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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강기국

[스크랩] [유머]이말년 `늑대소년` 리뷰

작성자그래너야|작성시간13.01.28|조회수2,628 목록 댓글 15

 

요즈음 늑대소년이 그렇게 인기라더라.

 나도 보고싶었는데 감독판이 따로 12월에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오늘 저녁에서야 보았다.

 동화같은 이야기가 좋았다.

 자극적인 영화들만 쏟아지는 2012년에 순수하고 풋풋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송중기의 늑대인간 변신 씬이 나오자 나도 모르게 "설마... 설마..."를 되뇌였다.

 그렇다.

 늑대인간 변신 씬이 패션왕의 우기명 늑대인간 변신 연출과 똑같았던 것이다.

 

<자료화면>

 



 

 

 '늑대소년'에서는 늑대인간으로 변신해도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패션왕'에서는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니 갖은 쌍욕을 다 쳐먹었다.

 안타까웠다. 제목을 '패션왕'이 아니라 '늑대왕'으로 지었으면 이 불후의 변신장면 역시 호평을 받았을 것을...

 불쌍한 기안. 지금쯤 동탄신도시 38평 집에서 소주를 빨아먹고 있겠지.

 

 캐스팅으로 넘어가 보자면 남자 주인공인 송중기는 너무 하얘서 현실성이 없었다.

 늑대인간이 하얗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감독이었다면 과감하게 까무잡잡한 홍경인 님을 남자 주인공으로 썼을 것이다.

 게다가 홍경인님은 옛부터 유명한 연기파 배우 아닌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연기한 엄석대의 포스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에 비해 여자 주인공인 박보영은 어울렸다.

 나이에 비해 많이 앳된 얼굴은 충분히 여고생스러웠다.

 여자 주인공을 아이유가 했더라면 송중기를 어장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영화는 계속 진행되어 마지막 엔딩에 다다랐을 때,

 늑대소년과 헤어지고 40년 후, 할머니가 된 소녀와 송중기가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헤어질 때 당시에 기역 니은을 익히던 송중기가 40년 후에는 마. 바를 익히고 있었다.

 40년 지났는데 아직도 한글 쓰기를 못 떼다니.

 이래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은 신분상승을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지 않은가.

 이 글을 보는 중삐리 고삐리 여러분은 부모 속 고만 썩이고 공부에 매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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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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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언플러그드걸 | 작성시간 13.01.29 기안이 뭐예요? 나쁜사람인가?
  • 답댓글 작성자에스페라 | 작성시간 13.01.29 네이버웹툰 작가인데, 마감날짜를 지키지 않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문제는 그 이유가 술이라고.. 작가본인이 "술쳐먹느라 매번 마감을 못지킨다' 뭐 이렇게 적은 걸로 기억
    거기에다 패션왕을 뽑는 오디션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늑대로 변신하는 어이 없는 장면(본문글에 있는 그림)을 그려서 욕 더 먹고 2달간 휴재했었어요.
  • 답댓글 작성자언플러그드걸 | 작성시간 13.01.30 아하ㅋㅋ감사합니당
  • 작성자금붕어 | 작성시간 13.01.29 이사람도 완지 여우짓떨고 어장하는사람 금방 알아챌것같은느낌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ㅋㅋ
  • 작성자잔루베어스 | 작성시간 13.01.29 엄석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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