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막걸리 안주로는 약오른 풋고추가 촤고죠"
" 늦게 심어 고추 안 열렸어요"
농장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 하고
막걸리를 마시는 그 기분
아시는 분들 만 아실겁니다
안주는 배
더운 날 냉장고에 두었던 배라 시원하니
먹을 만 했습니다
안주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습니다
군 시절 뽀빠이 안주에 술을 마시는데
눈꼽만한 뽀빠이 부스러기 안주
한 개 더 먹었다가 귀싸대기 맞았습니다
안주 축낸다고
스발놈!
그게 무슨 안주 된다고 귀싸대기까지?
후임을 갈구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초서고 마시는 막걸리 맛
또한 죽여줬지요
고생은 했지만 젊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농막에서 지긋지긋한 풀 뽑으면서
노숙 중인데
어제는 정말 덥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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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사필귀정 작성시간 26.06.03 막걸리 한 잔에 정을 듬뿍 교류하면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시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일을 하고 난 뒤에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야 말로 최상의 꿀맛이지요.
머언 옛날 어린 시절에 어른들의 막걸리 사오라는 심부름을 하면서
호기심에 주전자의 막걸리를 마시고 부족한 만큼 물을 타다 드렸던 기억이...
하지만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탄로가 나서 호되게 혼났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라 그 시절을 회상하게 되네요.
그런데도 역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가나 봅니다.
그런 시절이 엊그제 일처럼 생각이 나며 그 시절이 너무나 안타깝고 그립기만 하네요.
언제나 보람 있는 일상들이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ㅎㅎ
막걸리 심부름 많이했죠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작성자효암 공인 대법사(불학석사과정) 작성시간 26.06.03 잘 보고갑니다.
感謝합니다.
성불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