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3일(목요일) 오후 6시~10시에 밀양두레생협(준) 연말결산 모임이 열렸습니다. |
| 참석자는 김철원님, 양미순님, 진은미님, 박해랑님, 박유숙님, 신주란님, 전경진님 이상 7명이며 |
| 이날 모임은 1. 녹색평론 104호 중 "왜 지역먹거리운동인가"편 읽고 토론하기 |
| 2. 함께 밥을 먹은 후 2010년 생협(준) 결산 및 평가, 2011년 활동계획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 1. 왜 지역먹거리운동인가? |
| 1)시장이 가져온 재앙 |
| 농업을 통해서 이윤을 얻고자하는 자본이 국경을 넘나들면서 농산물의 생산(화학비료, 농약을 포함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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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유통의 전과정을 장악하게 되면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가공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
| 2) 먹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WTO체제 |
| 각국의 기준이나 규격이 다르면 무역의 자유화,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각국의 (식품첨가물의 |
| 인가나 잔류농약의 기준 등) 주권에 제한을 가하고,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조차 |
| WTO체제하에서는 무역장벽으로 간주된다. |
| 3) 먹거리에 대한 그릇된 환상 |
| (막강한 자본력과) 권력을 가진 소수의 농식품복합체들에 의한 먹거리의 세계화가 확산된 결과 '살림의 |
| 농'이 아니라 '죽임의 농'이 세상의 식탁을 점령했다( 세계최대 식량생산국인 미국의 경우 지난 1세기 |
| 동안 농무성에 등록된 상업작물 중 96%가 멸종되었다. 우유는 거의 단 한 종의 젖소로부터, 한 종의 암탉 |
| 으로부터 거의 모든 계란이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먹거리의 지역성이나 계절성이 무시된 값싼 |
| 수입농산물이나 냉동수입식품이 대량으로(엄청난 양의 화석연료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수입되어 |
| 잔류농약이나 식품첨가물에 의해 오염되어 안전성이 의심되는 먹거리로 인한 불안이 한층 높아졌다. |
| 4) 무엇을 위한 지역먹거리운동인가 |
| 현재 세계의 (소수 초국적 농식품복합체에 의해 주도되는) 농식품체제의 대안으로,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 |
| 사이의 물리적, 사회적 거리를 축소하는 지역먹거리(로컬푸드)운동이 필요하다. 지역먹거리운동은 |
|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관계의 확대, 거리의 축소, 신뢰의 확산"으로 요약된다. |
| 대규모 유통자본들에 의해 철저하게 서로 차단된 생산과 소비의 관계에서 벗어나 "얼굴있는 농산물"을 |
| 매개로 농과 식의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생관계를 통해서 소비자는 더 큰 유기적 세계에 |
|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 5) 어떻게 지역먹거리운동을 할 것인가 |
| 많은 나라들에서 순환형사회의 창조와 먹거리의 안전 등을 위하여 농약과 화학비료를 멀리하고, 식품의 |
| 가공을 배제하고 유통업자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지역의 농가와 손을 잡는 지역먹거리운동이 확산 |
| 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단순한 판매자, 구매자가 아닌 "협력관계(또는 공생관계)"를 만드는 것이 |
|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산 식자재를 사용한 학교급식, 먹거리 교육과 지역농산물 직매소의 확대, |
| 일정기간의 계약을 통한 회원제의 운영과 1년분 선불제도 등을 통해서 공생적,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
| 담보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
| 이와 더불어 현재의 중앙집중적 물류체계를 극복하고 분산적 물류체계를 만드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
| 6) 결론 |
| 지역먹거리운동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신토불이식 운동"은 지양되어야 한다. 초국적 농식품 |
| 복합체들에 의한 곡물가격폭등과 화학비료나 농약의 대량살포, 공장식 축산 등 생태적 재앙과 먹거리의 |
|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과 소비자사이의 소통의 확대와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며 |
| 이는 "연합된 생산자들에 의한 통제"와 더불어 이들에 힘을 실어줄 "소비자들의 연합"이 필요하다. |
| 2. 2010년 밀양두레생협(준) 결산 및 평가 |
| 1) 결산 |
| 별첨자료인 결산내역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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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활동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활동방안 논의결과 |
| '- 엽채류를 비롯한 몇 가지의 품목으로 지역먹거리의 직거래를 실험한 한 해였다. |
| '- 초기 활발했던 지역먹거리 직거래가 하반기에 정체기를 겪었다. 농업도시인 밀양의 특성에 맞는 |
| 지역먹거리운동의 전개와 더불어 지역의 욕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품목의 선정과 개발이 필요하다. |
|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레생협(준) 자체 브랜드 품목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나물류, 반찬류, 구운김 등) |
| '- 또한 기존의 지역먹거리 이외에 아이들 간식 등을 포함하여 품목의 다양화를 모색했으면 좋겠다. |
| '- 계절별로 수요의 폭이 크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직거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
| '- 지역먹거리운동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포함하여 지역의 소비자 모임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
| 지역의 생산자모임이 꾸러지고 양자간의 지속적인 소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 '- 이를 위해서 두레생협이 주도하는 "생산자 초청강연" 등 지역먹거리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홍보 |
| 활동과 회원들이 생산자를 방문하여 함께 일하는 체험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 대략 정리한다고는 했는데….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바로 지적질!!해 주시고요… 생협 소모임에서 |
| 활동하시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으니 의견 남겨주시고 또 두레생협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면 |
| 누구라도 의견 주시면 모임에서 검토해서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
|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한 해 동안 항상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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