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삶
청계 정헌영
친구야
황혼의 인생길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바람따라 걸어가세
가다가 지치거든
언덕에 앉아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묵은 세월 털어내고
어린 날 부르던 노래 한 가닥 흥얼거리며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세
나뭇잎이 뚝뚝 떨어지고
저녁노을 붉게 물들면
괜스레 고개만 숙이지 말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인생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걸어가세
한 번뿐인 이 인생
앞서간 이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우리의 길도 천천히 열어가세
멋과 보람이 깃든 날을 만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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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청계 정헌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좋은댓글 주신 고운님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효천대운 작성시간 26.01.07 좋은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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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두산 작성시간 26.01.07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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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포돗대 작성시간 26.01.07 황혼의 삶 마지막 가는길에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산천 경계를 구경하며 그렇게 가자구요 감사합니다