구운김 등)
 '- 또한 기존의 지역먹거리 이외에 아이들 간식 등을 포함하여 품목의 다양화를 모색했으면 좋겠다.
 '- 계절별로 수요의 폭이 크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직거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 지역먹거리운동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포함하여 지역의 소비자 모임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지역의 생산자모임이 꾸러지고 양자간의 지속적인 소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서 두레생협이 주도하는 "생산자 초청강연" 등 지역먹거리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홍보
    활동과 회원들이 생산자를 방문하여 함께 일하는 체험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대략 정리한다고는 했는데….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바로 지적질!!해 주시고요… 생협 소모임에서
 활동하시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으니 의견 남겨주시고 또 두레생협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면
 누구라도 의견 주시면 모임에서 검토해서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한 해 동안 항상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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