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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지 않아도

작성자노을풍경|작성시간24.05.02|조회수216 목록 댓글 36

마주하지 않아도 /노을풍경(김순자) ​ 우린 비록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인연이지만 언제부터 서로가 서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인연의 끈이 되어 이렇게 잠시 떠난 자리가 마치 오래 비어 둔 집처럼 텅 빈 허전함으로 크게 느껴지며 그동안 함께 나눈 몇 자의 글 속에 알게 모르게 천천히 스며드는 고운 인연의 정이 흠뻑 들었나 보다 처음은 낯선 이방인처럼 어색하게 다가가며 주고 받았지만 어느새 이렇게 깊어진 인연이 되어 다시 기다리고 함께할 시간은 아직도 길게 남았는데 벌써 궁금하고 보고픔을 어떡할까 인연이란 꼭 마주하지 않아도 소리 없는 아름다운 인연이 되어 고운 인품과 모습을 그려보는 아름다운 상상의 강을 걷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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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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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노을풍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5 아라가야님 찿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 작성자신사아닌 신사 | 작성시간 24.05.0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노을풍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7 신사아닌 신사님 오늘도 머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 작성자나그네정 | 작성시간 24.05.07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노을풍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7 나그네정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늘한 오후 시간도 더욱 즐겁고 행복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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