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나이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두 분은 참으로
정정하셨습니다.
어느 날, 한 기자가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어르신, 어떻게
이렇게 건강하십니까?”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결혼할 때 약속이 하나 있었지…
부부싸움에서 진 사람이
5km를 걷기로 했네.”
기자는 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럼 매일 걸으신 겁니까?”
“그렇지. 내가 거의 매일 졌거든.”
기자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할머니를 보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도
왜 이렇게 건강하십니까?”
그러자 할아버지가
웃으며 답했습니다.
“저 사람은…
내가 진짜로 5km
걷는지 못 믿어서
항상 따라왔지 뭐야.”
순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 속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온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투고 돌아서기보다
함께 걷는 시간을 선택한 것.
그래서 두 분은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졌는지 모릅니다.
결국…
서로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같이 걷는 게 오래 사는
비결인가 봅니다.
의사선생님
따로있는것이
아니라 두 다리가
의사선생님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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