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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故鄕)

작성자남정채|작성시간23.09.16|조회수40 목록 댓글 1

고향(故鄕)

精一/南禎埰

부모 형제 살던
내 고향집
대문은 굳게 닫힌 채로
주인 오기만 기다려
마당에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네

선친작고 시(先親作故時)
묘소(墓所)는
이산 저산(散在)해
모셨으나
가족묘원(家族墓圓) 만들고
이장(移葬)으로 모셔

자손들이
찾아뵙기 편하고
벌초(伐草) 하기 좋아도
옛날같이 이곳저곳
찾아뵐 때와
감정(感情)이 달라지네

이산 저산
산소마다 찾아
숲 속 헤메 가며
며칠 벌초하며
제(祭) 올릴 때와
차원적으로 달라지네

땀 흘려가며
정성 들어 벌초할 때
기억에 남으나
공동 분업화 돼
친족 간의 애정
멀어져 가는 기분 왜일까

삶이 편해지고
친족이 전국에 산재해
벌초ㆍ 제수(祭需) 공동 분배
부모님에 대한 사모의 정
그리움도 잊어가고 애정도
소원해져 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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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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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멋쟁이 신사(華谷)ㆍ公認 孝菴 大法 | 작성시간 23.09.16 훌륭한 작품 감상 감명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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