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맛이 없기에 평생 마신다.
물이 맛이 있었다면 지겨워서
오래 마시지 못했을 것이다.
공기는 향기가 없기에
평생 들이마신다.
공기에 향이 있었다면 잠시뿐,
금세 질려버렸을 것이다.
삶은 단 한번 뿐인
일회용이기에 살아있는
동안 만큼은 맛깔나게
향기롭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착각한다.
맛과 향기가 밖에서 온다고
물은 처음부터 달콤했다.
목마른 자에게만
공기는 늘 향긋했다.
숨 가쁜 자에게만
삶의 맛은 허기진
영혼이 만들어내고
삶의 향기는 절실한
마음이 피워낸다.
그러니 맛깔나게 살려면
먼저 굶주려야 하고
향기롭게 살려면
먼저 메말라야 한다.
가진 것들을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서 있을때 비로소
물의 단맛을 공기의 청량함을
삶의 진짜 맛을 안다.
우리가 찾는 건
새로운 맛이 아니라
맛을 느낄 수 있는
간절함 이었던 것이다.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배고픈 마음으로
목마른 영혼으로 천천히
씹어 삼키며 깊이 들이마시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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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금 슬상화 작성시간 26.06.05 좋은글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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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5 금슬상화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며 배려하고 양보하며 살아가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
작성자효암 공인 대법사(불학석사과정) 작성시간 26.06.05 잘 보고갑니다.
感謝합니다.
성불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5 대법사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복짓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